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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5.20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후보 천암함 관련 긴급 기자회견
  2. 2010.05.15 경기 지사 토론 2010. 5.15
  3. 2010.05.13 유시민, 경기지사 단일 후보 확정
  4. 2010.05.10 유시민 경기 지사론 2 - 슬픈 한국
  5. 2010.05.10 유시민 경기 지사론 1
  6. 2010.04.21 유시민, 한명숙, 강금실
  7. 2009.12.30 이명박의 꾾임없는 거짓말 - 이건희 사면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후보 천암함 관련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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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초유 안보 불능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관련 책임자 전원을 처벌하라!




송영길, 한명숙, 유시민, 후보 천암함관련 긴급 기자회견


천안함 침몰 55일이 되는 오늘, 국방부는 북한의 잠수함이 백령도와 대청도 수역으로 침투하여
천안함을 어뢰로 격침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국방부의 오늘 발표가 사실이라면 당시 우리 군은 한미 군사작전 중
삼엄한 경계태세에 북한군이 우리 영해를 잠입하여 들어오는 것도, 초계함을 격침하는 것도, 도주하는 것도 파악하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우리 수도권 광역단체장 야권 단일후보들은 지난 두 달간 군과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하고 무능한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이 같은 안보 범죄를 저지르고도 사죄는커녕 이를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저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서울시민, 경기도민, 인천시민의 이름으로 다음의 사항들을 요구한다

하나, 이번 천안함 사태의 해법은 선거에 악용할 것이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인식과 적절한 대응조치가 중요하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확고한 안보 태세는 한반도의 평화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려야 한다
국가의 안보 책임자가 작전 중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발표를 너무나 태연히 하는 현실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할 수밖에 없다

하나, 이번 사태는 이 정권의 병역 기피 인사들이 이름뿐인 안보대책회의에서 탁상공론만 일삼는 동안
국가의 안보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무너졌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나라가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누구를 믿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것인가?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참사의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희생 장병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하나, 합조단의 발표처럼 우리 해군의 해상 전선이 뚫리고 북에 피습을 당한 채 도주하는 적을 추적하는데도 실패했다면
우리 군의 지휘관은 전대미문의 안보 범죄이다
군대의 규율은 전투에서 지는 것은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이 참담한 안보위기의 책임을 물어 국방부장관과 국정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즉각 해임하고,
합참의장과 합참 차장,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국방정보본부장, 해군 참모총장, 해군 작전사령관, 제2함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 치욕적인 패전의 책임자 전원을 군사법원을 열어 군 형법에 따라 즉각 처벌해야 한다

하나, 천안함이 침몰된 지 55일이 지나도록 합조단은 아직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피습되었는지 명확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추정과 억측으로 일관하면서 생존 장병들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핵심 자료들은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
정부의 발표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TOD 동영상 비공개 의혹 등 베일에 가려진 천안함 관련 자료를 국회진상특위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와 국민의 의구심을 불식시킬 수 있는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우리는 이 같은 안보위기를 본 일이 없고, 단 한 번도 북의 도발에 패전한 적이 없다
이번 참사로 이명박 정권의 안보 무능, 무책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한마디의 사죄도 없고,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이명박 대통령은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한다
이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선거개입을 하겠다는 것으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가를 지키다가 숨져간 46명 장병들의 숭고한 영혼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2010. 5. 20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한명숙
경기도지사 범야권 단일후보 유시민
인천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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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장 재직 중 해제해 준 처갓집 소유 그린벨트 40억 보상 의혹


▶ 천안함 관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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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사 토론 2010.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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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의 유시민과 변절자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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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경기지사 단일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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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경기 지사 단일 후보 확정

김진표, 선대 위원장으로 총력 지원..수도권 판세 영향 미칠 듯


경기도지사 단일화를 위한 민주당, 국민참여당간 경선에서 마지막 승자는 유시민이었다


민주당, 국민참여당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간 경선을 실시한 결과
유시민 후보가 최종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양 당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간 경선을 실시한 결과
유시민 후보가 최종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시민 후보는 도민 여론 조사에서 김진표 후보에게 큰 차이로 앞섰다
또 유 후보는 조직력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참여 경선에서도 예상했던 것보다 선전,
마지막 승기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유시민 단일 후보 당선자 당선 소감
 

유 후보는 전체 득표율 50.48%를 얻어 김진표 후보(49.52%)보다 불과 0.9% 정도로 앞섰다
우선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여론 조사에는 1만 5,000명 중 1만 3,404명이 참여했는데
김 후보가 6,980표(52.07%)를 기록했고
유 후보가 6,424표(47.93%)를 얻었다. 무효표는 1,596표였다
또 경기도민 4천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기관 2곳이 벌인 조사에서는 유 후보는 53.04%, 김 후보는 46.96%를 나타냈다
앞서 양 후보는 단일화 결정 방법으로 전화 국민 참여 경선 50%, 여론 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5일부터 국민 참여 경선 선거인단을 모집해왔다. 선거인단은 무려 9만여 명이 참여했는데
이중 1만 5천명을 성별, 권역별, 연령별로 추출해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지지 후보를 묻는 방식으로 국민 참여 경선을 실시했다
여론 조사는 4천명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김문수 VS 김진표', '김문수 VS 유시민'의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12일 하룻동안 실시했다

유시민 후보는 곧바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김진표 후보는 공동 선대 위원장을 맡아
야권 승리에 총력을 다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양측간의 단일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시민 후보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간 양강 구도로 형성되면서, 경기 지사 선거는 물론이고
서울 시장 등 수도권 지역 전반의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사람의 단일화를 위해 중재자로 나섰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낙선한 김진표 민주당 후보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박상희 기자 psh@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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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과 수구 매국노들이 자신들의 개로 앞세운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의 떨거지들이
벌떼같이 달려드는 것을 보니 급하긴 꽤나 급한 모양입니다


▶ 檢, 한명숙 수사 관련 은행 압수 수색

▶ <조작일보> '촛불기사 짜깁기' 논란 확산

▶ "소설가 뺨치는 <조작일보의 작문 실력, 명불허전>"

▶ 정몽준 대표는 야당 경기지사 경선에 개입 말라!







▶ "독도는 일본 땅" 교과서 공개

▶ 이명박의 꾾임없는 거짓말 - 일본에 독도 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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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경기 지사론 2 - 슬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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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이해찬, 그리고 유시민의 Dry 함에 관하여

그들의 임명자는 오직 국민



1.

"Dry 가 뭐죠?"

사람들이 흔히 노무현, 이해찬, 그리고 유시민에 대해 dry 하다고들 한다. 그게 무슨 말인가?
그 사람들은 아침에 머리 감고 수건으로 안 말리고 바로 드라이 한다라는 소리인가?

아니다
dry 함이란 "정치인, 언론인, 학자 등 우리 사회의 기득권적 네임 벨류의 평가 라인에서
대단히 박약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란 의미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것이다
반대말은 "공사 구분 못하고 인정과 사적 안면에 좌우되는"이란 의미의 cool 함일 것이다
이해가 잘 안되거나 헷갈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자세히 한번 이야기해보자

2.

흔히 조선일보의 전성기 하면 전두환 때부터 김영삼 임기 중반까지를 일컫는다
조선일보는 독재 정권을 빨아주고 독재 정권은 그 대가로 조선일보에 특혜를 줬다
조선일보가 점유율 1등 신문으로 등극한 시기가 바로 전두환 재임 7년 기간이었던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관계는 정권과 재벌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마디로 자기들끼리 부비부비해가며 cool 하게 해쳐먹은 것이다. 그 가교 역활을 했던 상징적 정치인이 바로 김윤환이었다
이 자는 조선일보 출신으로서 킹메이커로 불렸는데 노태우, 김영삼 대세론 조성에 일등 공신 역활을 한 때문이다

이런 조선일보의 전성기 도래는 "이제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의 개가 아니라 한나라당이 조선일보의 개다"란 주종 역전의
신 문장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그 위세가 막강했다

이러한 무소불위의 조선 전성기에 감히 도전장을 내민게 바로 이건희였다
이건희는 "이러다간 정권 뿐만 아니라 재벌까지도 조선일보의 개로 전락하겠다"란 위기감을 빌미로
김영삼 정권을 악착같이 파고들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것을 황당시츄에이션으로만 폄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why?
독재 정권이 사라지고 문민 정권이 들어섰으니 당연히 권력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그 꼴을 보기 싫은 이상
독재 권력 바로 밑의 2인자였던 재벌과 언론이 무주공산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된것은 어찌보면 그 속성상
당연한 일이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방사장 무서운줄 모르고 홍석현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민 이건희의 방자함은 얼마 뒤
그 유명한 조선일보 vs 삼성의 전쟁으로까지 연결된다

3.

아마 30중반 이상 나이드신 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된다
김영삼 임기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전쟁을 벌인 일을 말이다
삼성은 조선일보에 광고를 중단하고, 조선일보는 삼성을 비리 기사로 도배 폭격한 것이다
이 전쟁의 외형상 승자는 조선일보였다
그러나 실질적 승자는 이건희였다
why?

아무리 조선이 언론, 사학, 교육 분야를 장악했다라지만 삼성은 그런 조선과 용량 크기 자체가 틀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조선이 5천억 해먹을 수 있다면 삼성은 50조 해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니 시간이 지나면 비교가 되겠는가. 결국 사태 전개는 삼성이 무릎을 꿇고 광고를 재개함은 물론 이건희가
이학수에게 당분간 앞으로 광고 물량을 무조건 중앙일보보다 조선일보에 더 줄 것을 지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조선은 전쟁 한번으로 국내 최대 기업의 광고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과를 올리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은 틀렸다

1995년 지자제 선거를 앞둔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해괴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었다

김현철: 아버지,정원식으로는 힘들어요, 차라리 박찬종을 민자당으로 영입하자니까요
김영삼: 뭔소리야? 정원식이면 충분하지. 자금력과 언론 장악력에서 여당이 압도적으로 앞서는데 말이야
김현철: 아이참. 이명박은 몰라도 정원식으론 힘들다니까요
          자,안기부에서 내게 보고한 내용을 한번 보세요
김영삼: 니가 뭔데 안기부 보고를 받고 있나. 쓸데없는 짓 말고 삼성그룹 보고서나 봐라

김영삼은 지가 대통령도 아니면서 안기부 지휘부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고있는 김현철이 어이가 없었고
김현철은 삼성그룹 보고서에 휘둘리고 있는 김영삼이 어이가 없었다

당시 삼성 그룹 보고서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1. 이명박 서울 시장 거쳐 대권노릴 것이 확실
2. 민자당의 자금과 조직력을 활용하면 정원식으로 박찬종 제압 가능, 조순은 위협거리도 안됨


현대의 경쟁자였던 삼성은 현대 출신 이명박의 서울 시장,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김영삼을 부추겼고
결국 김영삼은 이를 받아들여 강제로 이명박을 서울 시장 유력 후보군에서 주저앉혔다

이렇듯 실제적으론 삼성이 막후에서 김영삼을 휘드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조선일보의 "이제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의 개가 아니라 한나라당이 조선일보의 개다"란 발언에 대응해서 나온 말이 바로
"삼성의 정보력은 국가를 능가한다"라는 발언이었다

이런 유착은 환란을 지나서 이회창 때까지 이어졌고, 삼성은 이회창을 장악하기 위해 차떼기로 선거 자금을 지원하고
중앙일보는 이인제 200억 수수설을 제기하며 측면 지원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했듯 정관계 학계 언론계 사법부 시민단체 등에 전방위로 떡값을 뿌려가며
국가시스템 전반을 휘어잡게 된다

4.



cool 함이란 이렇듯 기본적으로 정.경.언 유착을 일컫는다
권력, 삼성 그리고 조선일보
이들이 특혜, 떡값, 안면, 인정 등으로 얽혀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서로를 핥아주고 빨아주고 챙겨주는 문화
그 문화에 크게 이의가 없는 정치인을 우리는 보통 cool 함을 갖춘 정치인이라고 한다

반면 이러한 문화에 대해 "이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라면
그 사람은 바로 권력으로부터 dry 하다 라고 낙인찍히게 되는 것이다
그 대표적 정치인이 바로 노무현이다

노무현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인가?
그렇다. 바로 "설렁탕 한 그릇 안 사준다" 라는 불평불만이다
그는 논공행상을 쏟아내도 부족할 취임 초에 안면몰수로 대응했다
당연히 공신들은 노무현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둥 가신들만 중용한다는 등 온갖 중상모략을 쏟아냈다

그러나 노무현은 후단협 등에 받은 설움 때문에 그리한 것이 아니다
바로 그가 역사에 정통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리한 것이다
원래 논공행상이라는것은 무서운 것이다. 역사를 봐도 개국 초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고려 광종은 아버지 태조 왕건을 도와 혁혁한 공을 세운 호족들의 씨를 말려버렸다
호족들이 삼국통일의 공을 내세워 국정을 농단했기 때문이다
그 덕에 친 형들이었던 혜종 광종은 요절해야만 했다. 따라서 광종은 이런 호족 숙청없이는
국기 확립이 불가능하다 라고 보았고
취임 초 힘이 없을 때는 쓸개라도 내줄 듯 개처럼 기다가 힘을 기르자마자 죄다 쓸어버렸던 것이다

조선 태종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공을 내세워 거들먹거리고 다니는 측근들을 쳐내지 않았다라면
세종은 대왕 칭호를 받기는 커녕 제명도 못살고 요절을 했을 것이라는게 대다수 역사학자들의 공론이다

노무현은 바로 이러한 역사 인식에 기반한 dry 함을 제대로 발휘했던 것이다
따라서 원래 dry 함의 원조 큰형님은 고려 광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조 작은 형님은 조선 태종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만약 국가 지도자가 이런 dry 함을 보여주지 않는다라면 어떻게 될까?
김영삼, 이명박처럼 끼리끼리 해먹다 국가가 파탄나게 되는 것이다

5.

이런 노무현의 dry 함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바로 이해찬이다
이해찬의 dry 함은 정치권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한마디로 "저런 독불장군이 어떻게 5선 의원, 장관, 국무총리까지 해먹을 수 있었는지 불가사의하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갸우뚱해 할 것 없다
바로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dry함의 원조 큰형님들이 우뚝 버티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해찬의 신조가 바로 정치인이나 관료는 오로지 공적 도덕률에 기반해 일을 처리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그는 사적으로 안면이 있으면 설령 공적으로 잘못한 일이 있더라도 그냥 눈감고 대충 넘어가 주는 식의 행동을 잘 하지 못한다

따라서 그와 같은 정당이라는 등의 이유만으로 청탁을 넣거나, 느슨하게 업무 처리에 임하는 정치인들은 그에게서
모욕에 가까운 낭패를 겪게 된다. 그 결과가 그가 도전한 3번의 공직 선거에서의 모조리 낙선이었다
96년 원내총무, 00년 최고위원, 04년 원내대표 등 당내 선거란 선거는 다 떨어졌던 것이다

계파를 만들지 않고 안면, 인정, 청탁이 통하지 않고, 무능력을 용납하지 않는 정치인에게 줄을 설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96년 정책위의장, 00년 정책위 의장,04년 국무총리 등으로 낚아 올렸다

김대중 노무현이 정치판의 Cool 한 문화에 좌우되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시야와 혜안을 가지고 있었던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이해찬과 두 사람 사이에는 아주 일화가 많은데
김대중은 자기가 말할 때 다른 사람이 말을 자르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라고 한다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다음번 총선 때 공천 명단을 보면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그걸 종종 짜른게 바로 이해찬 이다. 그러고도 살아남은 건 이해찬이 유일하다 라고 한다
"말이 되는 소리로만" 잘랐기 때문이다
노무현 시절 국무총리 때도 이해찬은 말을 잘 잘랐다고 한다
노무현 말하는 도중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시고" 라는 말로 수시로 치고 들어간 것이다

장관들은 어이없어 했지만 노무현은 웃으면서 받아냈다
역시 "말이 되는 소리라고" 동의했기 때문이다
이해찬을 유능하다라고 인정은 하지만 dry하기 때문에 먹을 게 없어 뽑지 않는 동료 정치인들의 cool함.
사적으로 볼때는 다소 불쾌하긴 하지만 공적으로 볼 때는 옳은 소리이기에 이해찬을 용인하고
끝없이 발탁을 거듭한 김대중 노무현의 cool

여러분은 이 지점에서 그들간의 cool 함의 차이를 배울수 있어야 할 것이다
가끔씩 cool함의 용어 구사에서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치꾼의 cool함과 올곧은 정치인의 cool 함은 엄연히 틀린 것이다

6.



dry 함 하면 멀게는 고려 광종 큰형님 조선 태종 작은 형님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해찬까지 쭉 이어지고 있지만 역시 현존하는 가장 dry함의 대명사는
유시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유시민하면 뭐가 떠오르나?

그렇지, dry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온통 dry로 일관하는 게 바로 유시민인 것이다
우선 그의 주변부 부터가 온통 드라이하기 짝이 없다
그가 좋아하는 노무현은 dry함의 원조격이다
그의 정계 입문 계기가 되준 이해찬은 말할 필요도 없이 쳐다보기만 해도 dry하다

저 위의 사진 속의 미녀가 바로 유시민의 아내인 한경혜 씨인데
얼굴은 예뻐 보이지만 참으로 dry하기 짝이 없게 생겼다. 머릿속은 더 dry하기 짝이없다
그것은 대입 예비고사 당시 제주도 수석을 차지해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입학한 뒤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라는 이력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수학이라. 가뜩이나 dry하기 짝이 없는 유시민인데 거기에 수학을 전공한 dry한 아내라
그러니 어디 유시민에게 대충대충이 통하겠는가
그에게 가까운 정치인이 별로 없는 첫번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이해찬에게 지난번 대선 경선에서 dry 한 자신을 끝까지 수행해준 김모 현역 의원이 있었다
먹을게 없는 이해찬과 끝까지 함께한 것을 보면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찬을 좋게 평가했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선이 끝나자 그는 바람처럼 사라졌다

유시민에게도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주던 김모 의원이 있었다
그가 유시민을 좋아했던 이유도 바로 dry 함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도 그 dry 함을 몸소 체험한 후에는
유시민 근처에서 잘 볼 수 없어졌다

그 정도로 이해찬과 유시민의 dry 함은 지독하다
따라서 김대중 노무현 정도의 9갑자 내공이 없으면 옆에만 가도 얼어버릴 지경이 된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쯤되면 무협지에 나오는 장풍에 한기를 실어보내는 무공이 부럽지 않을 수준이란 생각이 든다
아내도 수학박사 정도 내공이 되기에 유시민 옆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잠들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노무현 이해찬은 물론 유시민과 그의 아내 한경혜 씨는 그렇게 dry 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Cool 하다 라는 말이 다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7.

예전에 이해찬에 관한 평론 글을 썼더니 어떤 분이 이렇게 말하더라

"이해찬에 관한 글을 보고 이해찬이 좋아지긴 했는데 사람이 좀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하루는 우연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아는 척을 했더니 소탈한 웃음을 띠고 정중하게 인사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그런 선입견이 싹 사라졌어요"

이 분이 이해찬을 좋아하게 된 것은 바로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dry 한 덕목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하는데
정치인에 있어서는 정반대의 덕목이 요구 된다. 바로 정치인끼리는 끝없이 싸워야 하는 것이다

가끔가다 언론에서 "제발 정치인들은 정략적 싸움을 멈추고 민생을 챙겨라"라는 주장을 하는 것을 우리는 목도한다
사실 가끔이 아니라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민생이란
수구들의 이익과 관련된 것이지 국민의 이익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바로 수구들의 불로이익 창출에 브레이크를 거는 싸움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반면에 그들이 정략적으로 싸운다라는 주장 또한 틀린 것이다

그들은 단지 카메라 앞에서만 싸우는척 할 뿐이다
그리고 그 싸움이 끝난 후 사석에서 만나면 죄다 혈연 지연 학연에 기반한 형님 동생간으로 변신한다
비록 당은 달라도 같은 철밥통의 일원으로서 밥그릇을 챙기는 일 만큼은 철썩같이 대동단결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들이 사석에서 자주 전화하고, 룸쌀롱에서 술먹으며 부비부비하고, 고스톱 같이 치고 하는 것을 누가 모르고 있겠나
그들은 실제로는 Cool 하게 어울리고 다니면서도 공석에서만 서로 으르렁 거리며 dry하게 굴 뿐인 것이다
그리고 연극이 끝나면 서로의 옷 매무새를 고쳐주며 함께 밥이나 술을 먹으러 간다

그런데 연극이 끝났는데도 계속 dry하게 구는 인간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이해찬과 유시민이다
따라서 정치꾼에게 이런 정치인들이 제정신으로 보일리 만무하다
그냥 쿨하게 좀 어울려서 같이 나눠먹으면 참 좋겠는데 사사건건 훼방을 놓으니 분통이 터지게 되는 것이다

이때 나서는것이 바로 정치꾼들과 언론이다

"이해찬은 싸가지가 없더라" "유시민은 맞는 말도 싸가지 없게 하더라" 정치인끼리에서만 공적 도덕률을 엄하게 내세울뿐
실제 가정사나 국민들을 대할 때는 한없이 유머러스하고 부드러운 정치인들이
졸지에 패륜아로 둔갑하게 되는 순간이다

국민들이 바로 이런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저런 류의 직접 확인 후의 인식 변화 과정이 다반사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국민들이 만약 정치꾼과 언론들이 농간해 만들어내는 가짜 이미지에 대한 분별력을 갖추고 있다라면
어찌 수구들의 농간 따위에 올곧은 정치인이 무대 저편으로 사라지고
온통 가짜 정치인들만 활개를 치는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그것이 바로 김대중 노무현 이라는 거목이 이제 부재한 이상
여러분 개개인이 직접 그들의 시야와 혜안을 배워 정치인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감별해낼 수 있어야 하는 이유이며
이러한 과정을 참여 정치라고 하며, 그것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유시민인 것이다

8.



유시민을 비판할 때 가장 흔하게 따라 다니는 것이 바로 '유시민 한계론'이다
유시민은 약삭 빠르고, 약속을 잘 지키지 않으며, 노무현을 팔아 일신의 영달을 꽤하려 드는
경상도 패권주의자에 불과하다라는 일명 유시민 한계론

이것이 왜 말이 안되는지에 관해서는 지난 번에 디테일하게 설명한 적이 있다
그중에서도 유시민은 개혁당 실패의 원흉이며,그의 참여 정치는 실패했으며, 이 실패가 앞으로 두고두고
그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며, 따라서 국민참여당도 당연히 실패하게 될 것이란 악담은 실로 지겹기까지 하다

유시민의 실패. 그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유시민의 참여 정치가 실패했다라는 것일 것이다
그럼 참여 정치의 주체는 누구인가
유시민인가, 아니면 국민인가?

바로 국민인 것이다
그럼 개혁당이 실패했다라고 하지 말고 거기 참여한 국민이 실패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럼에도 죽어도 그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모든 책임을 유시민에게만 뒤집어 씌우려 혈안들을 한다
그것은 책임 전가 측면에 있어서는 시원한 일일는지 모르겠으나 결국엔
자신이 정당의 주인이 아닌 주인이 부리는 "개"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작 유시민이 원하는 것은 바로 참여 정치의 발전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늠하기 위해 그는 국민들이 손놓고 가만히 지켜 볼 수 없는 상황을 끊임없이 유도해내고 있다
그때 평가는 국민 참여에서 나오는 것이지 유시민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유시민은 도구일 뿐 평가의 대상은 어디까지나 국민이기 때문이다

헷갈리신가?

정치는 유시민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참여'가 하는 것이고
그런 정치의 주인이 참여 정치 구현으로서 주권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단지 유시민은 평가하고 있을 뿐이라는 이야기다

따라서 여러분은 유시민이 아니라 본인들에 대한 평가만 하면 될 일이다
유시민에 관해서는 도구로서 유효한 가에 관해서만 말하면 될 일이다. 만약 폐기해야 될 정도라면 대체재를 찾아내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 유시민 만한 대체재가 없기에 계속 "유시민"을 이용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만약 유시민이 싫다면 '참여 정치를 포기한다' 라고 선언하고 계속 주권을 정치꾼들에게 맡겨놓던가

참여 정치를 계속하고 싶은데 유시민이라는 도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면
다른 도구를 찾아내서 유시민과 대체하면 될 것이다

전자라면 스스로 '정치꾼의 개'로 전락해 살길 원하는 국민들의 개짖는 소리이니 무시하면 될 것이고
후자라면  다른 정치인을 대체시키거나 추가 투입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계속 유시민에게만 목메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유시민에 대해서 뒤바뀐 착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9.

내가 유시민에 관해 글을 몇 개 썼더니 자칭 유시민 지지자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더라
"글 잘쓰시네요. 님같은 분이 유시민 보좌관으로 들어가서 유시민을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이런 분들의 이런 말투는 미안하지만 유시민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되레 욕보이는 것이다
유권자 지지자란 단어 구분, 참여 정치의 의미, 유시민의 진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부류들이다

내가 유시민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
위에서 말했듯 참여 정치 구현의 도구로서 아직 유효하다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럼 유시민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뭔가?
바로 그런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참여 주권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시민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정치판에서 자꾸 도망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인간은 유시민이 노무현 팔아 호의호식, 개혁당 팔아 금배지, 지지자 팔아 장관해먹었다라고 비판하더라

만약 그가 자꾸만 뭘 팔아먹고, 등쳐먹고, 그래서 호의호식하려는 인간이었다라면 나는 진작에 유시민을 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고 자꾸만 도망가려고 한다
당초 유시민이 '정치 6년만 하려고 했다'라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그 정도면 그는 국민들에게 주권을 돌려줄수 있다라고 "계산을 착각"한게 아니라
"국민을 신뢰"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런 유시민의 기대를 배신하고 정치를 놓아버렸다
그러자 조선일보 등이 다시 국민들로부터 주권을 거둬가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서 바로 노무현이 죽은것이다
조선일보, 정치꾼 등이 야합해 노무현을 죽인 것은 맞지만
그들이 범행에 사용했던 칼은 바로 국민들이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린
소중한 주권을 주워 사용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유시민은 바로 그 점이 울화가 치밀었던 것이다

뺏어서 돌려주려 했더니 길바닥에 버려서 그걸 수구들이 주워 사용하게 방치하네
그래놓고 스스로 주인에서 개로 내려온 국민들이 유시민 보고
주인 노릇 똑바로 못했다고 짖어대나

저 위에 사진을 보면 유시민의 처참한 표정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여러분 눈에 과연 유시민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수구들에 대한 원망, 복수에 대한 집념, 슬픔에 젖은 감성 등이 느껴지시나?

천만의 말이다
"이제보니 어른이 아니라 어린아이였다
주권과 권력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려 했는데 그걸 땅바닥에 집어던져 버리네
어른에게 1억짜리 수표를 주면 은행에 바로 입금을 시키거나 지갑에 잘 간수를 하고 잃어버리지 않겠지
그러나 아이에게 주면 딱지를 접어 가지고 놀다 버리거나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베란다 밖으로 날려 버리는구나

이걸 다시 난지도까지 가서 그 쓰레기장을 절규하고 돌아다니며 찾아내 돌려주고
그것을 그렇게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라는 것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줘야 한다는 말인가
그 지겨운 짓거리를 나보고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

그는 분노하며 바로 이 점을 되묻고 있는 것이다
저 사진 속의 유시민은 바로 그런 의미의 표정을 짓고 있는것이다

10.

유시민이 경기 지사에 출마한다고 하니 난리를 치는 인간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대구에서 죽으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반대로 대구에서 죽어야 감동을 줄 수 있다라고 한다

둘 다 틀렸다
그는 서울과 경기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 출마해야한다
그럼 차라리 대선에 나가면 되겠군요?
천만의 말이다

그의 방점은 참여 정치에 찍혀있다
따라서 지자제, 총선 등 참여 정치 구현의 장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그러지 않고 아무 힘없이 대선에 나가 당선된 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노무현처럼 고립 당해 또 죽임이나 당하라고?
그건 너무 서글프지 않겠나. 유시민이 대구에서 출마한 것은 겉으로는 참여 정치 비판에 대한 반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치를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였던 것이다
즉, 커리어를 쌓기 위한 것도 아니고, 디딤돌로 사용하기 위한 것도 아닌
국민 여망의 크기를 측정해보고 싶었던 것뿐이다
그 저울추의 결과가 33%로 합격점으로 나왔다

그것은 바로 참여 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지대하다 라는 반증이다
주권과 권력을 돌려주면 이번에는 지난 번처럼 잃어버려
김대중, 노무현 같은 소중한 정치인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테니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쳐 주면서 돌려달라는 것이다

그 사용설명서 과정의 몸소 시범이 바로, 경기 지사 출마 및 당선 후 도정 구현
그리고 정당 활동인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뛰어들어 주권과 권력을 행사하면 된다

그러지 않고 또다시 유시민은 실패할 거라는 등, 국민참여당은 결국 민주당과 통합할거라는 등
악담을 퍼부으려 든다라면 그것은 악담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 정치와 주권 및 권력 행사를 포기한 자신이
개로 전락했음을 알리는 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그 참여 정치를 통한 주권 및 권력 행사의 요체가 무엇인가?

바로 정치인의 임명권자인 국민에게는 한없이 Cool 하고,
동료들에게는 한없이 dry 한 정치인들을 끊임없이 뽑아 밀어올려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내 제대로 작동하게끔 관리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게 없는 대신 김대중, 노무현 이라는 걸출한 정치인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시스템의 보호를 받지 못했기에 결국 자신조차 지킬 수 없었다
하지만 그냥 허무하게 가지는 않았다. 이해찬 유시민이란 좋은 씨앗을 뿌려놓고 간 것이다

이들을 통해서 진정한 국민 주권 정치가 도모될 수 있게 해주고 간 것이다
그렇다면 이걸 국민들이 받아내 올곧은 정치인을 뽑아내고, 밀어올리고, 떨어뜨리고 하는
정치 피드백 과정을 완성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국민 스스로 끝없이 참여하고 발전해 나가야만 한다
그것이 어느 정도 가능할 때까지만 이해찬 유시민은 국민들을 도와주려고 할것이다
고맙게도 말이다

그 첫 시작이 바로 dry 함과 Cool 함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시전하는 일인 것이다

과연 어떤 정치인이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하고
그들의 주권과 권력을 강탈하려드는 개들을 향해
제대로 된 저항을 해줄 수 있을까 란 올바른 시야와 혜안을 길러내는 지난한 작업

그 시작과 어느 정도의 한 단락 맺음을 바로
이해찬과 유시민이 함께 해줄 수 있을 거란 이야기다

지금 그들만큼 dry 함을 갖춘 정치인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한번 상상해봐라

모든 정치인, 언론인, 지식인들이 이해찬 유시민 만큼의 dry함을 갖춘 세상을 말이다
그렇다라면 아마 참여 정치 따위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군대는 백년 동안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단 하루라도 갖추지 않으면
바로 국가가 위태로워진다 라는 말처럼 참여 정치가 사라지는 순간
바로 정치 수구들은 활개를 칠 것이 자명하다

정치는 오직, 국민 그 수준 이하에서만 최저치로 작동하려 드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감스럽지만 국민들이 끝없이 dry 해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그런 dry 한 사람들끼리는 Cool 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dry 함이 발휘되어야 할 장에서 dry한 척하면서
실제로는 cool 함을 발휘하는 인간들이 보여주는 Cool 함과는 전혀 틀린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것을 감추기 위해 끝없이 dry 함과 Cool 함을 교란시킨다

여러분이 이런 교란에 속지 않고 올곧은 시야와 혜안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때
비로소 김대중, 노무현의 유산이 이 땅 위에 진정으로 구현되고 그런 그들처럼 훌륭한 정치인들을 더 이상
가슴 아프게 잃어버리는 통한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시민처럼 dry 한 면모를 갖추고 공직에 임하는 올곧은 사람들은 일부 있겠지만
이것을 전국적 전국민 적으로 확산시켜 낼 수 있는 정치를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로선 오직 유시민뿐이다

지금 유시민은 경기 지사 출마로서 국민들에게 과연 이 땅에 진정한 참여 정치가 꽃피울 수 있겠는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제 이에 대한 대답을 여러분이 할 차례인 것이다

그러한 질문과 대답이 국민들 속에서 어느 정도 내려질 수 있을 때
유시민은 조용히 진정한 자신의 길을 고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시민 경기 지사 출마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 본 글에는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내용을 참고 삼아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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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경기 지사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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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경기지사 당선이 확실해 졌습니다
따라서 금일부터는 유시민 경기 지사의 의미를 분석하는 글을 시리즈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몇몇분들은 아직 유시민 김진표 사이에 단일화가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거기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유시민이 김문수와의 지방 선거에서 이겨 경기지사로 확정된 것도 아닌데
유시민 경기 지사를 운운하는것은 너무 성급한것 아니냐고 반문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4월 9일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한명숙 5만 달러 건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던 날입니다. 그리고 저는
"한명숙 무죄 판결의 의미"란 글을 아고라에 올리기 전에 먼저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분이 물으시더군요
"아직 법원에서 선고를 내리기 직전이고 따라서 언론 속보도 당연히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대체 뭘 믿고 이런 글을 먼저 올리느냐"
미안하지만 그 글은 선고 당일 바로 직전에 쓴글이 아니라 이미 보름 전에 써놓았던 글이었습니다
당연히 무죄 판결이 나오리라 확신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유죄 판결이 나왔더라면
그렇다면 저는 정치 글에서 완전히 손을 뗐을 것입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단 0.1%도 희망이 없는 나라란 의미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후보 등록일인 5월 14일까지는 지난번처럼 보름여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유시민 단일 후보는 물론 유시민이 김문수를 꺾고 경기 지사에 당선될 것을 확신 합니다

먼저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죠
처음부터 유시민 김진표 단일화는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즉, 단일화에는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여론조사 참여 경선 두가지를 포함한 안으로 단일화, 여론조사만으로 단일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의 양보.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 세가지 중에 참여경선을 포함한 방법은 불가능해졌습니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방법과 대승적 차원에서의 양보. 이 둘뿐인 것입니다
이 경우는 오로지 유시민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현재 지지율 추이, 순간적 폭발력, 당선가능성 모두 유시민이 김진표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16일 단일화 협상 당시 문제가 되었던
"김문수와 붙어 누가 이길것 같은가" "단일화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이 두가지 질문 방식을 놓고 벌이던 신경전도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이제는
유시민이 김진표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입니다

이제 김진표에게 남은 선택은 지는 길로 굳이 걸어들어가 질것인가. 아니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하고 박수를 받을것인가 하는 것뿐입니다
혹시 끝까지 출마를 강행하지는 않겠는가. 그러려면 손학규의 호응이 있어줘야 합니다
유력 정당의 선거라는 것은 혼자서 벌이는 것이 아닙니다. 당이 함께 치르는 것입니다. 더욱이 경기지사 후보는
야권 전체의 판세를 좌우할 자리입니다. 그러나 손학규가 22일 춘천에서 급거 상경해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습니다

무조건 단일화하라는것이죠
이것은 사실상 유시민의 손을 들어준것입니다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자제 선거 전반을 반한나라 진영의 승리로 이끌어내야 하는
손학규 입장에서 김진표로는 어렵다라는 최종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그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시민 후보로 단일화된다라는 것은 더 이상의 야권 연대는 필요 없다라는것을 의미 합니다
즉, 안동섭 심상정과의 후보 단일화는 필요 없다 라는 것입니다

why?
유시민이 비록 단일화의 도움을 얻어내긴 했지만
현재 차기 대선 후보에서 박근혜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민주당과의 단일화만 얻어낸다라면 추가적 단일화 없이 김문수 정도는 이겨낼 수 있는 정치인이란 이야기입니다
6월2일 지방 선거에서 유시민이 당선되고 출마 강행할 안동섭, 심상정의 지지율 합계는
제로 수준까지 찌그러 들게 될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차기 대선 후보군에서 유시민 한명숙이 사라진다라는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유시민이 경기지사 후보가 되면 그 열풍은 서울을 에워싸게 될것 입니다. 사실 한명숙은 그 자체로 전혀
선거 열풍을 일으킬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시민의 도움을 받으면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바로 뜨겁게 달아오르게 되는것이죠
한명숙이 당선될 가능성이 급증하게 됩니다. 이렇게되면 결국 차기 대선에 유시민 한명숙이라는 유력 대권 후보들이
지자제장에 당선되어 출마할수 없게 됩니다. 대신 손학규의 주가가 상종가로 뛰어 오르게 됩니다
정동영이 있긴 하지만 만약 이번 지자제 선거에서 손학규가 선대 위원장을 맡아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강원, 경남, 호남 등을
싹쓸이 하게 되면 당 주류로 복귀할 동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될것입니다

더욱이 정동영은 김대중 노무현의 등에 칼을 꼿은 전력에 지난 07년 대통합 민주 신당 경선에서
온갖 추잡스러운 방법을 동원해 대선 후보가 되었다가 이명박에게 500만표 차이로 대패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동작에서조차 정몽준에게 참패를 함으로서 대선 후보에서 완전히 멀어졌습니다

그럼 이해찬만 남게 되는데 이해찬의 성장 여부는 향후 지켜보아야 할것입니다
다만 적어도 손학규는 이번 지자제 선거에서 흥행 보증수표 유시민을 활용해 선거 태풍의 주역이 되고
대선 경쟁자인 유시민 한명숙을 지자제로 눌러 앉히고, 정동영의 복귀를 주저 앉히는 1타 3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득이 실보다 압도적으로 큰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이라는 유력한 반한나라 진영의 대표 주자가 지자제로 소모되는 것에 대한 지지자들의 상실감과
손학규의 부상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아마 07년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이었을 때일것입니다. "유시민은 언젠가 대통령이 될수도 있다. 그러나 차기는 아니다. 차차기도 아니다
만약 유시민이 대통령이 된다라면 차차차기가 될것이다" 그랬더니 유시민 지지자들이 광분을 하더군요
저는 대신 유시민에게 "유시민 서울 시장론"이라는 글을 통해 지자제장에 도전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아마 유시민도 제 글을 읽었을것이라 사료 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결국 경기 지사에 도전하게 되었죠

그 지자제장이 유시민에게는 최적의 길입니다. 유시민은 국회의원도 해보았고 장관도 해보았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대통령에 도전하기 전에 지자제장을 한번 해보는 것이 나쁠 것이 없습니다. 어찌보면 지지제장 이야말로
유시민의 끼가 가장 최적으로 발휘될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유시민 본인도 아마 즐겁게 도지사 생활을 하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시민은 이 도지사 수행 과정에서 연대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시민단체 등의 정책 제언을 과감히 받아들이고 시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획기적으로 늘리라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전에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려면 합리적인 힘, 감성적인 힘 그리고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시민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바로 연대의 힘입니다

이것은 손학규 문제와도 연결되는 문제입니다
개중에는 손학규가 민주당 내에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점을 못마땅해 하는 분도 분명히 계실것입니다

그러나 김대중도 김종필과 손을 잡고서야 비로소 정권교체의 꿈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고도 이인제의 분열표, IMF라는 외환 위기 상황의 도움을 얻고서야 간신히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이야기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몽준과의 단일화 과정을 통한 표 흡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기본적으로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제 2의 노무현의 도래는 다시 불가능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노무현 같은 정치인의 출현이 불가능하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정치적 과정을 통한 대권 등극은 요원해졌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끝없는 연대의 시대인 것입니다

그리고 유시민이 바로 그걸 해낼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시민은 이미 그걸 알고 있고 본인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유시민이 큰 성공을 거두게되면 유시민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던 합리적인 힘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가장 부족한 것은 바로 합리적인 힘입니다
어떤 문제도 합리적인 절차, 과학적 논리성 등에 의해 처리되지 않습니다
그저 이명박 같은 독재자가 탑다운 방식으로 권위주의적 일처리 지시를 내리면 언론, 관료들이 그저 잘될것이다란
낭만적 합창을 부르며 기계적으로 일을 처리할뿐입니다

이런 것에 가장 반발을 하는것이 바로 진보류들입니다
그들은 이명박과 그 지지자들에게 나름의 합리적인 논리들을 들이대가며 저지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전혀 먹혀들지를 않죠

바로 겸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주장 합니다. 그러나 실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그저 유럽식 사회 민주 정책 같은 것을 모방하고 광신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각종 지식과 문구들을 인용해와 잔뜩 늘어놓는 것을 즐깁니다

짧은 글을 하나 써도 "선진국의 유명한 모모가 뭐라고 말하거나 행동한 적이 있다" 라는 식의 서두로 글을 시작하는 것을
절대로 잊지않는 식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치 대단한 자랑인양 늘어놓습니다
자랑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으로 새로운 기득권과 거기서 비롯되는 신권위를 창출하려고 시도합니다

슬프게도 이런 권위주의와 기득권은 그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합리주의적 사고와 차별 철폐 주장의 위선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지게끔 만듭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것은 반 지성 주의의 창출로까지 연결됩니다

지식이 싫다라기보다는 지식인이 혐오스럽다라는 기류가 만연하게 되는것입니다
이것은 가짜 지식인 매명 지식인 양산의 토대를 가능케 해주고
이들끼리의 이전투구가 최종적으로 합리주의적 사고가 설 자리를 없애 버리게 만드는것입니다
결국 이것을 극복하는 길은 직접적 소통입니다

그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바로 과감하게 지식 도매상들을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진보류 같은 정치 궁물들을 짓누르고 직접적으로 국민과 대화하라는것입니다



 그것은 유시민 특유의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받아 들이고 내보내는 피드백 장치의 지자제도정에서의 구현으로도 가능할 것이고
진보류에 수직적으로 종속화된 수많은 시민단체들을 바텀업 방식으로 펌프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도 가능할 것입니다

유시민은 바로 지금 그의 머리속에 있을 이런 수많은 방식의 구현 과정에서 그간 김대중에게는 있지만
유시민에게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되어 왔던 연대의 힘을 길러낼수 있게될 것입니다

지금 유시민이 보수와 진보 양진영에서 무차별적 공격을 받고 있는것도 바로 이러한 유시민의 불길한 행보의 예고가
자신들의 밥줄을 끊어놓을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보는 권위주의적이면서도 합리주의적인 척을 해야 하는데, 소통하는 척하면서 괴리되어야 하는데, 차별을 해소하는 척하면서
키워나가야 하는데 유시민은 이것을 정면으로 공략하려고 들기 때문입니다
보수보다도 진보가 더 유시민을 공격하는 이유이면서 보수들이 유시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이유의 출발점이 바로
이 지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시민 경기 지사 확정의 의미는 결국 이 땅 위에 진정한 진보적 정치가 시작됨을 의미한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손학규는 그것을 가능케 해줄 도구인 것입니다
유시민 지지자들은 유시민을 키워내려면 갇힌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누구는 절대로 안되고 누구는 절대로 된다라는 식이 그것 입니다. "차라리 도지사 못하는 한이 있어도
누구의 도움은 받지 마라" 그 누구가 누구입니까

유감스럽게도 제가 보기에는 손학규가 예전 한나라당 경선 당시의 후보인 이명박 보다 훨씬 나은 후보 였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유권자들은 손학규를 못 알아봤다라기 보다는 이명박이 더 자신들의 탐욕을 채워줄 수 있으리라 보았기에
그를 선택했었습니다
손학규는 그걸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왔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 봐도 그는 여지껏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나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나와 합류한 대통합 민주 신당 경선에서 정동영은 온갖 막장 추태를 보여주며 손학규를 찍어 눌렀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온갖 추한꼴을 보고 넘어온 손학규도 두손두발 다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 정동영이 손학규보다 절대로 나은 인간이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온갖 추잡스러운 요구를 남발해대는 진보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대선에서 이기려면 김종필과 손잡고 이인제 정도가 분열해줘야 이긴다라는 결론입니다
물론, 야권이 총연대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야권이 총연대하는 것 조차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진보류들이 출마 그 자체를 절대 포기하려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라면 김종필 2명과 손잡고 이인제가 나와주거나, 김종필 3명과 손잡거나, 이인제 3명 정도가 나와줘야 한다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게 정치 공학적으로 가능 합니까
불가능합니다

결론은 차기 대선에서 마음을 비우고 완전히 판떼기를 다시 짜는 길뿐입니다

진보류들을 걷어내고 수많은 새로운 진보 세력을 이 땅 위에 태동시켜 내고, 보수 쪽에서도 이에 대응해
새로운 세력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치 토양 자체를 완전히 다시 바꾸어내 버려야 비로소 정권 교체의 활로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컨데 이상돈 교수 같은 사람은 비록 보수지만 진보류들보다 훨씬 사고의 틀이 건전한 사람입니다
유시민은 바로 이런 보수와 진보를 넘나 들며 전방위적으로 연대의 범위를 넓혀 나가야 한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현재 민주당 내에서 그나마 가장 나은 사람이 바로 손학규입니다

비록 그에게는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기는 하지만 유시민과는 훨씬 더 말이 잘 통할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보기에 그는 적어도 정동영, 진보류들보다는 거짓말을 덜하고 살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수 진보를 망라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이 세상에서 가장 혐오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땅 위에 진정한 의미의 보수 진보 세력은 사실상 없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는 유시민이 이번 경기지사 당선을 통해서 바로 그 토양을 만들어 내주길 원하고 있는것입니다

만약 유시민이 그걸 해낼 수 있다라면 향후 정치 판도는 물론 대선 구도 자체가 격변할 수도 있게 될것입니다
그럼 또 모르죠. 그때가서 유시민 이해찬에게 획기적인 기회가 올수 있을지도 말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닙니다. 현재로선 갈 길이 너무 멀기만 합니다

허나, 이제 그 길은 시작 되었다라고 봅니다

2부에서부터 제가 생각하는 현재 경기지사 당선 후의 유시민의 머리속 구상을 본격적으로 한번 거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기서 이해찬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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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한명숙, 강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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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오랫만에 기분 좋은 기사가 있어 묶어봤습니다


한명숙, 서울 시장 출마 선언

"전시 행정 시대 끝내겠다"

(서울=연합뉴스)강병철 기자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총리가 2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오세훈 시장 8년 동안 서울은 아프고 힘들었다"며 "겉만 바꾸고 속은 병들어가는 전시행정의 시대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공약으로 "2014년까지 일자리, 복지, 교육 등 사람을 돌보고 키우는 데 지출되는 예산을
현재 가용 예산의 39%(6조5천억원)에서 52%(10조원)로 늘리겠다"며
"불필요한 토목.건설 예산과 전시성 예산을 대폭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중등 무상의무급식 시행 ▲무상보육 비율을 80%까지로 확대 ▲방과후 교육을 대폭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일자리를 40만개 만들겠다"면서
▲시장 직속의 좋은 일자리 본부 신설 ▲일자리 부시장 임명 ▲재정사업 추진시 고용영향평가 실시
▲1조원 규모의 희망벤처펀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한 전 총리는 애초 이날 이해찬 전 총리와 시민단체 원로 등 5∼6명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초당적인 선대위를 발족하려고 했으나
야권의 선거 연대 협상이 무산된 데다 당내 공천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를 이달 말로 연기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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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30억… '대박' 터뜨린 유시민
[한국일보] 2010년 04월 21일(수)

"유시민 펀드로 선거 자금 빌려달라" 호소… 목표액은 40억7300만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대박'을 터뜨렸다


유 후보는 21일 자신의 홈페이지(http://usimin.net)를 통해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28억5,825만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선거자금 모금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돈을 훔쳐서 선거를 치를 수는 없지 않느냐, 유시민 펀드로 선거자금을 빌려 달라"고 호소했다

후보자 등록은 기탁금 5,000만원만 내면 가능하지만
유 후보는 동원할 수 있는 최대의 선거비용을 모아 두자는 취지로
선거 비용 제한액인 40억7,300만원까지 모을 예정이다

'유시민 펀드'는 모금 시작 하루만에 5억원을 넘기더니 3일째인 21일 30여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 펀드는 기존의 정치후원금과 달리 나중에 이자를 붙여서 되돌려 받는다
최소 30만원부터 약정 가능하고 오는 8월 10일 CD금리로 연리 2.45%의 이자를 더해 전액 돌려받게 된다

앞서 유 후보는 20일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유시민 펀드' 조성과 관련, "지금처럼 살벌한 시기에 야당 후보인 내게
어느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겠느냐"면서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돈을 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선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를 했고,
사인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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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과 청년, 역사와 희망에 관하여 - 질의응답, 2010.04.07 경희대 강연관리자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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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선거 캠프 해단식 때 강금실 전 법무장관 (서울 시장 후보)이 마지막에 부른 노래다
비록 당선은 안됐지만 선거기간 동안 보여준 드라마는 감동스러웠다

지금은 헤어져도 - 해바라기 (feat 강금실)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그저 뒷모습이 보였을 뿐
우린 다시 만날테니까

아무런 약속은 없어도
서로가 기다려 지겠지요
행여 소식이 들려올까
마음이 묶이겠지요
어쩌면 영원히 못만날까
한번쯤 절망도 하겠지만
화초를 키우듯 설레이며
그날을 기다리겠죠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모든것 그대로 간직해요
다시 우리가 만나는 날엔
헤어지지 않을 테니깐

(이정선 작사/작곡)





해단식 동영상 보기 (출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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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꾾임없는 거짓말 - 이건희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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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선거가 가까워옵니다
앞으로 자신의 임기 중엔 사면이 없다던 말이 불과 4개월 전

李대통령 “8·15가 마지막… 임기내 범법자 사면·복권 없다” 중대발표
2008년 08월 12일 (화) 11:10   경제투데이

(고뉴스=김성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8·15특별대사면을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사면권을 임기 내 행사하지 않겠다는 중대발표를 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8·15특별사면안을 심의·의결한 뒤 이번 사면이
정권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면이 될 것임을 밝히고 새 정부 출범 후에 빚어진 일체의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공직자와 기업인을 막론하고 일체의 사면·복권이 없을 것임을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법질서를 엄정히 지켜나간다는 새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이번 사면은
현 정부 출범 이전에 법을 어긴 사안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새 정부 임기 중 발생하는 부정과 비리에 대해서는
공직자와 기업인을 불문하고 단호히 처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청와대는 “이는 새 정부 출범 후에 빚어진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일체 사면복권이 없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공식 논평했다

대통령이 임기 중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대통령은 8·15기념사에도 이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업인들의 사면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일각에서 비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고심이 많았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하지만 기업인들이 해외활동에 불편을 겪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번 사면을 계기로 대기업들이 보다 공격적 경영에 나서 투자를 늘리고
중소기업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자세로 상생 협력해 달라는 뜻”이라고 기업인들이 이번 사면을 계기로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기회에 대기업들도 투명 윤리경영으로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날 국무회의 토론과정에서 실제로 대기업들이 좀 더 사회적 공헌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가 됐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이동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역시 화합과 탕평의 정신으로 고루 사면 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추징금을 납세하지 않았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 분들은 마지막 과정에서 제외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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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적인 망신 : Wall Street Journal 기사 원문 보기






▶ 임기 중 대운하 안한다 = 임기 중 사면 없지만 이건희 회장은 한다

▶ 검언 복합체..기자 정신과 동떨어진 한국 언론




 
유시민 "진보개혁세력 단결해 정권 되찾아야" ⓒ 김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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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특강 중



지식채널e  - 괴벨스의 입 - 언론 장악과 스포츠

 인사조치 된 김진혁PD의 마지막작품

 

유시민 관련 Youtube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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