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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체포.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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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지인 "진짜는 따로 잘 있다" -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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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발부 판사 프로필


광고불매운동 네티즌 구속영장 발부
김민석 구속영장 발부
노건평 구속영장 발부
주경복 관련자 구속영장 발부
미네르바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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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비례 1번 양정례어머니 김순애 구속영장 기각
공정택 관련 학원가 관련자 구속영장 기각
이명박 후원조직 "희망세상21 산악회" 회장 구속영장 기각

자세한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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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습니다.

'틀린 말을 하는 것 보다 틀린 말을 못하게 되는 것을 더 두려워 해야한다'
이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가장 기본에 속하는 '언론'의 자유를 말합니다.

이번 미네르바 구속 사건을 보며 문득 우리 사회가 근본적인 민주주의의 위기에
봉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네르바던 누구던지간에 그가 옳은 말을 하던, 틀린 말을 하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정말 무서운건 틀린 말 조차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란 다양성을 기초로 하며 그것은 옳은 의견, 틀린 의견, 좋은 의견, 나쁜 의견 등
어떤 생각과 사상이던지 간에 그 사상이 그 어떤 위협이나 억압을 받지않고
자유롭게 나올 수 있음을 말합니다.
그것이 사상의 자유라는 것이죠.

미네르바의 구속은(설사 그가 진짜이던 가짜이던간에) 이번 정권이 그러한 민주주의의
대 원칙을 크게 훼손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정권의 의도대로 앞으로 당분간은(어쩌면 더 길게) 정권이 생각하는 '나쁜 의견'과
'틀린 의견' 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입니다.
다른의견과 틀린 의견이 없는 사회,
그 사회는 더이상 민주주의 사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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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경향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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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보다 더 정확한 예측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네르바가 30대의 백수라고 하네요.
검찰의 발표를 믿는다면, 어느 30대 백수의 경제 예측이 한나라의 경제수장보다
더 정확했다는 얘기가 되지요.
한 마디로 기는 만수 위에 뛰는 백수가 있다는 것이 이 나라의 현재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지하 벙커에 비상상황실 차려놓고 처음 선보인 작품이 고작
'미네르바 긴급체포'라니, 전 세계에서 웃을 코미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 살린답시고 전쟁상황실 차려놓고 일개 네티즌에게 선전포고나 하고 있으니....

미네르바가 구사한 용어들이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쓰기 어려운 것이라고 하나, 사실
전문가 뺨치는 아마추어가 넘치는 곳이 또한 인터넷이지요.
외려 언론에서 추측하던 그런 프로필을 가진 사람이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쓴다는
것이 외려 비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정체를 놓고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의심의 바탕에는 학벌주의 코드가 깔려 있는 것 같아 좀 불편합니다.)

역시 사건의 핵심은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가 훼손되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경제 몌측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요.

한때는 그의 예측이 틀렸다는 이유로 잡아넣겠다고 하더니, 그게 여의치 않자 이번에는
허위사실 유포로 걸어 버렸네요.

국회에서 장관이 사법처리 가능성을 운운한 이후로, 미네르바가 평정심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한 동안 그가 쓴 것이라고 믿기 힘든 격앙된 글들을 올리더니, 결국
결정적인 실수를 했지요.
하지만 본인이 그 실수를 인정하고 글을 삭제하고 사과까지 했는데도
'긴급체포'를 당하는 게 이 나라의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은 앞으로 인터넷 모욕죄가 도입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미리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사례입니다.
고소, 고발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검찰에서 선제적으로 수사를 들어갔습니다.
인터넷에 올린 글들을 모아 뜯어보면, 그 중에서 몇 가지 크고 작은 실수들을
발견할 수 있겠지요.
그것만으로도 '긴급체포'되고, 구속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 여당, 여당 의원들에 대해 입을 벙긋거렸다가는 긴급체포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완전 전체주의 경찰국가의 상황이 되는 거죠.

미네르바의 글 때문에 자살한 연예인이 있나요?
미네르바의 글 때문에 피해를 본 투자자가 있나요?
미네르바의 글 때문에 모욕 당하고, 명예를 훼손당한 시민이 있나요?

없습니다.

사이버 모욕죄가 누구를 보호하는 법인지, 여기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 법이 도입되면, 앞으로 미네르바 긴급체포와 같은 사태는 아마도
인터넷의 일상이 될 겁니다.
청와대 비판한 누구 긴급체포... 재경부 비판한 누구 긴급체포...
긴급체포, 긴급체포, 긴급체포.....

민심이 정권에게 시민들 입 막는 것만큼 '긴급'한 일이 또 있겠습니까?

워룸 차려놓았다가 비아냥이나 듣자, 공간이 없어서 그런다는 둥, 그쪽이 원래
통신이 좋다는 등 둘러대는 것 좀 보세요.
유치 찬란해서 차마 들어주기조차 민망하네요.
아니, 경제 살린다면서 왜 땅굴로 기어 들어갑니까?
무슨 설치류 월동 경제 하자는 겁니까?
이건 대한민국 국격에 관련한 문제입니다.

진중권 교수의 "미네르바 "체포와 관력된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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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이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네티즌을 체포한 것과 관련,
주요 외신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외신들은 한국 정부가 인터넷 여론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사회에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9일 아시아판 2면에 "미네르바 체포는 한국 정부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언론과 인터넷 여론을 척결하려는 과정에서 터진 사건"이라며 "이는 한국에
표현의 자유가 있는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신문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이래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대규모 집회를 겪는 과정에서
인터넷의 정치적 역할을 불편해 하고 있다고 평했다.

로이터는 '금융 위기의 타격으로 한국 정부가 부정적 언론보도를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며 "정부 등 주요 경제 정책권자들이 국내 경제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에게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관련 뉴스를 국제면이 아닌 '희한한 뉴스(Oddly enough)' 면에 게재했다.

AFP는 "미네르바의 글이 정부의 경제 정책과 환율 시장 개입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으로
당국자를 짜증스럽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BBC
President Lee was elected a year ago on a "747" plan,
which pledged to achieve 7% economic growth,
double the average annual per capita income to $40,000,
and make the Korean economy the world's seventh largest.
He has since backed away from the pledge.

이대통령은
7%의 경제 성장율과 40000달러의  일인당 연간 총소득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제를 세계에서 일곱(7)번째로 큰 규모로 만들겠다라는
747 공약에 의해 당선되었는데
그는 그 공약을 취소했다 (공약으로부터 멀어졌다)

가디언 - "한국 정부, 인터넷에 재갈물리기"
월 스트리트 저널-미네르바 체포 월드뉴스 톱으로 "원화가치 하락으로 체포"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게시판 아고라에서
필명 미네르바로 활동해 온 박모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미네르바는 지난해부터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활동하면서 주가폭락과
리만브러더스의 파산, 환율 급등 등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세를 탔다.

특히 정부의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많은 네티즌이 그를 '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미네르바는 그간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바과 다르게
증권사에서 근무하거나 해외에 체류한 경험이 없는 30대 초반의 무직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대를 졸업했으며, 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서는 체포된 박모씨가 진짜 미네르바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전자신문, 차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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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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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다음 포털사이트 `아고라'에서 경제 예측 관련 글로 누리꾼들 사이에 유명세를 탄
'인터넷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논객 `미네르바'가 오늘 오후 검찰에 긴급 체포 됐다

이에대해 인터넷 누리꾼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반발이 거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어
"인터넷상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칼을 빼든 것인데 한마디로 공안정국이 자행하는
시민을 향한 정치 보복"이라며 "경제위기를 예측했다는 것만으로 사법처리 협박을 받는 데
이어 '진짜로' 긴급 체포되는 서슬퍼런 공안 시대가 부활한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 부대변인은 "정부와 검찰당국의 무리수를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경제 위기 예측이 유언비어와 허위사실 유포라면 '정치인'의 유언비어는
왜 처벌하지 않는가.

이명박 대통령의 장밋빛 거짓말 `747'공약도 처벌 대상이란 말인가"라고 극렬히 반발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미네르바 긴급체포사건'에서 보이듯 정부 정책의
비판자들을 용이하게 탄압하는 수단이 되는 `사이버 모욕죄'는 우리 국민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확인 한다"고 날을 세웠다.


▶ 검찰, 아고라 논객 ‘미네르바’ 긴급체포해 조사중
▶ 당국자 '미네르바는 50대 초반의 해외경험있는 증권맨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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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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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체포? 한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기자수첩] 자유시장경제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들었던 지난 1년
입력 :2009-01-08 18:10:00

[데일리서프] 작년 여름 9월 위기설이 시장을 뒤덮을 당시, 정부는 ‘결코 위기는 없다’고
말하면서 호언장담했다. 이미 대한민국의 크레딧 라인은 꽉 막힌 상태였고, 은행의
달러채무 만기와 채권만기는 불일치했으니, 외환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위기설’이 아니라, ‘단순예측’에 불과했다.

여기에 갑작스런 정부의 달러 던지기로 외환시장이 춤을 추고 시장의 비판이 무성해지자,
정부는 황당무개한 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애널리스트들을 불러모아
'왜 위기가 아닌지'에 대한 강의를 듣게 하고 부정적인 보고서를 쓴 애널리스트를
 조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책에 시장은 모든 희망을 버렸고, 무조건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 험악한 시절의 스타가 바로 ‘미네르바’이다. 미네르바는 30대 공고 출신의 무직자일 수도 있지만, 입을 틀어막힌 증권사 애널리스트일 수도 있었고, 데스크의 요구에 시달리는
경제지 말단기자일 수도 있었다. '미네르바 할배'의 정체는 그래서 사실 궁금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작년 연말, ‘대정부 긴급공문’을 통해 정부가 달러매수를 금지하고 있다는
폭로 아닌 폭로가 ‘유언비어’라는 이유로 미네르바 박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전해진다.
미네르바의 유언비어(?)가 게시판에 오른 바로 그날, 정부는 외환시장에 환율관리를 위해
하루 30억달러 규모의 매도개입을 단행하면서, 금융기관에 달러매수를 자제하라는
강력한 요청을 보내고 있었다.

2008년은 대한민국 금융시장 역사상 최악의 폭락장을 기록한 한해였다. 그 와중에
각 증권사에서는 무려 16000개의 리포트가 쏟아져 나왔지만, 매도추천은 0건이었다.
1만 6천개의 리포트 가운데 단 하나의 리포트도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라고 권유하지
않았다. 소돔과 고모라에 단 한명의 의인만 있어도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성경의 이야기처럼 단 하나의 매도추천이라도 있었다면, 한국 금융시장이 이렇게까지
불신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난 MB경제 1년, 자유시장경제에 자유란 없었다.
소비에트식 관리경제를 연상케 하는 과도한 정부개입과 경제주체들을 계몽하고 관리하는
행정지도는 매우 풍부했다. 박정희식 철권통치로 고도성장을 이루었다는 70년대의 경험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는 듯, 결국 정부는 경제주체들의 자유로운 토론 대신, 관리와 위협과
체포를 택했다.

미네르바의 비관론이 ‘유언비어’라면, 7% 경제성장을 약속하고, 4% 경제성장을 전제로
예산을 짜고,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두렵다고 하는 정부의 숱한 공적 발언들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미네르바가 내일 환율이 1500원을 뚫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 다음 날,
환율이 1497원까지 밖에 못 올랐다고 이를 유언비어라 칭할 것인가?

자유로운 경제환경 속에서 정직하게 토론하는 경제주체들이 존재하지 않는 한,
자유시장경제란 없다. MB경제 1년은 결코 자유시장경제가 아니었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향해 가는가?

하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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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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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이석현] 미네르바구속? 내가 아는 사실을 감출수가없다

이 글은 아고라 네티즌과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민주당 이석현 의원실에서 참여한 글입니다.



미네르바 체포를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팩트를 얘기하고자 한다.
우선, 검찰이 미네르바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취지를 보자.

정부가 연말께 7대 금융기관과 수출입기업에게 공문을 보내 달러 매수를 못하게 했노라고
그가 아고라에 글을 올렸는데, 정부는 그런 공문을 보낸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전기통신기본법을 위반했다는 것.

이에 대해 나는 공문은 보냈는지 안보냈는지는 모르지만,
정부가 이들과 직접 미팅을 갖고
달러매입을 자제하도록 요청한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있다.

보통, 정부하는 일이란 협조요청 공문 한장 달랑 보내놓고, 손 놓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번 외환개입은 그 보다 훨씬 적극적인 방법으로 미팅을 소집해서 직접 요청한 것이었다.

즉, 기획재정부의 국제금융국등 외환당국은
지난 12월 26일(금) 중구 명동 소재
뱅커스클럽(은행회관)에 7대 시중은행의 자금관리부서 간부들을 모아놓고
외환매입을
자제하여 줄 것을 직접 요청했다.

내가 이 팩트를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날의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직접 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당국의 취지는 달러가 폭등하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것이니 연말을 맞아 각 은행이
달러매입을 자제해 줄 것과 고객들한테도 그런 방향으로 잘 지도하여 달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바로 다음 영업일인 29일(월) 오후에 실제로 달러 가격이 하락한 사실이
그래프상 확인되고 있다.

사실이 이런데도 단순히 공문은 안보냈다는 이유로 허위사실 유포로 보아
구속까지 해야 하겠는가!

미네르바가 말한 본질은 정부가 외환개입을 한다는 것이고,
그 방식이 미팅이냐 공문이냐는 형식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고 미팅은 공문보다 더 강력한 수단일 수 있다.

마치, 어느 영감님이 설 선물로 곶감한접을 받긴 받았는데, 바구니로 받은 것을 줄로 엮어
받았다고 말했으니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 한다는 것이나 비슷한 얘기다.

참 어처구니가 없다.
(이런 글은 영장을 심사할 판사님이 꼭 보셔야 할텐데...)

정부는 그가 공익을 해치려 했다거나, 가방끈이 짧은사람이 네티즌을 속였다고
억지부리려 하지 말고, 기획재정부의 장관 옆방에 특실을 내주어 과외선생으로 모시는 것이
공익에 도움되겠다.

한편, 나는 검찰의 이번 거사를 좋은 뜻으로도 해석해 본다.

옳거니! 사이버 모욕죄의 예고편을 살짝 보여주는 구나!

사이버 「목」욕죄다.

이 법이 2월국회를 통과하면 누리꾼 개미들은 목욕탕에 빠져 죽느니라. 그러니,
알아서 잘들 대처하렸다!
이렇게 넌즈시 귀뜸해주는 것은 아닐까?^^

원래 형법상의 모욕죄는 친고죄여서 모욕을 당한 사람이 고소해야만 처벌할 수 있다.
그런데 정부여당의 사이버 모욕죄 법안은 피해자가 가만히 있어도
검찰이 기소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 미운소리하는 놈 지체없이 냉큼 잡아가겠다는 사려깊은 속 뜻이 숨어 있다.
네티즌 재갈법이 햇볕을 못 보도록 호로병 마개를 힘모아 틀어 막아야 한다.
개미핥기 귀신이 세상에 뛰쳐나오면 남아날 개미가 없게 될 테니까...

조금 전에 뉴스를 보니, 딴나라 홍대표가 미디어 법안을 강변한다.
미디어 마차 시대가 가고 승용차 시대가 온다나?

몇 글자만 고치면 틀린 말이 아니다.
정부의 언론장악이 마차 시대가 가고 승용차 시대가 올 것이다.

아이구!
2월 국회가 정말 걱정이구나.

지난번 떠밀린 옆구리가 아직도 욱신욱신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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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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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언론의 자유 없나`..외신의 미네르바 보도 자세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서울중앙지검이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네티즌을 긴급 체포한 것과 관련해
외신들은 8일(현지시각)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한국 내 `표현의 자유(freedom of speech)`가 존중되는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수사부는 지난 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게시판 `아고라`
에서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온 박모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미네르바`는 지난해부터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활동하면서 주가폭락과
서브프라임 사태, 환율 급등 등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세를 탄 인물. 특히 정부의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얼굴없는 경제대통령`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검찰에 체포된 `미네르바`는 그간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바과 달리
증권사에서 근무하거나 해외에 체류한 경험이 없는 30대 초반의 무직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대를 졸업했으며, 경제학에 관한 관련 지식도 독학으로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인터넷에서는 검찰이 체포한 사람이 진짜 `미네르바`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아시아 국가 중 금융위기의 타격이 가장 컸던 한국의 정부가
부정적 언론보도에 대해 점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미네르바`가
한국 정부를 화나게 했다고 표현했다.

또한 익명의 한국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한국은행과 정부가 국내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들에게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지 말라고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이번 사태는 인터넷 가십의 영향력이 급증하는 것에 대한
정부의 불쾌한 심경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한국 내 언론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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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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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의 속보기사로 뉴스에 나왔습니다.
30대남자를 긴급체포하여 조사중이라고 하는데요...
이제껏 글을 써오셨던 미네르바님의 글의 내용을 유추해볼때 30대라는게 쫌....
아마도 미네르바라는 닉을 사용하시는 다른 분이 아닐지...

추후 뉴스가 나오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설령 체포되신분이 미네르바님 본인이 맞다고하더라도 무슨 죄목으로 체포를 하는건지...
뉴스에 나온 죄목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하던데... 허위사실???  뭐가???

주가 3000? 5000간다고 개구라치고 747 뻥을 쳐대는 입만열면 거짓말의 달인 쥐새끼를 먼저
체포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추가1. 유언비어의 구체적인 내용이 긴급명령1호 달러매수 금지공문관련 내용이라고 하는데...
내일 구속여부가 결정이 된다하니 좀더 지켜봅시다.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독학으로 경제서적을
탐독한 30대만도 못한 강만수와 똘마니들은 X잡고 반성해라!!!

추가2. 밑에분 댓글중에 있는 내용...[지난 8,9월에 재경부에서 미네르바는 50대로 추정되는
해외경험이 있는자로 밝혔었다 ]와는 맞지도 않는데...???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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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네티즌들, '미네르바 체포' 비아냥 일색

검찰의 '미네르바' 체포 소식을 일본 언론이 속보로 타전하고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정부를 비난하는 등, 미네르바 체포 소식이 일본에서도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8일 저녁 6시26분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서울중앙지검이
인터넷 토론 사이트에서 허위정보를 투고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자를 긴급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미네르바에 대해 "주가와 금융위기 등 경제동향을 정확히 예측해
인터넷 사회에서는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그는 미국증권사 리먼브러더스 파산 외에 원화와 주가 급락을 예측해 이를 적중시켜
주목을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지지통신>은 또 "최근에는 월간지에도 기고해 일본의 금융기관이 한국에서 자금을
빼내가 3월에 경제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부인하는 소동으로 발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지통신>은 네티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미네르바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검찰에 따르면 남자는 전문대를 나온 무직자로 "경제학을 독학으로 배웠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국정부를 힐난하는 댓글들을
잇따라 붙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경제동향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체포되는 나라가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 북한과 뭐가 다른가"고 비난했고, 다른 네티즌도
"한국은 중국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국가기밀 누설죄로 체포된 것 아니냐"고 비아냥댔고
"언론탄압에 필사적인 한국은 중국에 합병될 준비를 하고 있는가"라고 비꼬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미네르바를 '전문대 졸업자'라고 강조한 한국언론 보도 태도에 대해
"실력으로 평가되지 않고 권위에 약한 나라의 보도답다.
일본인이라면 '독학으로' 주목받게 된 우수한 인재라고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고,
다른 네티즌은 "이렇게 우수한 인재를 체포하다니?"라고 비꼬았다.

또다른 네티즌은 "어떻게 전기통신법 위반인가. 누구도 보지 못한 것을 썼을 뿐인데"라고
힐난했고, "일본에서 태어난 게 다행"이라고 말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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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잡힌 사람이 진짜 미네르바면
 
국정원은 바보 됐을 뿐이고
 
 매일경제는 졸지에 허위사실 유포했을 뿐이고
 
중앙 sunday는 썬데이 서울의 뒤를 이었을 뿐이고
 
신동아 기자는 누구에게 사기를 당했는지 모를뿐이고
 
만수는 가짜미네르바이길 바랄뿐이고
 
 
진짜면 만수는 천장에 줄을 매달아야할 뿐이고
 
[30대에 독학으로 경제를 공부한사람보다 몇십년간 경제를 공부하고 심지어 재무부 3대 요직을
다 해본 강만수는 시야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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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나라면 내가 미네르바라고 하고 1년2년 감옥다녀와서 스카웃에 응하겠다는..
(아마 다녀오면 연봉은 억단위로 제시할듯.)
-다른거 다빼고 리만 사태예견만 봐도 억단위연봉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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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댓글들..

우리 만수.....
30대 백수 보다 못한겨? 그런겨.
시방 그런 만수가 경제 수장이여.
우린 다 죽었구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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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쪽팔려서 몰래 수사 허겄다.
이거 뭐 경제도 모르고 국민도 모르고 쪽팔린것도 모르고.....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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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수 제대로 병X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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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 경제관료 경제학자 금융권인사들 접시물에 코 박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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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장관님 과외시키려고 체포했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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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압력이죠 전국민을 향한...
니들 깝치지말고 우리하는대로 구경이나 해라 ...뭐..이런거 아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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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미네르바를 체포한다면 찌라시 기자와 편집진들은 이미 사형 당해야 옳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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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미네르바는 허위사실 유포한 적도 없는데??????
허위사실은 정부 전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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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정부가 허위사실 말해놓고 만날 "오해였다. 잘못 전달 됐다. 그런 적 없다.
강경 대응하겠다." 아나 진짜 죽통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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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미네르바는 허위사실 유포한 적도 없는데??????
허위사실은 정부 전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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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새끼가 되고 나니 대한민국이 미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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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박이 보다 영향력이 크니 질투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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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들이 해쳐먹는데 큰 걸림돌이죠.
그나저나 불의를 보고 분노 할줄 모르는 민족....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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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분석글 읽고 어느정도 사실 인정도 했는데 허위사실유포라고 하니 참 우습네요... 그리고 글이 맞는 말이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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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집 x는 맨날 허위사실유포하는데 안잡혀가나... 4년후 잡혀가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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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이 미네르바를 잡아갔다는데요.
이명박은 대통령되기위해 허위공약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였는데.
허위사실 유포로 치면 미네르바보다 이명박이 더 문제가 되는거 아닐가요?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들이 고통받는 경중을 따져보면 이명박과 미네르바 ..둘중
이명박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작은허위사실 유포한 미네르바는 경찰이 잡아고
더큰 허위사실 유포한 이명박은 그냥 놔두고..... 이해할 수 없는 경찰의 모습이네요.
예를들어 집권하면 주식을 3천포인트 상승시시키겠다고 했지만..결국 허위(공약)사실로 들어난 상황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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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유포를 마약단속어쩌고 하는 데서 잡는 것도 좀 이해 안가고 ㅋㅋㅋ
허위사실은 쥐새뀌가 더 많이 한것 같은데 일본산 쥐새뀌가 대통령 되더니 나라가 산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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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지도 의문이지만
사실이더라도 더 창피한 일 아닌가?
우리 만수는 경제를 독학으로 배운 30대 백수한테도 밀린다는건 좀....
우리만수 언제 백점맞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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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000까지 간다고 했던 2MB는 놔두고, 경제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사람은 잡아가네....
솔직히 인터넷에 허위사실이 얼마나 많은데... 미네르바는 리만브라더스한테 '괘씸죄'로 끌려가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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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우스워지네요.
맹바기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사법부와 경찰, 국정원, 찌라시를 동원한 폭압통치 밖에 없어요.
전국민에게 노예근성을 심어주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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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뿐만이 아니라. 세계적 망신..  이제 서방 외신의 반응이 나올텐데 참 볼만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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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한민국은 1980년대로 돌아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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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까지 됐는지,,,참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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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힌사람이 진짜라면 독학으로 공부해서 지금 꼴통들보다 훨씬 똑똑하다는 얘기고,
가짜라면 얘들 또 삽질의 진수를 보여주는거네요?
사람이 개를 물면 개보다 더한놈이고
개한테 물리면 개만도 못한놈이고
같이물면 개같은놈이 된답니다.
고로 뭘하나 병맛짓을 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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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한민국 ............ 죄명을 갔다붙이면 그게 죄인나라..................
허위사실유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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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정보당국이 조사했을땐 50대 증권맨이었고 해외경험까지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30대에 공고나온 백수 라내....저는 솔직히 믿기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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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 내가 대통령하면 주가 5000간다.
         경제성장 747 이룰것이다.
         300억 재산 헌납하겠다.
         대학 등록금 반값으로 만들겠다.

전부 허위 사실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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