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배너

'2010/05'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0.05.31 Adobe Illustrator CS5 Ko & En
  2. 2010.05.28 Convert Photo to Pencil Sketch Ko & En - 그림 편집
  3. 2010.05.27 Text Catch Ko - 텍스트 캡처 1
  4. 2010.05.24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5. 2010.05.24 Xrecode II Ko & En - 노래 파일 형식 변환
  6. 2010.05.23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 추모 문화재
  7. 2010.05.22 서해교전 때 이랬던 한나라당이 왜 말을 바꾸나?
  8. 2010.05.21 문성근 씨의 한명숙 후보 지지 연설 - 5월 20일, 신촌
  9. 2010.05.20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후보 천암함 관련 긴급 기자회견
  10. 2010.05.20 천안함 종합 - "군, 언론에 고의로 허위발표"
  11. 2010.05.19 서해 교전 내용으로 천안함 특집방송을 만들라는 KBS, 답이 없다
  12. 2010.05.19 5월 18일 천안함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긴급토론회 동영상
  13. 2010.05.19 협잡질에 조작, 선동 - 천암함
  14. 2010.05.19 다시 만난 촛불,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15. 2010.05.18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0주년
  16. 2010.05.18 한나라당, 여자는 아는 게 쥐뿔도 없다고? - 한나라당 홍보 동영상
  17. 2010.05.18 천안함 · 광우병 · 4대강… 들러리가 된 ‘과학’
  18. 2010.05.17 '어뢰 침몰'이면 사퇴할 사람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다
  19. 2010.05.15 미 상원 결의안에 ‘북한’은 없다 - 한국 언론 보도, 선입견 조장
  20. 2010.05.15 6.2 지방 선거 절차와 방법
  21. 2010.05.15 경기 지사 토론 2010. 5.15
  22. 2010.05.14 Snagit 10 Ko & En - 캡처 1
  23. 2010.05.13 유시민, 경기지사 단일 후보 확정
  24. 2010.05.11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의 뇌 구조
  25. 2010.05.11 천주교 "지방 선거에서 4대강 심판"
  26. 2010.05.10 유시민 경기 지사론 2 - 슬픈 한국
  27. 2010.05.10 유시민 경기 지사론 1
  28. 2010.05.10 Lynda.com Photoshop CS5 New Features
  29. 2010.05.09 Microsoft Office 2010 Language Pack
  30. 2010.05.09 Photoshop CS5 Extended Ko & En - RePack, Micro

Adobe Illustrator CS5 Ko & En

|


Adobe Illustrator Home


Adobe Illustrator CS5 SE

실제 설치 파일 크기 170 Mb 짜리 CS5 Illustrator가 보여
간략하게 한글을 추가하고 WinRAR로 재 패킹한 후
설치 및 한.영 Thinstall을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는 설치 화면입니다

설치를 하실 경우
하드 디스크에 설치되는 총 용량은 얼추 800 Mb 가까이 됩니다

설치 시 VC++ 2005, 2008이 자동 설치되며
바탕화면에 바로가기가 만들어지고
설치를 마치면 자동으로 설치 화면이 사라집니다



▼ 한국어


▼ 영어





▼ 설치 후의 한.영 실행 화면입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Illustrator CS5 se Ko / Thinstall / 232 Mb


Illustrator CS5 se En / Thinstall / 231 Mb


 

▶ Photoshop CS5 Extended Ko & En 버전 별 보기










And

Convert Photo to Pencil Sketch Ko & En - 그림 편집

|



Home


간단하게 사진이나 그림을
스케치 모양 등으로 수정할 수 있는 용도의 프로그램입니다
위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유형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Convert Photo to Pencil Sketch 6.97

열기를 눌러 수정할 그림을 불러온 후
만들기 항목의 표준이나 전문가 모드를 선택합니다




위 단계에서 3번 완료 아이콘을 누르면 오른쪽 창에 변환된 그림이 표시되고
두 번 클릭하면 전체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Thinstall / 1.5 Mb X 2(Ko,En)







And

Text Catch Ko - 텍스트 캡처

|


Home

텍스트만 캡처할 수 있는 캡처 프로그램입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오른쪽 메뉴가 막힌 웹페이지에서
텍스트를 캡처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Snagit 이나, Capture text 등 텍스트를 캡처할 수 있는 기존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무겁지 않고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듯합니다

마침 설치따윈 필요 없어의 제나비 님께서 간밤 포터블로 만드신 것이 있기에
간단하게 한글화를 해봤습니다

Text Catch 2.8



UPX 압축이 덜 풀렸는지 메뉴는 영문으로 표기가 되네요
해당 메뉴에 마우스를 가져가시면
프로그램 창 하단의 상태 표시줄에
해당 메뉴에 대한 설명이 한글로 표시됩니다



제나비 님께서 만드신 포터블의 app 폴더에 기존 파일을 백업하신 후 넣거나
설치하신 경우 설치된 폴더의 기존 파일을 백업하신 후 넣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동 압축 풀림 파일입니다





Home

위와 같은 용도의 캡처 프로그램입니다

Capture text 5.5



▼ 텍스트 캡처


▼ 그림 캡처



그림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기존 프로그램이 설치된 폴더의 기존 파일을 백업하신 후
넣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동 압축 풀림 파일입니다









And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


어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재 스케치가 올라온 것이 있어 꾸며봤습니다
좀 더 많은 사진과 구성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로 방송을 보면서
뜨거워지는 눈시울을 애써 모니터 탓을 하면서 부볐지만
반 백년 난 무엇을 했나 먹먹한 회초리만 느낀 듯 합니다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를 앞세운 매국 구더기들의 발악을 하는 모습이
한동안 떠나질 않아 아물어 가는 잇몸만 다시 아금이며 흘린 피가
내심 부끄럽기도 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 기사 원문 보기










바보 연가

















And

Xrecode II Ko & En - 노래 파일 형식 변환

|


Home


음악 파일 형식을 변환시키는 용도의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언어 파일에 한국어가 없어서 간략하게나마 한글화를 해봤습니다

아래의 버전은 1.0.0.137버전이지만 위 홈페이지에 가시면
최신 설치 버전과 포터블 버전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쉐어웨어라고는 하지만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얼추 4초 정도 보이는 등록 권유 창 외에는
모든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는 프리웨어 성격이 더 강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설치하실 경우,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Microsoft Visual C++ 2008 Redistributable이 없으면
아래 그림처럼 오류 메시지와 함께 실행이 안 됩니다


Microsoft Visual C++ 2008 Redistributable



지원하는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mp3, mp2, wma, aiff, amr, ogg, flac, ape, cue, ac3, wv, mpc, mid, cue ,tta, tak, wav, wav(rf64), dts, m4a, m4b, mp4, ra, rm,
aac, avi, mpg, vob, mkv, mka, flv, swf, mov, ofr, wmv, divx, m4v, spx, 3gp, 3g2, m2v, m4v, ts, m2ts, adts, shn, tak, xm, mod, s3m,
it, mtm, umx, mlp to m4a, alac, ape, flac, mp3, mp4 (using NeroAAC), ogg, raw, wav, wav(rf64), wma,
WavPack, mpc, mp2, Speex, ofr, ac3, aiff, tak, Shorten (명령줄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보이는 메인 화면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의 안내 설명대로 변환 할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메뉴를 이용해 파일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간단한 사용법 입니다

변환 할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파일, 또는 폴더 추가 메뉴를 이용해 파일이나 폴더를 추가합니다
변환 후 변환된 파일이 저장될 폴더를 지정합니다
변환 할 형식을 선택합니다
'시작' 을 눌러 변환을 시작합니다

▶ "Replay Gain" 이 뭘까?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위 단계에서 변환 할 형식을 선택하면 위 그림처럼 선택한 형식이 네모 상자로 변합니다
네모 상자를 클릭하면 해당 형식을 자신에 맞게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는 MP3 형식의 경우입니다
(제가 만들어 본 포터블 버전에는 Lame.exe, Microsoft Visual C++ 파일이 포함돼 있지만
일반 설치를 하실 경우는 별도로 다운로드하셔서 지정해줘야 합니다)




메타데이터 (F2) - ID태그 수정, 추가, 삭제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시작' 을 누르면 변환이 시작되고
에서 지정한 폴더에 변환된 형식으로 파일이 저장됩니다






Thinstall / 13.5 Mb


한글 언어 파일 / 1.0.0.139 버전 기준
Lang 폴더에 덮어씌우신 후,  메인 화면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And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 추모 문화재

|






28시간 생중계 (클릭하시면 방송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prise.com/mods/popup/popup.php?uid=82 브라우저 설정에서 팝업 창을 막은 상태로는 창이 안 뜹니다

▶ Radio21.tv




3일 봉하에 못 오시는 수도권 시민들은?


저녁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오십시오!



이런저런 사정으로 23일 봉하에서 열리는 대통령님 1주기 추도식에 못 오시는 시민들을 위해 알려 드립니다

가급적 봉하 추도식 참석을 요청 드리지만, 불가피하게 봉하까지 못 오실 경우
서울광장으로 오셔서 아쉬움을 달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23일 저녁 7시 부산대학교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 마지막 순회공연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 추모문화제와 연결돼 이원 행사로 진행되는 것으로 조정됐기 때문입니다

방송용이 아닌 공연이 서로 다른 곳에서 열리면서 위성 생중계로 동시에 연결돼 이원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주요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추모모임’이 서울시로부터
23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 행사를 허가받고 추모행사를 갖게 되면서 행사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서울시청 앞 광장 추모행사의 내용과 의미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부산대학교와 서울광장을 위성으로 연결해 하나의 무대에서 하나의 행사처럼 공연이 진행되도록 조정했습니다

즉 ‘YB’(윤도현밴드) ‘강산에’ ‘안치환과 자유’ ‘이한철밴드’ ‘노찾사’ ‘우리나라’ ‘두 번째 달-바드’ ‘피아’ 등 가수들과
프로젝트 밴드 ‘사람사는 세상’, 시인 도종환, 영화배우 문성근 명계남, 개그맨 노정렬 등
출연자들이 부산-서울-부산-서울 식으로 돌아가며 이원으로 출연해 공연을 이어가지만, 양쪽의 관객들은 공연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위성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화질의 공동 중계를 보며 하나의 공연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두 개의 공연이 하나의 공연으로 합쳐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재단은 긴급하게 이원 행사에 필요한 위성중계 라인을 확보하고
서울광장에도 무대설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재단은 이원 공연 외에도 ‘노무현 대통령 추모 사진전’이 서울광장에서 전시될 수 있도록
작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서울광장 행사 자체가 시민들 자발적으로 기획된 것인 만큼
질서 유지와 안전 문제 등은 시민단체들이 맡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마지막 이번 이원 추모 공연이 ‘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촛불의 광장’이자 ‘노 대통령 시민분향소’의 상징인 서울광장이 뜻 깊게 하나로 연결된 행사인데다
마지막 추모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추모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 모두 생중계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전 다섯 번의 공연은 인터넷 중계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서울 공연은 우천 시에도 강행할 예정입니다


사람사는 세상



▶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And

서해교전 때 이랬던 한나라당이 왜 말을 바꾸나?

|



천안함 사태의 결과 보고를 놓고
야당이 안보 위기를 초래한 책임으로 군 지휘관의 처벌과 대통령의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한나라당은 다음과 같이 대응했습니다. 먼저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문수 후보의 말입니다
게시물 하단에 관련 동영상이 있습니다

포문은 김 후보가 먼저 열었다. 그는 유 후보를 향해 “범인의 지문, 혈흔 모든 게 다 나왔는데, 아직도
과학적 수사 결과(북한 어뢰)를 못 믿느냐”고 몰아붙였다. 또 “테러가 일어났는데, 왜 테러분자를 욕하지 않고 대통령을 욕하냐”, “친북 반정부적 태도”라고 색깔 공격을 시도했다 - 김문수 후보 토론회서 언급

▶ 김문수 "테러분자를 욕해야지 왜 대통령을..." 유시민·심상정 "참패 당하고도 의기양양?"













한나라당 중앙당의 선대위 대변인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한나라당은 17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 대통령 사과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야 4당의 공동 성명에 대해 “오히려 북한에 도움이 될 것이 심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장 관련자의 처벌을 요구하고 무조건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는 것은
남북의 군사적 대치상황을 망각한 채 보안의 기본도 모르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與 "野측의 천안함 관련자 처벌 요구, 北에 도움"


















 






















참 재미있는 사람들입니다

결국,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은 북한이 저지른 일이니 북한을 욕하자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세요. 민군합동조사단의 결과 보고에 따르면 우리 해군은 엄청난 안보 위기를 초래한 것입니다
합조단의 발표대로라면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식으로 어이없게 공격을 당한 사실은 처음입니다

한 번 따져볼까요?
발표대로라면 우선 안보 당국은 사전에 북한 잠수정의 침투 징후를 알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잠수정 기지는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위성과 레이더로 이들을 24시간 감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해당 잠수정이 공격에 나선 것을 미리 알아채지 못했을까요?
결국, 이번 상황의 경우 침투와 도주 경로에 대한 어떤 물증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측뿐입니다. 그럼 도대체 뭘 한 것입니까?

뿐만 아닙니다
해군은 교전이 일어난 순간까지 적을 식별하지도 못했습니다. 하긴 천안함이 기동했는데 TOD도 찍지 못했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또한, 생존한 함장은 어떤 공격인지 파악도 못 했습니다. 작전지휘권 하에 놓여 있던 모든 지휘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적의 공격이 있었는데 식별조차 못했습니다
이러니 피격 이후 도주하는 적을 추적하지도 못하고 엉뚱한 새떼를 향해 함포 사격을 한 것입니다

더 더욱 끔찍한 건 천안함 침몰 후 십수 일이 지난 뒤까지도 이번 사태가 북한의 소행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총사령관인 대통령이 상황을 오판하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결정적인 예가 천안함 인양을 독려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백령도를 방문한 사건입니다
북한이 천안함을 피격한 것이라면 당시 백령도 현장은 전쟁터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무런 준비 없이 그곳을 방문한다?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 전시 작전 계획에 합당한 일일까요?
이건 무조건 말이 안 됩니다
결국. 전군 총사령관인 대통령부터 상황을 오판한 것입니다
이것보다 끔찍한 안보위기가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합조단 말대로 북의 피격에 의해 벌어진 준 전시 상황이라면 대통령은 절대 그 현장에 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건 이명박 정부와 해군이 얼마나 안보 위기에 무능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사람들은 되려 자신들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잘못은 북한이 저질렀으니 무조건 북한을 규탄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북한이 천안함을 피격한 것이라면 북한은 규탄받아야 합니다
철저하게 보복 계획을 세워서라도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을 응징한다고 해서 안보 위기를 초래한 현 정부와 해군의 잘못이 덮어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방 GOP에 북한 부대가 철책선을 뚫고 몰래 침투하여
잠자고 있던 모든 장병을 순식간에 살해하고 시설을 폭파시켰다고 합시다
그럼 북한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고 사망한 장병들에게 무공훈장을 주면 모든 게 정리되는 것입니까?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처벌받아야 하는 게 군인의 원칙입니다
최소한 교전이 일어났다면 모르겠습니다. 침투하는 적을 인지하고 교전을 했다면 설사 타격받았다고 해도
사망한 장병들은 영웅으로 대접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지난 2002년 6월 서해교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서해교전은 남북 군사력의 긴장이 초래한 일종의 우발적 도발입니다
그런 식의 도발에 의해 쌍방 간에 교전이 일어났고 우리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희생을 통해 적의 도발을 물리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당시 한나라당의 태도입니다
당시 한나라당이 어떤 주장을 했는지 한번 보시겠습니까?
지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태도와 비교해 보면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니 지금 천안함을 두고 이 정부와 한나라당이 비열한 정치적 공세를 취한다고 하는 것이죠
다들 한번 보세요

“서해교전 책임자 문책 금강산관광 중단해야” 한나라 진상조사 특위
[경향신문] 2002-07-08

한나라당은 7일 “서해교전 사태의 최종적인 책임은 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 사과와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 및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사과와 북측의 책임자 처벌 및 배상, 재발방지 약속 등을
받아낼 때까지 금강산 관광 등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당 서해 무력 도발 진상조사 특위는 이날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참사는 군 본연의 기능을 망각게 한 햇볕 정책과 대통령의 안이한
안보의식, 정치적 판단을 우선시한 군 수뇌부의 대응태도,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축소 은폐에 급급한 미온적 사후 대응 등이 근본 원인”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병광 기자






















서해교전 책임자 문책 논란
[세계일보] 2002-07-04

정치권이 6.29 서해교전에 따른 책임자 문책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연일 즉각적인 관련자 문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과 청와대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3일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에 대한
즉각적인 책임을 묻지 않으면 국회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키로 했다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하루빨리 관계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면서
“만약 이런 문제가 국회가 열리기 전에 매듭지어지지 않는다면 해임건의안 제출 등
다른 정치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사과, 김동신 장관과 이남신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 엄중문책, 교전일지 등 사태 진상 공개,
금강산관광 즉각 중단, 북한의 책임자 처벌과 사과 및 배상, 재발방지 관철 등을 촉구했다

허범구-김청중 기자


























서해교전 “金 국방 등 해임” 문책론 확산
[경향신문] 2002-07-03

■ 정치 쟁점으로 부상

서해교전 작전 실패의 문책 문제가 정국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2일 김동신(金東信) 국방부 장관과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도 ‘면책’해 줄 수는 없지만, 진상 조사를 먼저 하자는 조건부 인책의 입장이다

◇ 한나라당 = 2일부터 국방장관 및 합참의장 인책론을 본격 거론하기 시작했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서해무력도발 사태에 대해 국민이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며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공식석상에서 인책론을 언급한 것은 사건 발생 이후 처음이다

최우규, 손승욱 기자


























한나라 “金 국방 문책 안 하면 해임안 제출”
[동아일보] 2002-07-04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의 엄중 문책 △북한에 대한 책임자 처벌, 사과와 배상 관철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나라당은 김 국방장관과 이 합참의장에 대한 문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9, 10일경 김 장관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연욱 기자




















한 입으로 두 말 하기의 달인들

이러니 이 정부와 한나라당 사람들을 비열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난 2002년 서해교전이 일어나자 국방부 장관, 합찹의장 등의 해임과 처벌 그리고 대통령의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서해교전은 지금 천안함 사태와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천안함처럼 경계에 실패한 상황이 아니라 우발적 도발에 대응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는 국회의 다수를 무기로 장관 해임안까지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그들이 지금 뭐라고 합니까?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면 “친북 반정부적” 행동이라고 합니다
“북과 대치된 안보 상황을 모르는 무식의 소치”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결국,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가 안보마저도)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이고 남들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잣대를 이용해서 국가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행위(선거)에 활용하겠다는 생각이구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보수랍시고 목에 힘주고 다닌다는 게 참 서글픕니다

이들은 이율배반을 달고 사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들입니다
막말로 자기들에게 유리한 선거 국면을 만들려고 김정일과 내통하여 휴전선에서 총 몇 방 쏘자고 했던 사람들 아닙니까?
97년 총풍 사건이 이런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무슨 국가 안보를 말한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한나라당은 지난 2002년 서해교전도 정부의 책임이라고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자들이 그보다 더 얼척("어처구니 없는") 천안함 피격에 관련자들의 처벌과 사죄를 요구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바로잡을 방법은 무엇입니까

바로 6.2일 국민들의 투표뿐입니다
투표를 하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건 국민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 기사 원문 보기

▶ 천안함 관련 종합



 아래는 5월 20일 mbc 100분 토론중 김문수의 전형적인 친일, 수구, 매국노의 전형을 보여주는 천안함 관련 내용입니다


 
 








 

And

문성근 씨의 한명숙 후보 지지 연설 - 5월 20일, 신촌

|






문성근, “2년 전 MB의 아침 이슬 사과문, 그 자체부터 거짓”


저 정말 슬픕니다. 가슴 아픕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렇게 세상 떠난 것도 가슴 아프고 우리 역사가 이렇게 더럽혀 지고 있는 것도 가슴 아픕니다
우리 민주화 역사 잘 아시죠? 유신 체제 80년 광주, 87년 6월 항쟁을 거치면서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고문당하면서 이룩한 민주화였습니까
그 민주정부 10년, 그 10년을 뽑아 올린 국민은 물론이고 그 정권에 당당했던 분들 모두
그 민주화 과정에서 끔찍한 고문을 겪었던 분들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자신들을 그렇게 고문했던 정권에 대해서 일절 정치 보복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정치 보복을 하면 악순환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가슴에 뭐가 맺혔길래, 저희들이 언제 당해봤다고
이렇게 가혹한 탄압을 한다는 말입니까
노무현 대통령부터 김제동까지 최근 한명숙 총리까지 이게 인간이 인간에게 할 짓입니까?
민주 정부 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만델라 대통령처럼 깨끗하게 정진시킨 역사를 왜 이렇게 더렵히느냐 말입니까
왜 이렇게 똥바가지를 쏟아붓느냐는 말입니다

생각해봅시다
2007년 이명박 후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민주 정부가 파탄낸 경제를 되살려서 747를 이루겠다' 7%성장 4만불 소득 세계 7위 국가
그렇게 됐습니까?
그렇게 될 가능성이 1%라도 보입니까?
경제를 살리겠다고요?
경제에서 중요한 게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입니다. 개인당 국민소득이 98년에는 7천불이었습니다
김대중 정권이 1만 2천불로 올려놓았고, 노무현 정권이 2만 2천불로 올렸놨습니다
10년만에 세 배를 올렸습니다
1만불에서 2만불가는데 딱 7년 걸렸습니다. 미국이 10년 걸렸고, 독일이 13년 걸렸습니다
참여정부 평균 경제 성장률이 4.5%였습니다. '그걸 왜 10%씩 올리지 못했냐'고 욕을 해댔죠
그런 숫자는 소득이 1천불, 2천불될 때 가능한 겁니다
1만 5천, 2만불 소득됐을 때는 4.5%는 대단히 훌률한 겁니다
OECD 가맹국 중에서 4.5%는 늘 4위, 5위였습니다
동구라파 신흥 국가나 도시 국가를 제외하면 늘 수위권이었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 언제 경제가 죽은 적이 있어야 살리 것 아닙니까
이명박 후보는 처음부터 거짓말로 시작한 정권입니다
거짓말로 시작해서 거짓말로 이어가는 정권입니다

등록금 반값한다고 했죠?
지킵디까?
그렇게 여러 번 약속해 놓고 그런 적 없다고 합니다
소고기 협상하면서 촛불 붙으니까 고개 숙이면서 두 번이나 사죄했습니다
촛불 덕에 30개월 이상은 수입 안 하게 됐어요. 반성한다면서 하는 얘기가 청와대 뒷산 올라가서
'아침 이슬' 들으면서 반성했다는 거예요
저도 청와대 뒷산에 탄핵 시위 때 노무현 대통령하고 올라가본 적이 있어요
거기 올라갔더니 노무현 대통령이 촛불이 수십만 개 켜졌는데 너무 아름답더라. 그러나 무슨 소리인지는 웅웅 거리면서
안 들리더라고 했습니다. 수십만 명이 들리는 '아침이슬'이 거기서 들립니까?
사과문부터 거짓말이었던 것 아닙니까. 그러더니 2년 지나서 국민보고 반성하래요

제일 중요한 게 4대강입니다
이명박 후보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한반도 운하를 민간 자본으로 유치해서 건설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걸 노무현 대통령이 듣더니 '아니 그렇게 경제성이 없는 사업에 어느 미친 민간기업이 투자하겠냐, 이러다가 안 되면
정부 예산 투자하면 큰일인데'라고 걱정했습니다. 노무현을 그렇게 싫어한다면서 그 예언을 왜 그렇게 따라갑니까?
한반도 운하 슬며시 뒤집더니 4대강 사업한대요. 22조원 때려박고 있습니다
그 돈 이명박 개인 주머니에서 나온 돈입니까?
국민 세금이죠?
제가 낸 돈입니다. 여러분이 낸 돈입니다
혹시 이 중에 학생이 있어서 '나는 월급 안 받으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소주 한병 사먹어도 연필 한 자루 사도 거기 세금 다 들어 있습니다
결국 4대강 사업 22조원은 4천 8백만 국민의 주머니에서 돈을 뽑아서 건설업자들 배 불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낙동강 사업 반 이상은 이명박 대통령이 나온 고등학교 동문에게 맡겼다는 것 아닙니까
이게 나라 꼬라지가 말이 됩니까? 나라 행정이 이렇게 되도 되는 겁니까?
우리 국민이 내 돈 쓰라고 동의해줬습니까?
국민 70%가 반대하고 있는데 이걸 그대로 진행하는 이 철면피는 마음이 어떻게 되먹었길래
그렇게 하고 있느냐 말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중요한 방법은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겁니다
남북 철도를 연결해서 우리가 섬나라를 벗어나서 부산에서 기차에 실으면 이게 북한으로, 중국으로, 러시아로 해서
유럽까지 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무역해서 먹고 삽니다. 물류 비용을 줄여야죠
그러면 우리는 동북아의 물류 중심국가가 저절로 되는 겁니다
북한에 지하 자원이 7천조원어치 깔려 있습니다. 한국말을 하는 우수한 노동력이 가득 있습니다
그러면 남북한이 협력해서 발전을 해나가야죠. 중국이 왜 동북공정을 얘기하고 있습니까?
북한에 무슨 문제가 있으면 그 땅을 자기들이 먹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북한의 등을 떠밀어서
중국에 갖다 바치면 그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얘깁니까?
남북관계 개선이 있었다면 천안함 사건도 없었고, 우리 46명 군인들이 죽었는데 대통령도, 함참의장도, 국방장관도,
그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는 철면피 정권도 없었을 것 아닙니까

이번 지방 선거는 서울시장 뽑는 등 중요한 일꾼들을 뽑는 선거면서 동시에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우리 한명숙 후보 부잣집 마님같이 생기셨죠. 너무 고와서 '저 여자 고생 하나도 안 했겠다'라는 생각이 드시죠?
저도 온화한 모습 때문에 존경합니다. 평양에서 태어나셨는데 그때는 부자였답니다
피난 와서 산동네에서 물지게 지고 다니는 곳에서 고등학교 나왔습니다. 이대 다니면서부터 여성운동, 민주화 운동에 관심 가지면서
투쟁한 분입니다. 결혼하고 1년도 안 되서 남편이 감옥에 갔고, 당신 스스로도 4년씩 수감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엄청나게 고문을 당했던 사람입니다. 그래도 고운 얼굴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인품에 대해서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한명숙 후보를 뽑아야 하는 이유
그 하나는 이명박을 중단시키는 겁니다. 정부의 독선을 막는 겁니다
한명숙을 뽑아야 하는 두번째 이유,
2012년에 다시 민주 정권을 성립시키기 위해서 그 중단 단계로 이번 선거에서 한명숙 후보를 당선시킴으로 해서
이명박 정권을 반토막 내고 그들을 정신차리게 하고 2012년에 민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서 한명숙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자, 6월 2일까지 힘을 냅시다
전국에서 바람 불면서 다 뒤집어 졌습니다. 서울도 거의 턱까지 쫓아왔습니다
여러분이 조금만 참여해주신다면 여러분이 조금만 노력해주신다면 뒤집습니다
우리 6월 2일 이깁니다
같이 기뻐합시다




▶ 관련 기사 - 문성근, 신촌 유세 피 토하는 지지 연설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한명숙


▶ 천안함 관련 종합






And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후보 천암함 관련 긴급 기자회견

|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초유 안보 불능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관련 책임자 전원을 처벌하라!




송영길, 한명숙, 유시민, 후보 천암함관련 긴급 기자회견


천안함 침몰 55일이 되는 오늘, 국방부는 북한의 잠수함이 백령도와 대청도 수역으로 침투하여
천안함을 어뢰로 격침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국방부의 오늘 발표가 사실이라면 당시 우리 군은 한미 군사작전 중
삼엄한 경계태세에 북한군이 우리 영해를 잠입하여 들어오는 것도, 초계함을 격침하는 것도, 도주하는 것도 파악하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우리 수도권 광역단체장 야권 단일후보들은 지난 두 달간 군과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하고 무능한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이 같은 안보 범죄를 저지르고도 사죄는커녕 이를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저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서울시민, 경기도민, 인천시민의 이름으로 다음의 사항들을 요구한다

하나, 이번 천안함 사태의 해법은 선거에 악용할 것이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인식과 적절한 대응조치가 중요하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확고한 안보 태세는 한반도의 평화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려야 한다
국가의 안보 책임자가 작전 중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발표를 너무나 태연히 하는 현실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할 수밖에 없다

하나, 이번 사태는 이 정권의 병역 기피 인사들이 이름뿐인 안보대책회의에서 탁상공론만 일삼는 동안
국가의 안보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무너졌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나라가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누구를 믿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것인가?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참사의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희생 장병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하나, 합조단의 발표처럼 우리 해군의 해상 전선이 뚫리고 북에 피습을 당한 채 도주하는 적을 추적하는데도 실패했다면
우리 군의 지휘관은 전대미문의 안보 범죄이다
군대의 규율은 전투에서 지는 것은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이 참담한 안보위기의 책임을 물어 국방부장관과 국정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즉각 해임하고,
합참의장과 합참 차장,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국방정보본부장, 해군 참모총장, 해군 작전사령관, 제2함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 치욕적인 패전의 책임자 전원을 군사법원을 열어 군 형법에 따라 즉각 처벌해야 한다

하나, 천안함이 침몰된 지 55일이 지나도록 합조단은 아직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피습되었는지 명확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추정과 억측으로 일관하면서 생존 장병들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핵심 자료들은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
정부의 발표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TOD 동영상 비공개 의혹 등 베일에 가려진 천안함 관련 자료를 국회진상특위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와 국민의 의구심을 불식시킬 수 있는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우리는 이 같은 안보위기를 본 일이 없고, 단 한 번도 북의 도발에 패전한 적이 없다
이번 참사로 이명박 정권의 안보 무능, 무책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한마디의 사죄도 없고,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이명박 대통령은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한다
이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선거개입을 하겠다는 것으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가를 지키다가 숨져간 46명 장병들의 숭고한 영혼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2010. 5. 20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한명숙
경기도지사 범야권 단일후보 유시민
인천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송영길

--------------------

▶ 기사 원문 보기






▶ 오세훈, 시장 재직 중 해제해 준 처갓집 소유 그린벨트 40억 보상 의혹


▶ 천안함 관련 종합







And

천안함 종합 - "군, 언론에 고의로 허위발표"

|






▶ "군, 언론에 고의로 허위발표"



▶ 천안함 흡착물 분석 결과, 어뢰 폭발이 없었음을 입증

▶ "매직 글씨는 150°C만 돼도 날아간다"




전문가들 “구체적 행적 밝히지 못하면 시나리오 불과해”

북한 잠수함 야간전투 취약…초등생이 프로야구 이긴 꼴


20일 오전 ‘천안함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를 들은 군사전문월간지 <디앤디포커스> 김종대 편집장은 위와 같이 말했다
합조단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현실적으로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김종대 편집장뿐 아니라, 일부 전문가들도 합조단의 발표에 대해 “북한 잠수정의 구체적 행적을 밝히지 못한 이번 발표는
구체적인 증거가 아니라 하나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낮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합동조사단은 20일 이번 사건에 대해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300t 미만)이
△공해의 수중을 통해 외곽에서 우회해 잠입한 뒤 △야간에 사고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천안함을 타격하고
△신속히 현장을 이탈하여 △잠입했던 경로로 되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하나하나의 사안들이 모두 실현되기 쉽지 않은 일이라고 비판한다

공해를 통해 외곽에서 잠입했다는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합동조사단조차도
북한 잠수정이 백령도 인근 지역을 통해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종대 편집장은 “전문가들은 그 동안 서해로 북한 잠수정이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해왔다”고 지적한다

서해의 짙은 염분과 빠른 물살, 얕은 수심이 잠수함의 운행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데도,
서해 5도 주변에 있는 수많은 그물을 뚫고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실제로 1998년 6월 동해에서도 북한 잠수정 한척이 꽁치잡이 그물에 걸려 나포된 적이 있다


▲ 〈문화방송〉 촬영 화면


▶ "유성 매직 소금물 담그기 테스트" 기사 보기



합동조사단은 이런 서해의 상황을 고려하고, 또 “방어선이 뚫렸다”는 질책을 피하고자
“북한 잠수정이 공해를 통한 우회 침투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언제 어떤 경로로 침투했는가”라는 구체적인 사항이 제시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합동조사단의 침투 경로 발표에 대해
“백령도 인근을 통해 들어온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내놓은 일반적인 수준의 추론”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잠수정이 야간작전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이런 공해 침투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디앤디포커스> 박수찬 기자는 지난 5월호에 실린 북한 잠수함 분석 기사에서
북한 잠수정은 “야간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상을 해야 하는” 후진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300t 미만급 잠수정은 침투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감시창을 통해 야간투시경으로 작전지역을 살펴야 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경우, 북한 잠수정은 남한이나 미군에 의해 발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합동조사단이 “야간에 사고 현장에 대기하고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이 또한 북한의 잠수정이 천안함의 항해 경로를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북한 잠수정이 그 넓은 바다에서 정확히 사고 현장에 매복하고 있었다는 것은 천안함이 어떻게 움직일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이는 북한이 당시 키리졸브 훈련에 임한 남한과 미군의 군사기밀을 파악하지 않고 가능하겠느냐는 것이다
만일 북한이 ‘무작정’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천안함 공격에 성공했다면,
이는 북한 군부가 매우 낮은 성공 확률의 작전을 펼쳤으나 운 좋게 성공시킨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해
민.군 합동조사단의 과학수사분과장 윤종성 육군준장이 침몰해역에서 수거한 어뢰의 프로펠러와 추진 모터를 공개하고 있다
amin2@newsis.com


수중에서도 빠른 물살이 흘러 인양 작업 조차 쉽지 않았던 사고 해역에서
단 한방에 초계함을 두쪽 낼 수 있는 것도 성사되기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또한 북한 잠수함이 매우 운이 좋아서 타격에 성공했다고 설명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

또 합동조사단은 이날 발표에서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이 천안함을 침몰시킨 뒤 신속히 현장에서 이탈하여
잠입했던 경로로 되돌아간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북한 잠수함이 움직이면 소음 등이 발생해
잠수함의 위치가 파악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합동조사단이 “북한 잠수정이 사고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북한 잠수함이 발각되지 않은 이유가 움직임 없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천안함을 공격하고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잠수함이 기동할 때는 소음이 발생하고,
이 잠수함은 사고 해역에 있었던 10여척의 우리측 해군 함정과 합동 군사훈련 중이던 미국측 함정에 의해 관측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영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미군 문제 팀장은 이에 대해
“정부 주장에 따르면, 북한 잠수정이 감시 정찰 장비가 훌륭한 13척의 전함들이 있는 상황에서
천안함을 일격에 타격하고 가버렸다는 것”이라고 그 신빙성을 낮게 평가했다

김종대 편집장은 이런 모든 사실을 종합할 때
“북한의 잠수정의 재원이나 낙후도 등을 고려할 때 그 수준을 ‘초등학교 야구단’이라고 한다면,
한미 합동군의 수준은 ‘프로 야구단’”이라며, “만일 합동조사단의 발표대로라면 초등학교 야구단이
프로 야구단을 이기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통일운동 활동가는 “합동조사단의 발표대로라면 북한의 잠수정은
‘스텔스 잠수정’이거나 ‘홍길동 잠수정’이라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 기사 원문 보기

▶ 日 언론 “한국정부 발표 사실이면 北 잠수정 능력 ‘세계 최고’”

▶ 천안함 사태를 보는 또다른 시각 - 미 핵잠수함과의 충돌설

▶ 천안함은 제 2의 메인호 사건?
    112년 전 한밤 9시에 미국 군함이 정체 모를 폭발로 침몰한다
    한국 언론들처럼 미국의 일부 언론은 ‘적’의 공격이라 몰아붙이며 스페인과의 전쟁을 부추긴다


----------


▶ 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장 "모선도 놓쳤다? 말도 안 돼···해군 문닫아야"

▶ 北국방위 "남측에 천안함 검열단 파견"

▶ 북한 "이 시각부터 전쟁국면으로 간주"


▶ 천안함 발표, 그래도 풀리지 않은 의문

▶ 軍 발표와 의문점들

▶ 천안함 둘러싼 4대 의문점..진실과 거짓


▶ 정부 `천안함` 관련 유언비어 단호히 대처

▶ 천안함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긴급토론회 동영상

▶ "천안함 바닥 긁힌 자국이 사라졌다"

▶ 천안함 격침 어뢰 1번, 61년 전 증좌 '제1호'

▶ 천안함 유가족 인터뷰 ‘날조’?...돌아가신 어머니가 어떻게 인터뷰 하나?


이승만 이후, 오카모토 미노루(岡本實),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 등의 친일 매국노들이 선거 때마다 이용하는 방법



















And

서해 교전 내용으로 천안함 특집방송을 만들라는 KBS, 답이 없다

|


KBS 관련해서는 웬만한 것에 놀라지 않는다
최근 공영방송 KBS는 무엇을 상상하든 항상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오후 늦은 시각,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에서 보낸 메일의 내용은
또 한번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제목도 섬뜩하다
"북풍 바람잡이용 천안함 특집 방송을 당장 중단하라!"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내용인즉은 그렇다

KBS의 높으신 분이 교양제작국과 기획제작국에 갑자기
천안함 관련 프로그램을 급조해서 방영하란 명령을 내리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교양제작국에 내린 명령이 참으로 가관이다
"서해교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주문이란다

스모킹 건은 없지만 정황상 북일수 밖에 없다는 정부의 입장에 보조를 맞춰
"北風"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당장 만들라는 주문이다

최근 정부 정책에 늘 한발 앞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KBS.
시신 인양도 전에 모금방송으로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더니
결국 또 이런 급조 프로그램으로 사회 분위기를 선도(?)해 나가신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현역단체장의 시정 평가라는 미명 하에
오세훈 후보에게는 3분 30초의 시간과 5번의 발언 기회를,
타 후보에게는 1분 30초와 1번의 발언 기회만 제공하겠다고 하고
토론 주제도 '세종시 문제', '일자리 창출 방안',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등으로만 한정하는
가이드라인(4대강 문제, 무상 급식은 논의 주제로 안된다)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면서
오세훈 방송, 한나라당 방송을 자처하더니..

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이고야 말았다
더 이상 KBS는 국민의 방송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KBS를 공영방송으로 가진 나와 우리 국민은 정말 불행하다


▶ 기사 원문 보기


▶ KBS, 천안함 발표 맞춰 '北風 프로그램' 제작 지시

▶ KBS 천안함 발표 앞두고 북풍 방송 만들라?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성명서

북풍 바람잡이용 천안함 특집 방송을 당장 중단하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천안함 북풍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KBS에서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려 하고 있다
어제(5월 17일) 사측으로부터 오는 20일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 발표에 맞춰 교양제작국과 기획제작국에서
천안함 관련 프로그램을 급조해 방송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그런데 그 내용이 정말 황당하다

이번 주말 기획제작국 ‘심야토론’팀은 천안함 사건을 정리하는 스튜디오 종합구성 토론을,
교양제작국에서는 서해교전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라는 것이다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짓인가?
이제 아예 벌거벗고 관권선거와 북풍조성에 앞장서자는 것인가?

천안함 사건 발표 시점에 서해교전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하라는 지시에 제작진들은 경악하고 있다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자기 떨어진 이 프로그램은 이번 주 일요일 방송 예정이다

이 시점에 왜 갑자기 서해교전인가?
이는 천안함 사건 역시 북한의 공격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어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해
며칠 후 있을 지방선거에서 여당에게 유리한 결과를 안겨 주겠다는 의도라고 밖에는 달리 생각할 수 없다
이것은 천안함과는 관련이 없다고, 순수하게 서해교전을 다룰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시치미를 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방송 그 주에 갑자기 급조 지시가 떨어진 이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믿어줄 사람은
KBS 내외부 어디에도 없다

심야토론에서 만들겠다는 토론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군당국의 발표가 진실이라는 전제 하에 안보의식을 강요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수차례 천안함 관련 토론 프로그램이 나갔을 때
어떻게 하면 정부에 대한 비판을 피해갈까 노심초사했던 사측의 지난 행적을 볼 때
이 프로그램에서 천안함의 진실을 규명하고 군과 정부의 책임을 준엄히 묻는 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상상에 가깝다

KBS는 지난 천안함 모금 방송으로 KBS 방송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시신이 인양되기도 전에 모금방송을 감행하는 작태를 저질렀고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군과 정부의 잘못을 준엄히 질타해야 할 때 입을 다물었다

그런데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할 대로 상실한 군의 발표에 맞춰
제작진들조차 어이없어 하는 프로그램을 급조하겠다는 것은 KBS가 정권의 충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국민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은 한번으로 족하다
KBS를 두 번 죽이는 이 천안함 특집방송을 당장 멈춰라
정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으면 사장과 임원들이 직접 찍고 편집해 만들어라
그리고 자막에 그 자랑스런 이름들을 새겨 넣어라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만약 강행을 하겠다면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북풍몰이용 방송들을 저지할 것이다

<끝>

2010년 5월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 전국 언론 노동조합 원문 보기


▶ 천안함 관련 종합








And

5월 18일 천안함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긴급토론회 동영상

|



1984년도인가 5년도인가에 일월서각 출판의 "분단 전후의 현대사" 중
Bruce Cumings "분단의 경과'인가를 두어번 인상 깊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박선원 박사를 보면서 다시금 맑은 정신을 보네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사람은 잘 쓰신 듯 합니다



일시:    2010년 5월 18일 오전 10시
장소:   국회의원 회관
주최:   최문순 의원실

토론 참가 :   박선원 부르스커밍스 연구소 박사
                  신상철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최강욱 변호사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천안함,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었다" 최문순 의원 주최, 천안함 긴급토론회


▶ 최문순 “천안함, 언론 플레이만 말고 검증 받아라”



민주당 최문순 의원ⓒ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 최문순 "북한 글씨 어뢰 파편, 공개 검증 받으라"


▶ 박선원, "언론에 흘리면서 '어뢰설'로 정치 캠페인... 나를 고소한 국방장관은 더 위중한 공안사범"

▶ 국방부, 민군합동조사단의 국회 추천위원인 신상철 위원 교체 요구







And

협잡질에 조작, 선동 - 천암함

|



천안함 합조단 대변인 "훈련용 어뢰엔, 화약 없어"

민군합동조사단이 18일 일부 언론의 '합조단이 천안함 절단면에서 발견한 화약 성분과
7년 전 발견된 훈련용 어뢰의 화약 성분을 비교해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
'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문병옥 합조단 대변인은 이날 "훈련용 어뢰에 폭약이 있을 수 없다"며 일부 언론의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일부 언론은 우리 군이 서해 연안에서 북한의 훈련용 어뢰를 수거했고, 합조단이 천안함 절단면에서 발견한 화약과
훈련용 어뢰에 남은 화약성분을 비교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훈련용 어뢰에서 발견된 화약 성분은 어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데 쓰인다고 썼다

하지만 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것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배터리)나 엔진"이라고 말했다
훈련용 어뢰에 폭약을 넣어 굳이 폭파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게 대변인의 설명이다

'훈련용 어뢰는 말 그대로 훈련용'이라는 것이다
또 프로펠러 파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확인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ijoinon@newsis.com


▶ 기사 원문 보기

---------------------


오바마와 명박의 통화. 오바마 발언의 비틀기

오늘 한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와 오바마의 통화에서
오바마가 "미국은 한국 정부의 (천안함 사태) 대응과 국제조사단의 조사 활동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영어권 뉴스는 극히 드물다

로이터 통신만이 백악관 대변인의 발표를 보도했는데, 이 기사의 내용은 한국 언론의 보도와는 의미가 아주 다르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는 조사에서 밝혀진 사실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론만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WASHINGTON (Reuters) - The investigation into the sinking of a South Korean warship in March was among issues U.S. President Barack Obama and South Korea President Lee Myung-bak discussed in a telephone call on Monday, the White House said in a statement.
"President Lee provided an update on the status of the investigation into the sinking of the ROK naval vessel Cheonan in which 46 Korean sailors lost their lives," the statement said.
"The two leader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obtaining a full accounting of the event and committed to follow the facts of the investigation wherever they lead," the statement said.

South Korean officials have not officially accused North Korea but have made little secret of their belief that Pyongyang deliberately torpedoed the corvette Cheonan near their disputed border in retaliation for a naval firefight last year.
North Korea has denied any involvement and has accused Lee's government of trying to use the incident for political gains ahead of local elections in June.

Obama and Lee also pledged "their utmost efforts to ensure the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White House statement said.
In a speech last week, U.S. Deputy Secretary of State James Steinberg said the outcome of the investigation would influence how the United States deals with North Korea.
(Editing by Sandra Maler)


▶ 기사 원문 보기


▶ 천안함 관련 종합






And

다시 만난 촛불,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






2년 만에 서울 도심에서 촛불집회... 경찰 불허했으나 법원의 결정으로 집회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촛불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6.2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손 피켓을 든 채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유성호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6.2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과
촛불을 든 채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유성호

촛불이 다시 모였다
교복 차림의 고등학생, 우비를 맞춰 입은 대학생들, 한 우산 아래 서있는 연인과 군복을 챙겨 입은 예비군,
하이힐을 신은 젊은 여성과 넥타이를 맨 아저씨까지
폭우가 쏟아져도 우산 속에서 촛불을 밝히고 구호가 적힌 종이를 든 모습은 2년 전과 다를 바 없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MB OUT' 대신 '반성합니다, 투표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들었다는 것이다

촛불은 국민 주권 운동본부, 2010유권자 희망 연대와 문화 연대가 공동 주최한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났다
18일 오후 7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시작한 집회에는 1000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200여 명) 의 시민이 참석했다

궂은 날씨에 가끔은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자리를 떠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정장차림의 참가자가 늘어났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지켜보았고 몇몇은 촛불을 들기도 했다

사실 촛불의 재회는 쉽지 않았다
경찰이 이날 행사를 불법 집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고 주요도로 인근에서 개최한다는 이유로 불허했던 것이다
하지만 주최 단체들이 행정 법원에 '집회 금지 처분 효력정지 청구'를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집회가 개최될 수 있었다


"촛불 다시 만나 행복하다"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6.2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손 피켓과 촛불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서 가수 손병휘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유성호 손병휘


사회를 맡은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 희망 팀장은 집회를 시작하며 "경찰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을 무시하고
집회를 금지시켰지만 법원에서 마음껏 집회하라며 이를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5.18 기념식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게 막는 개념 없는 정부를 규탄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실컷 불러보자"면서 노래를 선창했다

교복을 입고 집회에 온 김인식 군(18)은 "다시 촛불을 들 수 있어 행복하다"며
"곧 있으면 선거가 있는데 다른 건 모르겠지만 교육감 선거만큼은 친환경 무상 급식, 학생 인권 조례 등
청소년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군은 이명박 대통령의 '촛불 반성' 발언에 대해 "정말 많이 반성했다. 그동안 안일하게, 편하게만 살려고 했던 마음이 부끄러웠다"며
"촛불을 열심히 들어 월드컵의 열기가 아닌 촛불의 열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집회에 이어 '반성 촛불 페스티벌'이 계속 됐다
참가자들은 "6월 2일 투표해요, 무상급식 앞당겨요, 4대강을 살립시다, 반값 등록금 필요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어지는 문화 공연을 함께했다

행사는 오후 9시까지 이어졌고 비가 그치지 않았지만 집회 시작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지켰다
집으로 돌아가던 한 시민은 "비가 안 왔으면 더 많은 사람이 모였을 텐데 아쉽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했었다"고 말했다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 유성호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서 한 참가자가 촛불이 켜진 아이패드 화면과
6.2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최지용 (endofwinter) / 유성호 (hoyah35)



▶ 기사 원문 보기


▶ 법원 "경찰이 5.18 기념 집회 불허할 근거 없다"





젊은이들이여. 밥은 굶으셔도 투표는 굶으시면 안 됩니다. 6월 2일 - 이외수 님 트위터



  For the memory of Gwangju 1980



임을 위한 행진곡 Down - 민주 택시 본부







And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0주년

|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0주년 기념일입니다

우리는 오늘 온 국민의 이름으로 먼저 가신 열사들의 그 높고 소중한 뜻을 기립니다

5.18 정신의 핵심은 저항 정신입니다. 30년 전 오늘, 우리 국민은 피로써 저항했고, 2010년 오늘은 표로써 저항할 것입니다

5.18 정신은 87년 6.10항쟁으로 이어졌고, 6월 정신은 2010년 야권 단일화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5.18과 6.10 때 범민주세력과 국민들이 하나가 돼 어깨를 걸었던 것처럼, 2010년 5월 국민은 야권 연대를 이뤄냈습니다
이 힘은 6월 2일, 투표로 그 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명박은 오늘 2년 연속 5.18 국가 기념식에 불참, 광주 정신을 모독했다
국가보훈처는 공식 추모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빼벼렸다
행정 안전부는 전공노 가족의 망월동 묘역 참배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이명박 정권의 뻔뻔스런 5.18 부정은 그 자신이 한국 민주주의의 적임을 자인하는 증거다
30년 전 광주 영령은 2010년 오늘 행동하는 양심으로, 깨어있는 시민으로 부활했다

광주의 5월 정신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명박!
국민의 추상같은 심판을 기다려라!


▶ 굴욕당하는 5·18 30주년

▶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방아타령” 파문

▶ ‘5.18 민중 항쟁 30주년 서울 행사 기념식’의 정몽준 축화 화환

▶ 정몽준, 5.18기념식장에 '형형색색 화환' 보내

▶ 오바마와 이명박의 통화. 청와대와 백악관 발표가 다르다


막가는 이명박 - 닮은 꼴 오세훈


청와대와 서울시가 '청와대 사랑채'에서 시민을 상대로 4대강 공사 홍보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청와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청와대 사랑채 2층 녹색성장관에 '4대강 살리기'란 이름의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있는 것
중앙선관위가 정부 정책의 홍보 활동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4대강 사업 홍보관' 운영을 중단하라고 요고한 상태에서 일어난 일
청와대와 서울시 합작으로 관권 선거를 벌이는 꼴

'북풍'은 키우고 '노풍'은 재우려는 저열한 음모도 진행 중
정부는 6.2 지방 선거 선거 운동 시작일은 20일 천안함 조사 결과를 발표키로
정부는 북한 소행으로 결론짓고, 신문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북풍설'을 흘리고 있는 중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인 23일 다음날엔 월드컵 축구 대표팀 한일 평가전 개최
25일엔 힐러리 미 국무장관 방한, 27일엔 이명박 대국민 담화
국민이 아직도 물타기에 속으리라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

오세훈 서울 시장 후보가 입만 열면 자랑했던 "지난 4년 동안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27위에서 12위로 15계단이나 뛰어올랐다"는 말이 새빨간 거짓말로 들통

오 후보의 주장은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서울의 도시 경쟁력 순위를 근거로 한 것
중국 사회과학권 발표에 따른 서울 도시 경쟁력 순위가 05~06년에는 27위 였으나 07~08년에는 12위를 기록했다는 것
그러나 오 후보가 인용한 자료에서 05~06년 순위는 2003년 자료였고, 07~08년 순위는 대부분 01~05년 자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2006년 시장에 취임한 오 후보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수치였던 것

오 후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자랑하고 다녔다면 한심한 '무자격 시장'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뻔뻔한 '거짓말쟁이 시장'인 셈
2009년 세계적 평가 기관인 머서(Mercer) 휴먼 리소스 컨설팅의 삶의 질을 포함한 종합적인 도시 평가에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은 세계 83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 기사 원문 보기


▶ ‘서울시 빚’ 이명박·오세훈 8년간 3배로







And

한나라당, 여자는 아는 게 쥐뿔도 없다고? - 한나라당 홍보 동영상

|


한나라당, 여자는 아는 게 쥐뿔도 없다고?

지난 18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 심사위원회는 일명 ‘아오모리 노래방 성희롱’ 사실이 인정된
송명호 현 평택 시장을 2010 지방 선거에서 또다시 한나라당 평택 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4월 8일 서울고등법원이 송명호 시장의 성희롱 사실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이 판결을 가뿐하게 무시하고 그 열흘 뒤엔 성추행범을 공직후보로서 공천한 것이다

최연희 의원부터 정몽준 의원까지 끊임없이 성폭력 소식을 달고 다니는 한나라당이니
이 공천 소식을 듣고도 사실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 싶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제작한 2010 지방 선거 홍보 동영상을 보고는 한동안 충격과 의문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한나라당의 공식 홍보 동영상이 아니라 한나라당을 비꼬기 위해 네티즌이 만든 패러디 영상인 줄 알았다
정말 이걸 여성 유권자들에게 표를 호소하기 위해서 만든 동영상일까?
이거야말로 한나라당 내부의 지능적 안티가 만든 동영상이 아닐까?

여성 유권자를 겨냥해서 이렇게 저열한 홍보 동영상을 대놓고 만들 정도의 수준이라면
한나라당에서 그렇게 많은 성폭력이 일어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한나라당 성폭력 사건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한나라당, 친히 막장 개그의 진수를 보여주다

이제는 그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재밌는TV의 ‘남녀 탐구생활’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남녀 탐구생활이 주는 웃음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그 디테일한 묘사에 있다
평소 모습과는 달리 억지 애교와 내숭을 떨어대는 여자와 시종일관 폼을 잡고 허풍을 늘어놓지만 결국은
그 찌찔함이 들통나는 남자의 모습이 어느 순간 우리의 일상과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녀 탐구생활이 주는 웃음이 항상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남자는 20대, 30대, 50대 할 것 없이 무조건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달리 말하면 그래서 항상 여자는 예뻐야 한다)거나
여자는 자신이 잘못해놓고도 걸핏하면 눈물을 흘려서 남자에게 뒤집어 씌운다 같은 메시지는 불편하기 그지없다
현실에서의 남자와 여자는 훨씬 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이는 사회 통념에 근거하여
‘남자/여자’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재생산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녀 탐구생활을 보면서 실컷 웃고 나서도 그 뒷 끝은 씁쓸할 때가 종종 있었다



이번 한나라당의 선거 홍보 동영상은 남녀 탐구생활의 씁쓸한 웃음 막장편을 보는 기분이었다
남녀 탐구생활은 그나마 재미라도 있다면, 이건 뭐 재미도 없고 풍자도 없었다
한나라당이 만든 선거 탐구생활은 총 8편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는 여당편, 정당편 등 2편이 공개되어 있으며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는 여당편, 정당편, 후보자편 등 3편의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이 중 여당편 내용은 대충 이렇다
휴일에 여자가 집에서 빈둥거리며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남동생이 등장해서
"뉴스 좀 보고 살아라, 그러니까 아는 게 하나도 없지" 하고 훈계를 늘어놓는다
이때 내레이션을 하는 성우는 "여자는 뉴스를 바퀴벌레보다 싫어해요. 드라마는 재방, 삼방도 보면서 뉴스는 절대 안 봐요
여자는 사실은 아는 게 쥐뿔도 없어요"라고 쐐기를 박는다

이쯤 되면 '너희가 몰라서 그렇지. 여자도 뉴스를 보거든' 하고 반박하는 게 오히려 무색하게 느껴진다
그냥 입이 쩍 벌어질 뿐이다
대체 한나라당은 뭘 믿고 이런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을까. 게다가 남동생이 이 정도는 알아야 된다며 내는 퀴즈란 게
한국 정부가 원전을 해외로 수출한 나라를 맞추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방사능 오염 및 사고 위험이 높아서 환경 단체에서 반대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외로까지 수출했다는 것이
여당이 제1업적으로 내세울 만큼 그렇게나 자랑스러운 것일까?

후보자편은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백마 탄 왕자님' 타령까지 등장한다

화창한 봄날, 여자가 길을 걷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얼굴을 찌푸린다
주위를 보니 '멘트 이상하고, 외모 이상하고, 의상 이상한'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여자는 후보자 얼굴만 보고 별로라고 생각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린다. 이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하고
여자. '반짝 세일'인가 싶어 아줌마 파워를 발휘해서 헤치고 들어가니, 얼굴 잘 생기고 샤방한 한나라당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여자는 '백마 탄 왕자님'처럼 잘 생긴 한나라당 후보에게 한 눈에 반해서 한나라당 후보를 적극 지지하게 된다
자기 입으로 '백마 탄 왕자님'이라고 말하는 대담함(?)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은 둘째치고,
선거에 나서면서 그 많은 공약 중에 내세울 것이 후보 얼굴밖에 없었냐?는 질문이 목구멍까지 튀어나온다

한나라당의 지방 선거 홍보 동영상의 메시지를 요약하면 이렇다

여자들은 뉴스도 안 보고 무식하고, 드라마만 보잖아. 그러니 얼굴 잘 생긴 후보를 공천해줄 테니 얼굴만 보고 찍어라
만약 네티즌이 이런 패러디 동영상을 만들었다면 이건 한나라당의 여성 정책에 대한 비판적 풍자라고 그나마 이해해줄 수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 정권을 획득한 여당임을 강조하는 한나라당의 공식 홍보 동영상으로 이런 걸 만드는 의도는 무엇일까 심히 궁금하다
이거야말로 웃자고 한 농담에 죽자고 달려드는 것이 아닐까?

한나라당은 여성 유권자가 그렇게 만만한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세훈 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여행(女幸)프로젝트’는 여러모로 여성들의 빈축을 샀다
물론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준다는 데야 그 취지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 걷다가 보도 블럭에 굽이 끼면 불편하니, 보도블럭을 평평하게 교체해주겠다는 데서는 그야말로
피식 헛웃음이 나왔다. 여성들이 살기 힘든 사연은 수백가지, 수천가지인데
그래 고작 골라낸 것이 하이힐 때문에 걷기가 힘든 거라니, 이건 뭐 너무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의 이번 선거 홍보 동영상은 한나라당이 여성유권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여성들은 ‘얼굴, 멘트, 의상’으로만 후보자를 판단하기 때문에, 겉만 번지르르한 후보를 내세워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면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거야말로 오산이다
한나라당이야말로 자신들이 패러디한 남녀 탐구생활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다시 보길 바란다
남녀 탐구생활에 나온 여성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학벌, 경제력, 집안 배경까지 모든 정보들을 순식간에 스캔하고 판단하며
얄미울 정도로 똑 부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백마 탄 왕자님’타령이나 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여성유권자 정책은
너무 시대착오적이여서 안스러울 지경이다

‘여자들이여, 뉴스를 보라’는 한나라당의 호기로운 메시지에 나 또한 적극 공감한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이렇게 시대착오적인 여성 정책을 전개한다면, 뉴스에 눈 뜬 여자들이 과연 한나라당을 선택할지는 미지수이다

정치, 코메디랑 달라요!
여성 유권자가 그렇게 만만한가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 기사 원문 보기



한나라당은 논란이 확산되고 여론의 반향이 거세지자
오늘 오후에서야 홈페이지의 해당 동영상을 삭제


야당 편

 

후보자 편

 


▶ 동영상 기사 보기








And

천안함 · 광우병 · 4대강… 들러리가 된 ‘과학’

|



천안함 · 광우병 · 4대강… 들러리가 된 ‘과학’
이종필 연세대 연구원(물리학)

새로운 증거 나와도 결론 그대로…‘납득할만한 조사’없어
4대강 등 현안마다 ‘과학’ 강조하며 도구로 사용




10여 년 전 대학원에서 일반물리학 조교를 할 때의 일이다
기말고사 시험에 이런 문제가 하나 나왔다

“행성의 운동을 원운동으로 가정하고
케플러의 제3법칙으로부터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유도하라”


정상적으로 일반물리학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이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행성은 태양을 하나의 초점으로 하는 타원운동을 하는데, 원운동이라고 가정하면 상황이 매우 단순해진다
케플러의 제3법칙은 행성의 공전 주기의 제곱이 궤도 장반경의 세제곱에 비례한다는 법칙이다. 이 사실과
원 운동의 구심 가속도를 이용하면, 중력이 물체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뉴턴의 법칙을 쉽게 유도할 수 있다

이렇게 문제를 푼 학생들은 감점이 없었다. 그런데, 한 학생의 답안지가 눈에 들어왔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은 중력에 대한 자연의 기본 법칙이므로
케플러의 제3법칙까지 갈 필요도 없이 항상 성립한다”


이 답안지는 즉시 조교실을 일주하며 조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뉴턴이 케플러의 법칙에서 곧바로 만유인력을 유도하지는 않았다
그 답안지의 말 자체만 놓고 보면 전혀 틀렸다고도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문제의 의도는 명확했다
케플러의 법칙에서 출발하여 만유인력의 법칙을 이끌어 내라는 것이다
이 답안지에 0점을 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출제자가 요구하는 최종적인 결론(만유인력의 법칙)을
답안 작성의 출발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결론을 전제로 뒤집어서는 올바른 논리를 세울 수 없다는 것은
굳이 일반물리학 기말고사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되는 상식에 속한다
그래서 거창하게 ‘비과학적’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조차 민망할 것 같다

나는 최근의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10여 년 전의 그 0점짜리 답안지가 떠올랐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다짐처럼 "과학적이고 납득할만한 조사 결과"를 보여줄 것인가

사진은 인양된 천안함 함수. 한겨레 자료사진

천안함 조사과정이 ’결론에 맞춘 재구성’으로 비치는 건 왜일까?

천안함 침몰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공식 조사결과 발표가 20일로 다가왔지만, 이미 한국에서는
북한 공격에 의한 침몰로 오래 전부터 결론이 나 있었다
이런 사건의 경우 침몰 원인이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가 사고에 의한 것인가가 일차적으로 중요함에도
정부와 군, 보수 언론은 외부 공격으로 미리 단정지었다
그리고는 한국 함정을 공격할만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지 않느냐는 대단히 ‘과학적인’ 논리로 북한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일반물리학 시험 문제 형식으로 말하자면,
“증인들의 증언과 인양된 함체, 각종 기록 증거들을 이용하여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분석하라”는 문제에 대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암함이 침몰했으므로 다른 증언이나 증거를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없다”는 답안을 제출한 것과도 같다
사고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사망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전사자’가 되어버린 건,
이를테면 뺑소니 혐의가 있는 운전사가 피해자에 대해 치한의 칼을 맞아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을
경찰이 아무런 의심 없이 인정한 것과도 같다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었으므로 속속 드러나는 증거와 정황들은 그 결론에 맞게 재구성될 수밖에 없었다
버블제트라는 생소한 단어가 나오자마자 북한이 버블제트 기술을 입수했다는 기사가 떴고
지진파에 의한 충격량이 추정되자 북한이 보유한 어뢰 몇몇이 지목되었다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니까 물기둥이 수평으로 퍼지는 어뢰가 나왔고,
서방에서 많이 쓴다는 폭발물 성분이 검출되자 그 수입 경로를 추적하기도 했다
그 성분의 검출량이 과학적으로 의미 있는 양인지, 오차는 얼마인지,
이것이 버블제트에 의한 비접촉 폭발이라는 발표와 상충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의 의혹과 질문은 허용되지 않았다

더 나아가 해군참모총장은 장례식에서 보복을 다짐했고
새로이 구성된 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은 “북한이 개입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라고 했다

나는 북한의 공격에 의한 침몰도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많은 팩트들을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분석한 결론(전제가 아닌)이어야만 한다
예컨대 버블제트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높다면, 지구상에서 버블제트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군에 의한 오폭을 먼저 의심하는 것이 정상적인 추론의 과정이 아닐까?

천안함 조사 원칙이라던 “과학적이고 납득할만한 조사” 과정이었나?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면 그 어떤 새로운 증거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침몰”이라는 결론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이 결론에 맞춰 그 새로운 증거를 해석하는 일은
지금까지 정부와 군, 보수 언론이 보여준 상상력에 비추어 보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런 일련의 과정을, 대통령이 여러 번 강조한 “과학적이고 납득할만한 조사”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어떤 과학자도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실험 데이터를 짜 맞추지 않는다
그것은 과학의 적이다

게다가 정부는 결정적인 자료들은 전혀 공개하지 않았으며
합동 조사단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는 마치 과학 논문에서 저자 이름도 무명씨로 나오고 실험과 관련된 중요한 수치도 숨겨진 것과도 같다
그런 결과를 의미있게 받아들일 과학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론이 전제로 둔갑하는 경우는 천안함 뿐만이 아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 정책인 ‘비핵 개방3000’이나 최근 제시한 ‘그랜드 바겐’도 마찬가지다
이들 정책은 한마디로 말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전폭적인 대북 지원(이전 정부의 ‘퍼주기’보다 더한)을 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 말 자체만 놓고 보면 아무런 모순이나 문제가 없을뿐더러 매우 합리적인 정책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부터 지금까지 북한과 미국이 밀고 당긴 북핵 협상의 과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비핵 개방3000이 일반물리학 0점짜리 답안지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단적으로 말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은 현재 6자 회담이라는 틀 안에서 경주되고 있다
즉,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그 반대 급부로 에너지 확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및 체제 보장을 원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는 원론적인 수준의 문제일 뿐이다
그보다는 ‘어떻게’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는 북한이 핵실험을 두 차례 강행하고 6자 회담도 교착 상태에 빠진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 수교 협상에 나서게 할 것인가,
그 결과로 동북아에서 어떤 안보 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이다

이미 모든 관련국(한국 정부도 포함해서)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오랜 세월을 논의해 왔고,
당사국들이 행동 대 행동으로 단계별 조치들을 세밀하게 취해 왔던 상황에서 (물론 지금은 교착 상태이지만)
갑자기 주요 당사국인 한국이 뜬금없이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하고 나오는 것은
우리의 어설픈 외교 역량만 드러낼 뿐이다
북한 핵 포기는 한국을 포함한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에 의한 결과로 도출되어야 할 목표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시 전 행정부는 이렇게 전도된 논리로 북한 핵문제를 다루었다가 실패의 쓴잔을 맛보아야만 했다


밤을 잊은 채 진행되는 경남 창녕군 길곡면의 함안보 건설 현장.
한반도 4대강의 지도를 바꾸는 대형사업을 이토록 서둘러 진행해야 할 이유는 뭔가
한겨레 자료사진


‘4대강 사업은 친환경적’이란 결론 낸 채 반대 증거 무시하는 태도는…

또 다른 현안인 4대강 사업에서도 모든 결론은 이미 내려져 있었다
원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도 될 것인지 아닌지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환경 영향 평가도 해야 하고
문화재 조사도 해야 하지만, 올바른 결론을 내기 위한 그 모든 과정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철저하게 무시되고 있다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과학적 사실 자체보다도 그런 사실을 얻기 위한 과정 자체이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4대강 사업이 친환경적이라는 결론을 미리 내리고
일단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과학은 과학이 아니다

최근 정부와 조선일보는 새로운 논리를 들고 나왔다
4대강을 주도적으로 반대하는 서울대 모 교수가 예전에는 인천 공항도 반대했다면서
4대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든 일단 반대부터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반대논리에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반대해 왔던 조선일보가 이런 논리를 편다는 것도 의아스럽지만
인천 공항과 4대강 사업이라는 두 개의 독립된 사안을 무리하게 연결하는 시도도 그리 과학적이지는 못한 것 같다
왜냐하면 인천 공항을 반대한 것이 틀렸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4대강 사업 반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로 손꼽히는 아인슈타인이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하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정적인 우주를 설명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프리트만이나 르메트르가
아인슈타인 방정식을 풀어서 우주가 팽창한다고 주장하자 이들을 공개적으로 경멸하기까지 했다
아인슈타인은 억지로 우주 상수를 도입해서 자신의 방정식을 추하게 만들면서까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우주 팽창의 증거들이 도처에서 발견되자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우주상수 도입을 “생애 최대 실수”라며 철회하기에 이른다

그런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의 확률론적 해석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신은 주사위놀이 따위는 하지 않는다”고 할 만큼 코펜하겐 학파의 확률론적 해석을 믿지 않았으며
온갖 아이디어로 코펜하겐 학파의 거두였던 닐스 보어를 괴롭혔다. 그러나 역사는 아인슈타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이 그렇게 우주론과 양자역학의 정론에 맞서 잘못된 과학적 주장을 했다고 해서 아무도 이후로 그의 말을 무시하거나
과학자로서의 명성을 폄훼하지 않았다. 오히려 양자 역학은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을 거치며 훨씬 더 굳건한 반석 위에 설 수 있었다
정부의 논리에 의하면 아인슈타인조차도 언제나 근거 없는 반대만 일삼는 데모꾼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 소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제도장치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은…


한국의 소비자를 위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보증할 '과학적' 근거를
한국 정부는 사후에라도 확실하게 마련했는가. 한겨레 자료사진


최근에는 조선일보와 이 대통령이 2년 전 있었던 광우병 관련 촛불집회를 다시 들고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며 이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조선일보를 두둔했다
대통령이 말했던 그 ‘억측’ 가운데 하나를 조선일보는 “도대체 광우병 대란은 지금 어디 있는가?”라고 물었다
잠복기가 10년쯤 되고 의심환자의 머리를 열어 봐야 최종 확인이 가능한 인간 광우병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왜 이런 질문을 지금 던지는 것인지 그 의도가 무척 의심스럽다
(광우병의 낮은 확률에 대해서는 이 기사를 참고할 것)

2년 전 광우병 논란이 휩쓸고 지나갈 때도 우리는 이 대통령과 언론의 ‘과학’에 시달렸다
당시 주한 미 대사였던 버시바우는 “한국 국민들이 과학에 대해 더 많이 알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그들 과학의 핵심은 ‘미국 소는 안전하다’는 것이었다
촛불을 들고 나선 시민들은 비과학적인 괴담에 휩쓸려 이성을 잃고 거리로 나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미국 소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나라는 미국과 한국밖에 없다
특히 재협상의 기준으로 삼겠다던 일본과 대만은 여전히 엄격한 수입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특정한 과학적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런 사실을 얻기까지의 과정이다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주장과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을 때,
각각의 결론을 얻기 위해 어떤 과학적 근거와 논리가 동원되었는지를 살펴 비교하면
둘 중 어느 주장이 보다 과학적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부와 보수 언론의 주장은 천안함이나 북핵과 마찬가지로
증명해야 할 결론을 먼저 상정하고 다른 모든 근거와 사실을 갖다 맞추었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정부 관료들과 보수언론 스스로가 몇 달 전에는 미국 쇠고기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뒤에 갑자기(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말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과 보수 언론이 ‘과학’을 말하려면 OIE가 무슨 근거로 미국을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했는지,
그와 관련된 기준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을 얼마나 보장하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지를 주체적으로 따져보는 과정을 밟았어야 한다
그러나 이후 정부의 행보는 미국 입장을 대변하는 데에만 머물렀다

특히 광우병의 주범으로 지목된 사료 문제에 대한 강화 사료 조치에는 개선된 사항이 거의 없는 데다(동아일보 관련 기사),
미국 내 도축장에 대한 한국의 접근권도 제한적이며 광우병 발생 시 한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도 사후적이다
요컨대 한국 정부가 미국 소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방법이 협상 결과 제도적으로 차단된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처음 쇠고기 수입 협상안 (c) 이종필
각 정부별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허용 부위가 표시되어 있다


방법론으로서의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이 대통령과 보수 언론은
단편적인 사실들 몇몇을 들고 나와 과학과 팩트의 권위를 실어 국민들을 몰아세웠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의 모든 언명이 모두 사실에 부합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라도 그가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 모두가 사실일 리는 없다
대통령이나 정부나 언론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과정을 통해 잘못된 사실을 걸러내고 합리적인 근거들을 확보하여 보다 믿을 만한 결론을 도출하는가이다
적어도 이 점에서 이명박 정부는 0점이다
자신이 듣기 싫은 소리는 컨테이너 산성과 전경들로 막아 버렸으니까

현안마다 ‘과학’을 강조하지만, 정작 과학은 정치적 주장을 정당화하는 도구일 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광우병 사태, 4대강 사업, 천안함 사건, 꼬여가는 남북관계 등을 돌아보면,
현 정부는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이미 자신의 정치적인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과학을 들러리로 내세우고 있다
과정과 방법론으로서의 과학성을 체득하지 못한 이에게는 과학의 경이로운 성과들이 그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도구로밖에는 보이지 않을 법도 하다
그러나 정해진 결론에 모든 것을 끼워 맞추는 과학은 무늬만 과학일 뿐이다

내가 채점하는 학생의 답안지가 내 손을 떠나 조교실을 떠돌아다니며 온 동네 웃음거리가 되는 상황은 그다지 유쾌하지 못했다

아마도 국제 사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4대강 사업, 북한 핵문제,
그리고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답안지를 돌려보며 키득거릴 것만 같다
불행하게도 이 답안지는 한 학기 학점에만 국한되거나, 담당 조교의 마음이 편하지 못한 수준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5천만, 아니 7천만의 생명, 그리고 우리가 지금 살고 있고 대대손손이 살아가야 할 이 땅의 미래가
그 속에 적혀 있기 때문이다


이종필
“우주를 만들 때의 신의 뜻을 알고 싶은 아인슈타인의 후예. 대통령에게도 과학을 가르치고 싶은 물리학자”
연세대학교 연구원 (물리학) | 입자물리이론 연구 중 | 네이버 ‘오늘의 과학’ 격주 연재, <신의 입자를 찾아서>
<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 등 저술. http://twitter.com/ststnight




▶ 기사 원문 보기









And

'어뢰 침몰'이면 사퇴할 사람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다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경기지역 지원 유세를 다니며
천안함 침몰 원인이 어뢰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 유시민 후보가 사퇴해야”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는 저들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명박 정권은 북한 잠수정이 어뢰로 천안함을 침몰시켰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또 정몽준 대표 등 여당은 천안함 사태를 이번 지방선거에 악용하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갖고 있다


▲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대합실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TV화면에는 눈물을 글썽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눈이 크게 확대되어 방송되고 있다
ⓒ 유성호(오마이뉴스)





정부와 여당이 대한민국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의 원인이
어뢰 공격으로 밝혀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니 참으로 놀랍다

아마 저들은 오는 20일에 발표될 천안함 중간 조사 결과에
“북한의 어뢰를 맞고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말이 들어가면 만세라도 부를 태세다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한심한 집단이다

정 대표의 바람이 현실이면
△ 북한 잠수정이 레이더와 음파탐지기에도 걸리지 않고 몰래 침투해서
△ 어뢰를 발사해 우리 측 군함을 순식간에 두 동강 내고
△ 아무도 모르게 무사히 도주한 것이 된다

만약 사태의 전말이 이렇다면 이게 과연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퇴할 일인가?

당장 대통령과 국방장관, 한나라당 대표 등 정부와 여당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모두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총사퇴해야 할 일이 아닌가?

천안함 침몰 당시 우리 군은 실전에 대비해 서해상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까운 곳에 속초함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군함이 여러 척 있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우리 군함을 공격해 침몰시켰는데, 정부와 여당은 몇 달이 지난 뒤에야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면
현 정권의 안보 무능이 백일하에 드러나는 것이다

어뢰 침몰이 사실이면 이명박 정권은 우리 국민과 장병들의 생명을 보호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당 대표가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꼴이니 분노보다 서글픈 생각이 앞선다

국민들이 군 당국과 정권에 대해 불신하는 것보다 더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없다
불신을 자초한 정부와 여당이 반성은 하지 않고, 여당 대표가 나서서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이용해
연일 유시민 후보를 공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만약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 어뢰 공격으로 밝혀지면
사퇴할 사람은 유시민 후보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일 것이다

이에 대한 국민들과 정몽준 대표의 생각을 듣고 싶다

2010년 5월 16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양순필


▶ 기사 원문 보기


-----------------------

아래의 내용은 '넛지(Nudge) 효과'에 대한 인용 중 발췌한 것입니다

중략..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할 것이다!
담화문에 북한을 언급할 것이다!!"

이러한 기사 속에는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다는 구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말 속에는 이미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다라는 전제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신문을 읽는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으니까
'저런 내용의 기사가 쓰여지겠지'라고 인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식은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다가 계속적으로 이러한 투의 문구를 접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쉽게 굳어져 버리는 것이지요

(사족 - 어뢰냐 아니냐, 북한이 했냐 안 했냐 를 말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고가 어떻게 굳어지는 가를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렇게  한 번 굳어져 버리면, 그것을 되돌리기가 상당히 힘들게 되지요
굳어지는 것은 쉬운데 그것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것은 그만큼 어렵습니다

또 다른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얼마 전 '법정 스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사족 - 법정 스님을 욕하거나 비하하거나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 분의 책 '무소유' 아주 유명하지요
유언은 책 내지 말라였지요
바로 이것이 '넛지 효과'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책이 없어지겠구나' 라고요

그렇기 떄문에 불티나게 팔리지요
출판사는 이 기회를 십분 이용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다시 찍어 냈습니다

...하략




▶ 유시민, "북 소행 주장, 국제 사회 웃음거리 될 것"





And

미 상원 결의안에 ‘북한’은 없다 - 한국 언론 보도, 선입견 조장

|



 

(결의안 제출자 다섯 명이 본회의가 아닌 전자 처리로 토의없이 의결한)
'미 상원 결의안'에 ‘북한’은 없다


한국 언론 보도, 선입견 갖게 만들어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인 다국적 합동조사단이 오는 20일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미국 상원의 ‘천안함 결의안’ 소식이 들린다
이 뉴스는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천안함 사고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는 연합뉴스 기사와 동시에 나와
미국 의회도 북한 소행으로 결론을 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 연합뉴스 5월 15일자 보도




그러나 미 상원 결의안을 찬찬히 뜯어보면 천안함 사고 원인이 북한이라는 내용은 없다


  아래의 미 상원 결의안을 클릭하시면 원본 번역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미 상원 결의안을 클릭하시면 원본 번역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결의안은 천안함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이미 내려진 유엔의 대북 제재 조치가 이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때가 때인 만큼 그냥 지나치기 힘든 미 상원의 행동이다
미 상원도 천안함 사고 원인이 북한이라는 ‘착각’과 ‘오해’를 유발하는데 일조한 것이다
천안함 사고 원인이 북한이라고 몰아가는 이명박 정부와 수구 세력의 합동 작전에 대해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일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미 상원이 움직임은 예삿일이 아니다
그것은 미국이 한국 정부와 입장을 같이 하고 있구나 하는 선입견을 갖게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국제법상 영구 미제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사히(朝日)> 신문의 15일 보도에서 그 가능성은 더 커졌다. 이 신문은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인 국제 민·군 합동조사단은
‘어뢰에 의한 침몰’로 결론을 내리지만, 북한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는 명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어뢰의 생산국, 그 발사 주체가 규명되지 않으면 이 사고는 미스터리 대형 참사의 하나로 남게 된다
선진화를 외치던 이명박 정부가 국방 관련해서 국제적으로 군사적 자위력이 없는 한국이란 오명을 자초한 것이다

이 사고가 국제적으로 영구 미제가 된다 해도 국내 정치에는 메가톤급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은
한국 정치의 후진성과 무관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은 희생된 장병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고 ‘단호한 대응’을 수도 없이 언급한 바 있다
청와대와 조사단은 ‘외부 원인’으로 사고 원인을 좁혀놓았으며 폭발물의 흔적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흘렸다

이 대통령이 취한 일련의 천안함 관련 언행은 그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보를 초기부터 알고 있었으며
조사 등의 절차는 요식 행위였다는 것을 의심 사기에 충분하다
대통령이 자신과 극소수만이 사고에 대한 결론을 파악했으면서도 국민을 상대로 두 달 가까이 모르는 척 하면서
의도된 방향, 즉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쪽으로 여론을 조종한 것은 중대한 문제다
이는 국민의 머슴다운 정상적인 정치적 태도가 아니다

미국은 천안함 사고 초기 북한 개입 증거가 없다는 식이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과 한 편이라는 식의 태도를 바꾸는 모습으로 비친다
천안함에 대한 한국 집권 세력의 비과학적이고 비국제법적인 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미국의 상원의 결의안은
자칫 동북아가 한미, 북중으로 더 깊이 나눠지는 쪽으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천안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다국적 합동조사단 발표 이후 클린턴 미 국무장관 내한,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 등이 예고되고 있다
외교 라인은 북한의 소행을 전제로 미국, 중국,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활발히 전개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수구 언론은 오래 전부터 북한 응징론을 합창하고 있다. 이달 말이면 6.2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닥친 시점이다
천안함 비극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뻔히 내다보인다
지금도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제1 요인이 천안함이다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사고를 국내 정치에 활용하기 위해 외교적 손실을 감수할 정도의 맹목성을 이미 보인 바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중국 정부에 외교적 관행을 완전히 깨는 식으로 항의하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 그 사례의 하나다
천안함 사고 원인이 미궁인 상태에서 근거 없이 혐의 대상으로 지목한 북한 최고 지도자의 중국 방문에 대해
주한 중국 대사를 국내 카메라 앞에서 추궁하는 식의 결례를 이 정부가 모를 리 없다
그것은 국내 정치적 효과를 위해 외교까지 희생시키는 무모함을 선택한 것이라 보아야 한다

천안함 사고가 국제, 국내용으로 나뉘어 이명박 정부에 이용되게 된 것은 수구언론의 적극적 협조만이 아니다
야권의 무능과 무기력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권은 천안함 사고에 대해 이렇다 할 문제 제기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보자

이번 사고가 한미합동군사훈련 도중 일어났다면 미군 해군이 얼마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지, 혹은 책임은 없는지 규명하는 작업을
해야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수많은 장병이 참변을 당한 비극으로 군에 자식을 보내야 할 부모나 젊은이들의 불안을 고려했다면
정부와 군의 일방적인 정보 독점과 의제 설정을 야권이 방치하는 것은 부적절했다

이 대통령이 사고 원인 조사 중인데도 화랑 무공 훈장을 수여한 사실, 군이 사고원인이 외부라면서 단호한 대처 등을 외치면서도
정작 국방 태세 미비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서 말을 아끼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필요했다
천안함 관련해서는 야권은 거의 실종상태였다
이런 모습을 외국에서도 놓칠 리 없다
미국 상원이 이명박 정부를 적극 지원하는 식의 결의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야권은 깊이 자성해야 한다

고승우 / '미디어오늘' 논설실장


▶ 기사 원문 보기


▶ '미디어 오늘' 원문 기사 보기


▶ 미 상원 결의안 본문 보기 (영문)







And

6.2 지방 선거 절차와 방법

|





▶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 홈페이지

위나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선거구와 투표소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자신의 선거구 후보 확인하기








And

경기 지사 토론 2010. 5.15

|









magnet:?xt=urn:btih:C6BICX2ZOU5LCDXWK5IJYKNWJG3FTD3P&tr=http://tracker.torrent.to:2710/announce&tr=http://tracker.openbittorrent.com/announce



▶ 토런트 기사 보기




▶ 1986년의 유시민과 변절자 김문수







And

Snagit 10 Ko & En - 캡처

|



한국어 Home                    영문 Home


화면에 보이는 그림과 웹페이지, 동영상 등등을 캡처하고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며칠 전 10 버전이 새로이 발표가 되어
기존 한글 언어 파일 6개로
사나흘 동안 나름 한글화를 해봤습니다

SnagitEditorRes.dll, SnagitFramePluginRes.dll, SnagitIEAddinRes.dll
SnagitOfficeAddinRes.dll, SnagitRes.dll, SnagitShellExtRes.dll

여담으로, 문장 하나 하나 확인을 해보니
정식 판매 버전임에도 오.탈자가 심심찮게 보여서 씁쓸했었다는..

외형상으로는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는 듯한데
이전 9 버전에 비해 가벼워진 느낌이고
기능도 조금 더 진일보한 것 같습니다

기존 9 버전의 한글 파일 외, 새로이 10 버전에 추가된 항목을 포함해
99% 얼추 다 한글화가 된 듯합니다

Snagit 10.0.0. 788


메인 화면


편집기


트레이 상주


옵션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Thinstall / Ko / 34.5 mb

Thinstall / En / 34.5 mb

Portableappz.com 에서 배포하는 버전의 경우는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십시오 - Logo가 안 나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 Snagit 9 교육용 비디오 보기 (한국어)

▶ 9.1.1 한글 메뉴얼(PDF)


Snagit 10 Introduction for New Users

 


▶ Camtasia Studio 7 Ko & En


▶ 이전 버전






And

유시민, 경기지사 단일 후보 확정

|


유시민, 경기 지사 단일 후보 확정

김진표, 선대 위원장으로 총력 지원..수도권 판세 영향 미칠 듯


경기도지사 단일화를 위한 민주당, 국민참여당간 경선에서 마지막 승자는 유시민이었다


민주당, 국민참여당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간 경선을 실시한 결과
유시민 후보가 최종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양 당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간 경선을 실시한 결과
유시민 후보가 최종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시민 후보는 도민 여론 조사에서 김진표 후보에게 큰 차이로 앞섰다
또 유 후보는 조직력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참여 경선에서도 예상했던 것보다 선전,
마지막 승기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유시민 단일 후보 당선자 당선 소감
 

유 후보는 전체 득표율 50.48%를 얻어 김진표 후보(49.52%)보다 불과 0.9% 정도로 앞섰다
우선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여론 조사에는 1만 5,000명 중 1만 3,404명이 참여했는데
김 후보가 6,980표(52.07%)를 기록했고
유 후보가 6,424표(47.93%)를 얻었다. 무효표는 1,596표였다
또 경기도민 4천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기관 2곳이 벌인 조사에서는 유 후보는 53.04%, 김 후보는 46.96%를 나타냈다
앞서 양 후보는 단일화 결정 방법으로 전화 국민 참여 경선 50%, 여론 조사 50%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지난 5일부터 국민 참여 경선 선거인단을 모집해왔다. 선거인단은 무려 9만여 명이 참여했는데
이중 1만 5천명을 성별, 권역별, 연령별로 추출해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지지 후보를 묻는 방식으로 국민 참여 경선을 실시했다
여론 조사는 4천명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김문수 VS 김진표', '김문수 VS 유시민'의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12일 하룻동안 실시했다

유시민 후보는 곧바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며, 김진표 후보는 공동 선대 위원장을 맡아
야권 승리에 총력을 다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양측간의 단일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시민 후보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간 양강 구도로 형성되면서, 경기 지사 선거는 물론이고
서울 시장 등 수도권 지역 전반의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사람의 단일화를 위해 중재자로 나섰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낙선한 김진표 민주당 후보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박상희 기자 psh@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 기사 원문 보기

▶ 유시민 님 홈페이지 가보기


조중동과 수구 매국노들이 자신들의 개로 앞세운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의 떨거지들이
벌떼같이 달려드는 것을 보니 급하긴 꽤나 급한 모양입니다


▶ 檢, 한명숙 수사 관련 은행 압수 수색

▶ <조작일보> '촛불기사 짜깁기' 논란 확산

▶ "소설가 뺨치는 <조작일보의 작문 실력, 명불허전>"

▶ 정몽준 대표는 야당 경기지사 경선에 개입 말라!







▶ "독도는 일본 땅" 교과서 공개

▶ 이명박의 꾾임없는 거짓말 - 일본에 독도 바치기






And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의 뇌 구조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빚어진 촛불시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많은 억측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 보수 언론의 촛불시위 재평가 보도를 "바람직하다"고 평가하면서 "반성이 없으면 그 사회의 발전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큰 파동은 우리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져야 한다"며 국무총리실과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공식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적 변환기에 정부가 무심코 넘기기보다 돌아보고 우리 사회 발전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촛불시위는 법적 책임보다 사회적 책임의 문제"라고 말했다

야당은 이에 대해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은 이 대통령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국민들이 주장한 내용은 법원 판결 등으로 정당성이 입증됐다"면서
"지금 이 시기에 대통령이 무슨 뜻으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청와대 뒷산에서 반성해놓고 지금에 와서 자신이 한 반성마저 뒤집는거냐"면서
"반성을 안 하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오히려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2008년 촛불시위 당시 5월 대국민 담화와 6월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뼈저린 반성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두 차례 국민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클릭하시면 관련 동영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steel@cbs.co.kr

▶ 기사 원문 보기

-----------------------

▶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 "소득분배 개선되고 있다"




    2008년 촛불 시위 당시 만평
    아래 만평 중 그림에 마우스를 올리시면 관계된 기사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2010년 5월 만평









▶ 독일 언론 장식한 대한민국 외교관의 음주 운전 사건



너 내가 누군지 알아?
















And

천주교 "지방 선거에서 4대강 심판"

|


천주교 폭탄선언 "지방 선거에서 4대강 심판"

23년만의 대규모 명동 시국 집회, '한나라당 후보 낙선 운동' 선언


10일 서울 명동 성당에서 4대강 사업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천주교 시국 집회가 열렸다
명동 성당 본당 안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미사가 열린 것은 1987년 6월 민중 항쟁 이래 꼭 23년 만의 일이다

4대강 사업 강행에 대한 국민 분노가 얼마나 거센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특히 천주교는 이날
6.2지방 선거에서의 한나라당 후보 낙선 운동을 선언해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성당 들머리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사제ㆍ수도자 5005인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선언에는 전국 교구 사제 1천 580명, 남자 수도회(수도사제 포함) 282명, 여자 수도회 3천143명 등
사제와 수도자 5천5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3월 8일 1100여 명의 사제가 참여한 1차 선언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 규모가 5배나 커진 숫자다

천주교 연대는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이 정부는 한국 천주교 사제들과 주교들의 환경 파괴와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우려를 단지 소통의 부재로, 단지 일방적으로 설득하면 넘어갈 수 있다고 여긴다"며
"우리의 외침은 창조주 하느님의 생명 가치에 대한 선포이자,
종교인의 양심 선언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천주교 연대는 "한국 천주 교회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와 반대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한 우려였다"며 "이 정부는 생명의 가치보다는 물질ㆍ풍요ㆍ소비ㆍ개발ㆍ자본의 가치에
더 기울어 죽어가는 강과 그 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자연 형제들의 신음 소리에 귀 막았다"라고 이명박 정권을 질타했다

천주교 연대는 "6ㆍ2 지방 선거에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적극 참여해
강의 생명을 약속하는 후보를 식별하고 선택해 4대강 사업에 대해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며
"이러한 우리의 투표 참여와 후보자 식별은 정치적 개입이 아닌, 불의한 사회적 상황에 대항해야 하는
신앙인의 의무이며 교회의 가르침, 정의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4대강 사업 반대 중단을 촉구한 선관위에 대해서도
"가장 큰 선거법 위반은 이 정부가 선거 기간 중에도 강행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라며
"정부와 선관위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종교·시민단체들에 대한 정치적 개입과 압박을 중단하고
지금 당장 4대강 사업을 멈추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이날 집회에는 "4대강 사업 멈춰"라는 대형 현수막과 함께 "6월2일 투표 참여"라는 대형 현수막도 함께 등장해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는 6.2지방 선거에서의 여당 심판을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날 집회에는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후보가 참석해
문규현 신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기도 했다


10일 오후 서울 명동 성당 입구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사제ㆍ수도자 2차선언'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천주교 연대는 국토해양부에 4대강 사업의 찬반 전문가들이 모여 가감없이 사업의 내용을 알리는
공개 생방송 토론회의 개최를 제안하는 한편, 전국의 사제들에게는
매주 수요일 '생명의 강을 위한 생명ㆍ평화미사'를 봉헌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권역별로 기도회와 대자보 게재, 강 순례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한강 권역에서는 이날부터 철야 기도회를 하고, 6월부터는 명동 성당 들머리에서 평신도 중심 침묵기도회를 하며
정의 구현 사제단은 17일부터 단식 기도회에 돌입한다

선언문 발표에 앞서 명동 성당 본당과 꼬스트홀, 성당 앞마당에서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ㆍ평화 미사가 열렸다. 천주교 연대에 따르면 1987년 6월 항쟁 이후 처음이다

이날 명동 성당 들머리 반대편에서는 천주교 평신도 모임이라는 단체 소속 20여 명이 천주교 연대의 선언문 발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거대한 인파 앞에 왜소한 모습만 노정했다

천주교는 이날 저녁 7시를 기해 퇴근하는 신자 및 시민들과 함께 집회를 갖는다는 계획이어서
참석자 숫자가 수만명으로 불어나면서 사실상 장외 집회로까지 발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서울 명동 성당 입구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선언을 하고 있는 사제ㆍ수도자들
ⓒ연합뉴스



"4대강 사업 멈춰", "6월2일 투표 참여" 등의 종이 팻말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의 사제·수도자 5005인 선언문 전문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사제ㆍ수도자 5005인의 선언문'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에제47,9)

지난 3월 8일(월), 우리는 전국의 가톨릭 사제 1천 백여명과 함께 예언자적 소명과 사제적 양심으로
이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2일(금),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도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이러한 한국 천주 교회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와 반대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생명 경시풍조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한 사회가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하는 공동의 이익과 선을 위한 가치 기준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생명'의 가치입니다
이 정부는 생명의 가치보다는 물질의 가치, 풍요의 가치, 소비의 가치, 개발의 가치, 자본의 가치에 더 기울어
죽어가는 강과 그 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단양쑥부쟁이, 수달, 재두루미, 꾸구리, 남생이, 얼룩새코미꾸리 같은 자연 형제들의 신음소리에 귀 막았습니다

우리는 오늘 다시 이곳 명동 성당 들머리에 섰습니다
한국 천주교 사제들과 주교들의 환경 파괴와 생명 경시 풍조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우려를 단지 소통의 부재로,
단지 일방적으로 설득하면 넘어갈 수 있다고 여기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 정부에게 우리의 외침은
창조주 하느님의 생명 가치에 대한 선포이자, 종교인의 양심 선언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기 위해 모였습니다

강은 단지 흐르는 물이 아닙니다. 어항이 아닙니다
'강'에는 땅과 물과 동.식물, 그리고 주변에서 농사짓는 농민들을 비롯한 모든 공동체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강은 산과 들과 갯벌과 바다를 연결하는 자연의 메신저입니다. 때문에 그 강가의 모든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일은
우리 신앙인들의 몫입니다. 의무입니다. 소명입니다
정치적 개입이 아닌 "사회적 부정 행위와 기만적 술책에 대항하는 정의의 요구"(가톨릭 교리서 1916항)입니다

우리는 이 강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임을 느낍니다
속살이 드러나 파헤쳐지는 강과 강변, 강바닥의 아픔이 마치 우리의 겉살과 속살을 벗겨 내는 것 같은 처절한 아픔을 느낍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느꼈을 그 고통입니다
강의 죽음도 또 다른 십자가상 죽음입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사회에 만연된 죽음의 공포와 생명 경시 풍조, 그리고 육중한 물질과 물량 중심의 경도된 가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기도하며 실천할 것입니다

- 우리의 요구와 다짐-

1. 지난 4월 금강 생명.평화 미사에서 제안한 4대강 공개 토론에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지난 5월 7일
   '4대강 사업 대국민 공개토론회' 개최를 요청해왔습니다. 우리는 이 공개 토론회에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찬성, 반대 전문가들이 모여
    가감 없이 투명하게 사업의 내용을 알릴 수 있는 공개 생방송 토론회를 제안합니다

2. 우리는 6.2 지방 선거에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에 적극 참여해 '강의 생명'을 약속하는 후보들을 식별하고 선택할 것입니다
   우리는 투표를 통해 사회적 부정 행위이지, 기만적 술책으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해 분명히 심판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투표 참여와 후보자 식별은 정치적 개입이 아닌, 불의한 사회적 상황에 대항해야 하는 신앙인의 의무이며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정의의 실천입니다

3. 우리는 오늘 명동 생명.평화 미사를 마치고, 이곳 명동 들머리에서 있어 온 생명.평화 미사를 마무리하고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권역별 기도회와 강 순례를 이어갈 것입니다. 또 전국의 사제들에게
   매주 수요일에 '생명의 강을 위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할 것을 청합니다
   신자 여러분들에게도 매주 금요일에 강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한 한 끼 단식, 그리고 매일 생명의 강을 위한
   묵주 기도를 봉헌해 주실 것을 청합니다. 우리 기도의 힘은 결국 이 강을 살릴 것입니다

4. 현재 선관위는 각 지역 천주교 성당에 게시된 현수막과 서명 운동을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해 압박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장 큰 선거법 위반은 이 정부가 선거 기간 중에도 강행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라고 단언합니다
   정부와 선관위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종교, 시민단체들에 대한 정치적 개입과 압박을 중단하고, 지금 당장
   4대강 사업을 멈추어야 합니다!

2010년 5월 10일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조해붕(한강 권역) 상임대표. 서상진 집행위원장 신부. 박창균 신부(낙동강 권역). 김재학 신부(영산강 권역). 임상교 신부(금강 권역),
오영숙 수녀(여자 수도회 대표), 김정훈 신부(남자 수도회 대표), 변연식 대표(평신도 대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의 사제·수도자 5005인 일동




김혜영 기자

▶ 기사 원문 보기


관련 기사 ▶ "청계천을 알면 닥쳐올 '4대강 폐해'가 보인다"







And

유시민 경기 지사론 2 - 슬픈 한국

|




노무현, 이해찬, 그리고 유시민의 Dry 함에 관하여

그들의 임명자는 오직 국민



1.

"Dry 가 뭐죠?"

사람들이 흔히 노무현, 이해찬, 그리고 유시민에 대해 dry 하다고들 한다. 그게 무슨 말인가?
그 사람들은 아침에 머리 감고 수건으로 안 말리고 바로 드라이 한다라는 소리인가?

아니다
dry 함이란 "정치인, 언론인, 학자 등 우리 사회의 기득권적 네임 벨류의 평가 라인에서
대단히 박약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란 의미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것이다
반대말은 "공사 구분 못하고 인정과 사적 안면에 좌우되는"이란 의미의 cool 함일 것이다
이해가 잘 안되거나 헷갈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다
자세히 한번 이야기해보자

2.

흔히 조선일보의 전성기 하면 전두환 때부터 김영삼 임기 중반까지를 일컫는다
조선일보는 독재 정권을 빨아주고 독재 정권은 그 대가로 조선일보에 특혜를 줬다
조선일보가 점유율 1등 신문으로 등극한 시기가 바로 전두환 재임 7년 기간이었던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관계는 정권과 재벌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마디로 자기들끼리 부비부비해가며 cool 하게 해쳐먹은 것이다. 그 가교 역활을 했던 상징적 정치인이 바로 김윤환이었다
이 자는 조선일보 출신으로서 킹메이커로 불렸는데 노태우, 김영삼 대세론 조성에 일등 공신 역활을 한 때문이다

이런 조선일보의 전성기 도래는 "이제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의 개가 아니라 한나라당이 조선일보의 개다"란 주종 역전의
신 문장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그 위세가 막강했다

이러한 무소불위의 조선 전성기에 감히 도전장을 내민게 바로 이건희였다
이건희는 "이러다간 정권 뿐만 아니라 재벌까지도 조선일보의 개로 전락하겠다"란 위기감을 빌미로
김영삼 정권을 악착같이 파고들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것을 황당시츄에이션으로만 폄하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why?
독재 정권이 사라지고 문민 정권이 들어섰으니 당연히 권력이 국민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그 꼴을 보기 싫은 이상
독재 권력 바로 밑의 2인자였던 재벌과 언론이 무주공산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된것은 어찌보면 그 속성상
당연한 일이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방사장 무서운줄 모르고 홍석현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민 이건희의 방자함은 얼마 뒤
그 유명한 조선일보 vs 삼성의 전쟁으로까지 연결된다

3.

아마 30중반 이상 나이드신 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된다
김영삼 임기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전쟁을 벌인 일을 말이다
삼성은 조선일보에 광고를 중단하고, 조선일보는 삼성을 비리 기사로 도배 폭격한 것이다
이 전쟁의 외형상 승자는 조선일보였다
그러나 실질적 승자는 이건희였다
why?

아무리 조선이 언론, 사학, 교육 분야를 장악했다라지만 삼성은 그런 조선과 용량 크기 자체가 틀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조선이 5천억 해먹을 수 있다면 삼성은 50조 해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니 시간이 지나면 비교가 되겠는가. 결국 사태 전개는 삼성이 무릎을 꿇고 광고를 재개함은 물론 이건희가
이학수에게 당분간 앞으로 광고 물량을 무조건 중앙일보보다 조선일보에 더 줄 것을 지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조선은 전쟁 한번으로 국내 최대 기업의 광고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과를 올리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은 틀렸다

1995년 지자제 선거를 앞둔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해괴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었다

김현철: 아버지,정원식으로는 힘들어요, 차라리 박찬종을 민자당으로 영입하자니까요
김영삼: 뭔소리야? 정원식이면 충분하지. 자금력과 언론 장악력에서 여당이 압도적으로 앞서는데 말이야
김현철: 아이참. 이명박은 몰라도 정원식으론 힘들다니까요
          자,안기부에서 내게 보고한 내용을 한번 보세요
김영삼: 니가 뭔데 안기부 보고를 받고 있나. 쓸데없는 짓 말고 삼성그룹 보고서나 봐라

김영삼은 지가 대통령도 아니면서 안기부 지휘부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고있는 김현철이 어이가 없었고
김현철은 삼성그룹 보고서에 휘둘리고 있는 김영삼이 어이가 없었다

당시 삼성 그룹 보고서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1. 이명박 서울 시장 거쳐 대권노릴 것이 확실
2. 민자당의 자금과 조직력을 활용하면 정원식으로 박찬종 제압 가능, 조순은 위협거리도 안됨


현대의 경쟁자였던 삼성은 현대 출신 이명박의 서울 시장, 대통령을 저지하기 위해 김영삼을 부추겼고
결국 김영삼은 이를 받아들여 강제로 이명박을 서울 시장 유력 후보군에서 주저앉혔다

이렇듯 실제적으론 삼성이 막후에서 김영삼을 휘드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조선일보의 "이제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의 개가 아니라 한나라당이 조선일보의 개다"란 발언에 대응해서 나온 말이 바로
"삼성의 정보력은 국가를 능가한다"라는 발언이었다

이런 유착은 환란을 지나서 이회창 때까지 이어졌고, 삼성은 이회창을 장악하기 위해 차떼기로 선거 자금을 지원하고
중앙일보는 이인제 200억 수수설을 제기하며 측면 지원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했듯 정관계 학계 언론계 사법부 시민단체 등에 전방위로 떡값을 뿌려가며
국가시스템 전반을 휘어잡게 된다

4.



cool 함이란 이렇듯 기본적으로 정.경.언 유착을 일컫는다
권력, 삼성 그리고 조선일보
이들이 특혜, 떡값, 안면, 인정 등으로 얽혀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서로를 핥아주고 빨아주고 챙겨주는 문화
그 문화에 크게 이의가 없는 정치인을 우리는 보통 cool 함을 갖춘 정치인이라고 한다

반면 이러한 문화에 대해 "이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라면
그 사람은 바로 권력으로부터 dry 하다 라고 낙인찍히게 되는 것이다
그 대표적 정치인이 바로 노무현이다

노무현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인가?
그렇다. 바로 "설렁탕 한 그릇 안 사준다" 라는 불평불만이다
그는 논공행상을 쏟아내도 부족할 취임 초에 안면몰수로 대응했다
당연히 공신들은 노무현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둥 가신들만 중용한다는 등 온갖 중상모략을 쏟아냈다

그러나 노무현은 후단협 등에 받은 설움 때문에 그리한 것이 아니다
바로 그가 역사에 정통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리한 것이다
원래 논공행상이라는것은 무서운 것이다. 역사를 봐도 개국 초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고려 광종은 아버지 태조 왕건을 도와 혁혁한 공을 세운 호족들의 씨를 말려버렸다
호족들이 삼국통일의 공을 내세워 국정을 농단했기 때문이다
그 덕에 친 형들이었던 혜종 광종은 요절해야만 했다. 따라서 광종은 이런 호족 숙청없이는
국기 확립이 불가능하다 라고 보았고
취임 초 힘이 없을 때는 쓸개라도 내줄 듯 개처럼 기다가 힘을 기르자마자 죄다 쓸어버렸던 것이다

조선 태종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공을 내세워 거들먹거리고 다니는 측근들을 쳐내지 않았다라면
세종은 대왕 칭호를 받기는 커녕 제명도 못살고 요절을 했을 것이라는게 대다수 역사학자들의 공론이다

노무현은 바로 이러한 역사 인식에 기반한 dry 함을 제대로 발휘했던 것이다
따라서 원래 dry 함의 원조 큰형님은 고려 광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조 작은 형님은 조선 태종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만약 국가 지도자가 이런 dry 함을 보여주지 않는다라면 어떻게 될까?
김영삼, 이명박처럼 끼리끼리 해먹다 국가가 파탄나게 되는 것이다

5.

이런 노무현의 dry 함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바로 이해찬이다
이해찬의 dry 함은 정치권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한마디로 "저런 독불장군이 어떻게 5선 의원, 장관, 국무총리까지 해먹을 수 있었는지 불가사의하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갸우뚱해 할 것 없다
바로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dry함의 원조 큰형님들이 우뚝 버티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해찬의 신조가 바로 정치인이나 관료는 오로지 공적 도덕률에 기반해 일을 처리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그는 사적으로 안면이 있으면 설령 공적으로 잘못한 일이 있더라도 그냥 눈감고 대충 넘어가 주는 식의 행동을 잘 하지 못한다

따라서 그와 같은 정당이라는 등의 이유만으로 청탁을 넣거나, 느슨하게 업무 처리에 임하는 정치인들은 그에게서
모욕에 가까운 낭패를 겪게 된다. 그 결과가 그가 도전한 3번의 공직 선거에서의 모조리 낙선이었다
96년 원내총무, 00년 최고위원, 04년 원내대표 등 당내 선거란 선거는 다 떨어졌던 것이다

계파를 만들지 않고 안면, 인정, 청탁이 통하지 않고, 무능력을 용납하지 않는 정치인에게 줄을 설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96년 정책위의장, 00년 정책위 의장,04년 국무총리 등으로 낚아 올렸다

김대중 노무현이 정치판의 Cool 한 문화에 좌우되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시야와 혜안을 가지고 있었던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

이해찬과 두 사람 사이에는 아주 일화가 많은데
김대중은 자기가 말할 때 다른 사람이 말을 자르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라고 한다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다음번 총선 때 공천 명단을 보면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그걸 종종 짜른게 바로 이해찬 이다. 그러고도 살아남은 건 이해찬이 유일하다 라고 한다
"말이 되는 소리로만" 잘랐기 때문이다
노무현 시절 국무총리 때도 이해찬은 말을 잘 잘랐다고 한다
노무현 말하는 도중 "쓸데없는 소리하지 마시고" 라는 말로 수시로 치고 들어간 것이다

장관들은 어이없어 했지만 노무현은 웃으면서 받아냈다
역시 "말이 되는 소리라고" 동의했기 때문이다
이해찬을 유능하다라고 인정은 하지만 dry하기 때문에 먹을 게 없어 뽑지 않는 동료 정치인들의 cool함.
사적으로 볼때는 다소 불쾌하긴 하지만 공적으로 볼 때는 옳은 소리이기에 이해찬을 용인하고
끝없이 발탁을 거듭한 김대중 노무현의 cool

여러분은 이 지점에서 그들간의 cool 함의 차이를 배울수 있어야 할 것이다
가끔씩 cool함의 용어 구사에서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치꾼의 cool함과 올곧은 정치인의 cool 함은 엄연히 틀린 것이다

6.



dry 함 하면 멀게는 고려 광종 큰형님 조선 태종 작은 형님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해찬까지 쭉 이어지고 있지만 역시 현존하는 가장 dry함의 대명사는
유시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유시민하면 뭐가 떠오르나?

그렇지, dry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온통 dry로 일관하는 게 바로 유시민인 것이다
우선 그의 주변부 부터가 온통 드라이하기 짝이 없다
그가 좋아하는 노무현은 dry함의 원조격이다
그의 정계 입문 계기가 되준 이해찬은 말할 필요도 없이 쳐다보기만 해도 dry하다

저 위의 사진 속의 미녀가 바로 유시민의 아내인 한경혜 씨인데
얼굴은 예뻐 보이지만 참으로 dry하기 짝이 없게 생겼다. 머릿속은 더 dry하기 짝이없다
그것은 대입 예비고사 당시 제주도 수석을 차지해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입학한 뒤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라는 이력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수학이라. 가뜩이나 dry하기 짝이 없는 유시민인데 거기에 수학을 전공한 dry한 아내라
그러니 어디 유시민에게 대충대충이 통하겠는가
그에게 가까운 정치인이 별로 없는 첫번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이해찬에게 지난번 대선 경선에서 dry 한 자신을 끝까지 수행해준 김모 현역 의원이 있었다
먹을게 없는 이해찬과 끝까지 함께한 것을 보면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찬을 좋게 평가했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선이 끝나자 그는 바람처럼 사라졌다

유시민에게도 어려운 시절을 함께 해주던 김모 의원이 있었다
그가 유시민을 좋아했던 이유도 바로 dry 함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도 그 dry 함을 몸소 체험한 후에는
유시민 근처에서 잘 볼 수 없어졌다

그 정도로 이해찬과 유시민의 dry 함은 지독하다
따라서 김대중 노무현 정도의 9갑자 내공이 없으면 옆에만 가도 얼어버릴 지경이 된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쯤되면 무협지에 나오는 장풍에 한기를 실어보내는 무공이 부럽지 않을 수준이란 생각이 든다
아내도 수학박사 정도 내공이 되기에 유시민 옆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잠들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노무현 이해찬은 물론 유시민과 그의 아내 한경혜 씨는 그렇게 dry 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Cool 하다 라는 말이 다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7.

예전에 이해찬에 관한 평론 글을 썼더니 어떤 분이 이렇게 말하더라

"이해찬에 관한 글을 보고 이해찬이 좋아지긴 했는데 사람이 좀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하루는 우연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아는 척을 했더니 소탈한 웃음을 띠고 정중하게 인사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그런 선입견이 싹 사라졌어요"

이 분이 이해찬을 좋아하게 된 것은 바로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dry 한 덕목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하는데
정치인에 있어서는 정반대의 덕목이 요구 된다. 바로 정치인끼리는 끝없이 싸워야 하는 것이다

가끔가다 언론에서 "제발 정치인들은 정략적 싸움을 멈추고 민생을 챙겨라"라는 주장을 하는 것을 우리는 목도한다
사실 가끔이 아니라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민생이란
수구들의 이익과 관련된 것이지 국민의 이익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바로 수구들의 불로이익 창출에 브레이크를 거는 싸움을 중단하라는 것이다
반면에 그들이 정략적으로 싸운다라는 주장 또한 틀린 것이다

그들은 단지 카메라 앞에서만 싸우는척 할 뿐이다
그리고 그 싸움이 끝난 후 사석에서 만나면 죄다 혈연 지연 학연에 기반한 형님 동생간으로 변신한다
비록 당은 달라도 같은 철밥통의 일원으로서 밥그릇을 챙기는 일 만큼은 철썩같이 대동단결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들이 사석에서 자주 전화하고, 룸쌀롱에서 술먹으며 부비부비하고, 고스톱 같이 치고 하는 것을 누가 모르고 있겠나
그들은 실제로는 Cool 하게 어울리고 다니면서도 공석에서만 서로 으르렁 거리며 dry하게 굴 뿐인 것이다
그리고 연극이 끝나면 서로의 옷 매무새를 고쳐주며 함께 밥이나 술을 먹으러 간다

그런데 연극이 끝났는데도 계속 dry하게 구는 인간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이해찬과 유시민이다
따라서 정치꾼에게 이런 정치인들이 제정신으로 보일리 만무하다
그냥 쿨하게 좀 어울려서 같이 나눠먹으면 참 좋겠는데 사사건건 훼방을 놓으니 분통이 터지게 되는 것이다

이때 나서는것이 바로 정치꾼들과 언론이다

"이해찬은 싸가지가 없더라" "유시민은 맞는 말도 싸가지 없게 하더라" 정치인끼리에서만 공적 도덕률을 엄하게 내세울뿐
실제 가정사나 국민들을 대할 때는 한없이 유머러스하고 부드러운 정치인들이
졸지에 패륜아로 둔갑하게 되는 순간이다

국민들이 바로 이런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저런 류의 직접 확인 후의 인식 변화 과정이 다반사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국민들이 만약 정치꾼과 언론들이 농간해 만들어내는 가짜 이미지에 대한 분별력을 갖추고 있다라면
어찌 수구들의 농간 따위에 올곧은 정치인이 무대 저편으로 사라지고
온통 가짜 정치인들만 활개를 치는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그것이 바로 김대중 노무현 이라는 거목이 이제 부재한 이상
여러분 개개인이 직접 그들의 시야와 혜안을 배워 정치인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감별해낼 수 있어야 하는 이유이며
이러한 과정을 참여 정치라고 하며, 그것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유시민인 것이다

8.



유시민을 비판할 때 가장 흔하게 따라 다니는 것이 바로 '유시민 한계론'이다
유시민은 약삭 빠르고, 약속을 잘 지키지 않으며, 노무현을 팔아 일신의 영달을 꽤하려 드는
경상도 패권주의자에 불과하다라는 일명 유시민 한계론

이것이 왜 말이 안되는지에 관해서는 지난 번에 디테일하게 설명한 적이 있다
그중에서도 유시민은 개혁당 실패의 원흉이며,그의 참여 정치는 실패했으며, 이 실패가 앞으로 두고두고
그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며, 따라서 국민참여당도 당연히 실패하게 될 것이란 악담은 실로 지겹기까지 하다

유시민의 실패. 그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유시민의 참여 정치가 실패했다라는 것일 것이다
그럼 참여 정치의 주체는 누구인가
유시민인가, 아니면 국민인가?

바로 국민인 것이다
그럼 개혁당이 실패했다라고 하지 말고 거기 참여한 국민이 실패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럼에도 죽어도 그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모든 책임을 유시민에게만 뒤집어 씌우려 혈안들을 한다
그것은 책임 전가 측면에 있어서는 시원한 일일는지 모르겠으나 결국엔
자신이 정당의 주인이 아닌 주인이 부리는 "개"에 불과하다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작 유시민이 원하는 것은 바로 참여 정치의 발전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늠하기 위해 그는 국민들이 손놓고 가만히 지켜 볼 수 없는 상황을 끊임없이 유도해내고 있다
그때 평가는 국민 참여에서 나오는 것이지 유시민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유시민은 도구일 뿐 평가의 대상은 어디까지나 국민이기 때문이다

헷갈리신가?

정치는 유시민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참여'가 하는 것이고
그런 정치의 주인이 참여 정치 구현으로서 주권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단지 유시민은 평가하고 있을 뿐이라는 이야기다

따라서 여러분은 유시민이 아니라 본인들에 대한 평가만 하면 될 일이다
유시민에 관해서는 도구로서 유효한 가에 관해서만 말하면 될 일이다. 만약 폐기해야 될 정도라면 대체재를 찾아내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 유시민 만한 대체재가 없기에 계속 "유시민"을 이용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만약 유시민이 싫다면 '참여 정치를 포기한다' 라고 선언하고 계속 주권을 정치꾼들에게 맡겨놓던가

참여 정치를 계속하고 싶은데 유시민이라는 도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면
다른 도구를 찾아내서 유시민과 대체하면 될 것이다

전자라면 스스로 '정치꾼의 개'로 전락해 살길 원하는 국민들의 개짖는 소리이니 무시하면 될 것이고
후자라면  다른 정치인을 대체시키거나 추가 투입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계속 유시민에게만 목메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유시민에 대해서 뒤바뀐 착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9.

내가 유시민에 관해 글을 몇 개 썼더니 자칭 유시민 지지자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더라
"글 잘쓰시네요. 님같은 분이 유시민 보좌관으로 들어가서 유시민을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이런 분들의 이런 말투는 미안하지만 유시민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되레 욕보이는 것이다
유권자 지지자란 단어 구분, 참여 정치의 의미, 유시민의 진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부류들이다

내가 유시민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가?
위에서 말했듯 참여 정치 구현의 도구로서 아직 유효하다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럼 유시민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뭔가?
바로 그런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참여 주권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시민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정치판에서 자꾸 도망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인간은 유시민이 노무현 팔아 호의호식, 개혁당 팔아 금배지, 지지자 팔아 장관해먹었다라고 비판하더라

만약 그가 자꾸만 뭘 팔아먹고, 등쳐먹고, 그래서 호의호식하려는 인간이었다라면 나는 진작에 유시민을 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않고 자꾸만 도망가려고 한다
당초 유시민이 '정치 6년만 하려고 했다'라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그 정도면 그는 국민들에게 주권을 돌려줄수 있다라고 "계산을 착각"한게 아니라
"국민을 신뢰"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런 유시민의 기대를 배신하고 정치를 놓아버렸다
그러자 조선일보 등이 다시 국민들로부터 주권을 거둬가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서 바로 노무현이 죽은것이다
조선일보, 정치꾼 등이 야합해 노무현을 죽인 것은 맞지만
그들이 범행에 사용했던 칼은 바로 국민들이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린
소중한 주권을 주워 사용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유시민은 바로 그 점이 울화가 치밀었던 것이다

뺏어서 돌려주려 했더니 길바닥에 버려서 그걸 수구들이 주워 사용하게 방치하네
그래놓고 스스로 주인에서 개로 내려온 국민들이 유시민 보고
주인 노릇 똑바로 못했다고 짖어대나

저 위에 사진을 보면 유시민의 처참한 표정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여러분 눈에 과연 유시민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수구들에 대한 원망, 복수에 대한 집념, 슬픔에 젖은 감성 등이 느껴지시나?

천만의 말이다
"이제보니 어른이 아니라 어린아이였다
주권과 권력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려 했는데 그걸 땅바닥에 집어던져 버리네
어른에게 1억짜리 수표를 주면 은행에 바로 입금을 시키거나 지갑에 잘 간수를 하고 잃어버리지 않겠지
그러나 아이에게 주면 딱지를 접어 가지고 놀다 버리거나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베란다 밖으로 날려 버리는구나

이걸 다시 난지도까지 가서 그 쓰레기장을 절규하고 돌아다니며 찾아내 돌려주고
그것을 그렇게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라는 것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줘야 한다는 말인가
그 지겨운 짓거리를 나보고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

그는 분노하며 바로 이 점을 되묻고 있는 것이다
저 사진 속의 유시민은 바로 그런 의미의 표정을 짓고 있는것이다

10.

유시민이 경기 지사에 출마한다고 하니 난리를 치는 인간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대구에서 죽으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반대로 대구에서 죽어야 감동을 줄 수 있다라고 한다

둘 다 틀렸다
그는 서울과 경기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 출마해야한다
그럼 차라리 대선에 나가면 되겠군요?
천만의 말이다

그의 방점은 참여 정치에 찍혀있다
따라서 지자제, 총선 등 참여 정치 구현의 장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그러지 않고 아무 힘없이 대선에 나가 당선된 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노무현처럼 고립 당해 또 죽임이나 당하라고?
그건 너무 서글프지 않겠나. 유시민이 대구에서 출마한 것은 겉으로는 참여 정치 비판에 대한 반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치를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였던 것이다
즉, 커리어를 쌓기 위한 것도 아니고, 디딤돌로 사용하기 위한 것도 아닌
국민 여망의 크기를 측정해보고 싶었던 것뿐이다
그 저울추의 결과가 33%로 합격점으로 나왔다

그것은 바로 참여 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지대하다 라는 반증이다
주권과 권력을 돌려주면 이번에는 지난 번처럼 잃어버려
김대중, 노무현 같은 소중한 정치인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테니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쳐 주면서 돌려달라는 것이다

그 사용설명서 과정의 몸소 시범이 바로, 경기 지사 출마 및 당선 후 도정 구현
그리고 정당 활동인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뛰어들어 주권과 권력을 행사하면 된다

그러지 않고 또다시 유시민은 실패할 거라는 등, 국민참여당은 결국 민주당과 통합할거라는 등
악담을 퍼부으려 든다라면 그것은 악담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 정치와 주권 및 권력 행사를 포기한 자신이
개로 전락했음을 알리는 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그 참여 정치를 통한 주권 및 권력 행사의 요체가 무엇인가?

바로 정치인의 임명권자인 국민에게는 한없이 Cool 하고,
동료들에게는 한없이 dry 한 정치인들을 끊임없이 뽑아 밀어올려내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내 제대로 작동하게끔 관리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게 없는 대신 김대중, 노무현 이라는 걸출한 정치인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시스템의 보호를 받지 못했기에 결국 자신조차 지킬 수 없었다
하지만 그냥 허무하게 가지는 않았다. 이해찬 유시민이란 좋은 씨앗을 뿌려놓고 간 것이다

이들을 통해서 진정한 국민 주권 정치가 도모될 수 있게 해주고 간 것이다
그렇다면 이걸 국민들이 받아내 올곧은 정치인을 뽑아내고, 밀어올리고, 떨어뜨리고 하는
정치 피드백 과정을 완성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국민 스스로 끝없이 참여하고 발전해 나가야만 한다
그것이 어느 정도 가능할 때까지만 이해찬 유시민은 국민들을 도와주려고 할것이다
고맙게도 말이다

그 첫 시작이 바로 dry 함과 Cool 함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시전하는 일인 것이다

과연 어떤 정치인이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하고
그들의 주권과 권력을 강탈하려드는 개들을 향해
제대로 된 저항을 해줄 수 있을까 란 올바른 시야와 혜안을 길러내는 지난한 작업

그 시작과 어느 정도의 한 단락 맺음을 바로
이해찬과 유시민이 함께 해줄 수 있을 거란 이야기다

지금 그들만큼 dry 함을 갖춘 정치인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한번 상상해봐라

모든 정치인, 언론인, 지식인들이 이해찬 유시민 만큼의 dry함을 갖춘 세상을 말이다
그렇다라면 아마 참여 정치 따위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군대는 백년 동안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단 하루라도 갖추지 않으면
바로 국가가 위태로워진다 라는 말처럼 참여 정치가 사라지는 순간
바로 정치 수구들은 활개를 칠 것이 자명하다

정치는 오직, 국민 그 수준 이하에서만 최저치로 작동하려 드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감스럽지만 국민들이 끝없이 dry 해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그런 dry 한 사람들끼리는 Cool 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dry 함이 발휘되어야 할 장에서 dry한 척하면서
실제로는 cool 함을 발휘하는 인간들이 보여주는 Cool 함과는 전혀 틀린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것을 감추기 위해 끝없이 dry 함과 Cool 함을 교란시킨다

여러분이 이런 교란에 속지 않고 올곧은 시야와 혜안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때
비로소 김대중, 노무현의 유산이 이 땅 위에 진정으로 구현되고 그런 그들처럼 훌륭한 정치인들을 더 이상
가슴 아프게 잃어버리는 통한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시민처럼 dry 한 면모를 갖추고 공직에 임하는 올곧은 사람들은 일부 있겠지만
이것을 전국적 전국민 적으로 확산시켜 낼 수 있는 정치를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은 현재로선 오직 유시민뿐이다

지금 유시민은 경기 지사 출마로서 국민들에게 과연 이 땅에 진정한 참여 정치가 꽃피울 수 있겠는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제 이에 대한 대답을 여러분이 할 차례인 것이다

그러한 질문과 대답이 국민들 속에서 어느 정도 내려질 수 있을 때
유시민은 조용히 진정한 자신의 길을 고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시민 경기 지사 출마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 본 글에는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내용을 참고 삼아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언론, 학문' 활동의 자유는 헌법 21조와 22조로 보장되고 있으며
'언론, 학문, 토론' 등 공익적 목적에 적합한 공연과 자료 활용은 저작권법 상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 기사 원문 보기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시민, 경기지사 단일 후보 확정  (0) 2010.05.13
천주교 "지방 선거에서 4대강 심판"  (0) 2010.05.11
유시민 경기 지사론 1  (0) 2010.05.10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행사  (0) 2010.05.01
영웅입니까?  (0) 2010.04.28
And

유시민 경기 지사론 1

|





유시민 경기지사 당선이 확실해 졌습니다
따라서 금일부터는 유시민 경기 지사의 의미를 분석하는 글을 시리즈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몇몇분들은 아직 유시민 김진표 사이에 단일화가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거기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유시민이 김문수와의 지방 선거에서 이겨 경기지사로 확정된 것도 아닌데
유시민 경기 지사를 운운하는것은 너무 성급한것 아니냐고 반문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4월 9일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한명숙 5만 달러 건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던 날입니다. 그리고 저는
"한명숙 무죄 판결의 의미"란 글을 아고라에 올리기 전에 먼저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분이 물으시더군요
"아직 법원에서 선고를 내리기 직전이고 따라서 언론 속보도 당연히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대체 뭘 믿고 이런 글을 먼저 올리느냐"
미안하지만 그 글은 선고 당일 바로 직전에 쓴글이 아니라 이미 보름 전에 써놓았던 글이었습니다
당연히 무죄 판결이 나오리라 확신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유죄 판결이 나왔더라면
그렇다면 저는 정치 글에서 완전히 손을 뗐을 것입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단 0.1%도 희망이 없는 나라란 의미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후보 등록일인 5월 14일까지는 지난번처럼 보름여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유시민 단일 후보는 물론 유시민이 김문수를 꺾고 경기 지사에 당선될 것을 확신 합니다

먼저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죠
처음부터 유시민 김진표 단일화는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즉, 단일화에는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여론조사 참여 경선 두가지를 포함한 안으로 단일화, 여론조사만으로 단일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의 양보.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 세가지 중에 참여경선을 포함한 방법은 불가능해졌습니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방법과 대승적 차원에서의 양보. 이 둘뿐인 것입니다
이 경우는 오로지 유시민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현재 지지율 추이, 순간적 폭발력, 당선가능성 모두 유시민이 김진표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16일 단일화 협상 당시 문제가 되었던
"김문수와 붙어 누가 이길것 같은가" "단일화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이 두가지 질문 방식을 놓고 벌이던 신경전도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이제는
유시민이 김진표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입니다

이제 김진표에게 남은 선택은 지는 길로 굳이 걸어들어가 질것인가. 아니면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하고 박수를 받을것인가 하는 것뿐입니다
혹시 끝까지 출마를 강행하지는 않겠는가. 그러려면 손학규의 호응이 있어줘야 합니다
유력 정당의 선거라는 것은 혼자서 벌이는 것이 아닙니다. 당이 함께 치르는 것입니다. 더욱이 경기지사 후보는
야권 전체의 판세를 좌우할 자리입니다. 그러나 손학규가 22일 춘천에서 급거 상경해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습니다

무조건 단일화하라는것이죠
이것은 사실상 유시민의 손을 들어준것입니다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자제 선거 전반을 반한나라 진영의 승리로 이끌어내야 하는
손학규 입장에서 김진표로는 어렵다라는 최종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그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시민 후보로 단일화된다라는 것은 더 이상의 야권 연대는 필요 없다라는것을 의미 합니다
즉, 안동섭 심상정과의 후보 단일화는 필요 없다 라는 것입니다

why?
유시민이 비록 단일화의 도움을 얻어내긴 했지만
현재 차기 대선 후보에서 박근혜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민주당과의 단일화만 얻어낸다라면 추가적 단일화 없이 김문수 정도는 이겨낼 수 있는 정치인이란 이야기입니다
6월2일 지방 선거에서 유시민이 당선되고 출마 강행할 안동섭, 심상정의 지지율 합계는
제로 수준까지 찌그러 들게 될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차기 대선 후보군에서 유시민 한명숙이 사라진다라는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유시민이 경기지사 후보가 되면 그 열풍은 서울을 에워싸게 될것 입니다. 사실 한명숙은 그 자체로 전혀
선거 열풍을 일으킬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시민의 도움을 받으면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바로 뜨겁게 달아오르게 되는것이죠
한명숙이 당선될 가능성이 급증하게 됩니다. 이렇게되면 결국 차기 대선에 유시민 한명숙이라는 유력 대권 후보들이
지자제장에 당선되어 출마할수 없게 됩니다. 대신 손학규의 주가가 상종가로 뛰어 오르게 됩니다
정동영이 있긴 하지만 만약 이번 지자제 선거에서 손학규가 선대 위원장을 맡아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강원, 경남, 호남 등을
싹쓸이 하게 되면 당 주류로 복귀할 동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될것입니다

더욱이 정동영은 김대중 노무현의 등에 칼을 꼿은 전력에 지난 07년 대통합 민주 신당 경선에서
온갖 추잡스러운 방법을 동원해 대선 후보가 되었다가 이명박에게 500만표 차이로 대패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동작에서조차 정몽준에게 참패를 함으로서 대선 후보에서 완전히 멀어졌습니다

그럼 이해찬만 남게 되는데 이해찬의 성장 여부는 향후 지켜보아야 할것입니다
다만 적어도 손학규는 이번 지자제 선거에서 흥행 보증수표 유시민을 활용해 선거 태풍의 주역이 되고
대선 경쟁자인 유시민 한명숙을 지자제로 눌러 앉히고, 정동영의 복귀를 주저 앉히는 1타 3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득이 실보다 압도적으로 큰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이라는 유력한 반한나라 진영의 대표 주자가 지자제로 소모되는 것에 대한 지지자들의 상실감과
손학규의 부상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아마 07년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이었을 때일것입니다. "유시민은 언젠가 대통령이 될수도 있다. 그러나 차기는 아니다. 차차기도 아니다
만약 유시민이 대통령이 된다라면 차차차기가 될것이다" 그랬더니 유시민 지지자들이 광분을 하더군요
저는 대신 유시민에게 "유시민 서울 시장론"이라는 글을 통해 지자제장에 도전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아마 유시민도 제 글을 읽었을것이라 사료 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결국 경기 지사에 도전하게 되었죠

그 지자제장이 유시민에게는 최적의 길입니다. 유시민은 국회의원도 해보았고 장관도 해보았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대통령에 도전하기 전에 지자제장을 한번 해보는 것이 나쁠 것이 없습니다. 어찌보면 지지제장 이야말로
유시민의 끼가 가장 최적으로 발휘될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유시민 본인도 아마 즐겁게 도지사 생활을 하게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시민은 이 도지사 수행 과정에서 연대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시민단체 등의 정책 제언을 과감히 받아들이고 시민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획기적으로 늘리라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전에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려면 합리적인 힘, 감성적인 힘 그리고 연대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시민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바로 연대의 힘입니다

이것은 손학규 문제와도 연결되는 문제입니다
개중에는 손학규가 민주당 내에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점을 못마땅해 하는 분도 분명히 계실것입니다

그러나 김대중도 김종필과 손을 잡고서야 비로소 정권교체의 꿈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고도 이인제의 분열표, IMF라는 외환 위기 상황의 도움을 얻고서야 간신히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이야기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몽준과의 단일화 과정을 통한 표 흡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기본적으로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제 2의 노무현의 도래는 다시 불가능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노무현 같은 정치인의 출현이 불가능하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정치적 과정을 통한 대권 등극은 요원해졌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끝없는 연대의 시대인 것입니다

그리고 유시민이 바로 그걸 해낼수 있어야 합니다
배우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시민은 이미 그걸 알고 있고 본인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유시민이 큰 성공을 거두게되면 유시민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던 합리적인 힘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가장 부족한 것은 바로 합리적인 힘입니다
어떤 문제도 합리적인 절차, 과학적 논리성 등에 의해 처리되지 않습니다
그저 이명박 같은 독재자가 탑다운 방식으로 권위주의적 일처리 지시를 내리면 언론, 관료들이 그저 잘될것이다란
낭만적 합창을 부르며 기계적으로 일을 처리할뿐입니다

이런 것에 가장 반발을 하는것이 바로 진보류들입니다
그들은 이명박과 그 지지자들에게 나름의 합리적인 논리들을 들이대가며 저지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전혀 먹혀들지를 않죠

바로 겸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주장 합니다. 그러나 실은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그저 유럽식 사회 민주 정책 같은 것을 모방하고 광신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각종 지식과 문구들을 인용해와 잔뜩 늘어놓는 것을 즐깁니다

짧은 글을 하나 써도 "선진국의 유명한 모모가 뭐라고 말하거나 행동한 적이 있다" 라는 식의 서두로 글을 시작하는 것을
절대로 잊지않는 식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치 대단한 자랑인양 늘어놓습니다
자랑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으로 새로운 기득권과 거기서 비롯되는 신권위를 창출하려고 시도합니다

슬프게도 이런 권위주의와 기득권은 그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합리주의적 사고와 차별 철폐 주장의 위선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지게끔 만듭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것은 반 지성 주의의 창출로까지 연결됩니다

지식이 싫다라기보다는 지식인이 혐오스럽다라는 기류가 만연하게 되는것입니다
이것은 가짜 지식인 매명 지식인 양산의 토대를 가능케 해주고
이들끼리의 이전투구가 최종적으로 합리주의적 사고가 설 자리를 없애 버리게 만드는것입니다
결국 이것을 극복하는 길은 직접적 소통입니다

그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바로 과감하게 지식 도매상들을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
진보류 같은 정치 궁물들을 짓누르고 직접적으로 국민과 대화하라는것입니다



 그것은 유시민 특유의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받아 들이고 내보내는 피드백 장치의 지자제도정에서의 구현으로도 가능할 것이고
진보류에 수직적으로 종속화된 수많은 시민단체들을 바텀업 방식으로 펌프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도 가능할 것입니다

유시민은 바로 지금 그의 머리속에 있을 이런 수많은 방식의 구현 과정에서 그간 김대중에게는 있지만
유시민에게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되어 왔던 연대의 힘을 길러낼수 있게될 것입니다

지금 유시민이 보수와 진보 양진영에서 무차별적 공격을 받고 있는것도 바로 이러한 유시민의 불길한 행보의 예고가
자신들의 밥줄을 끊어놓을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보는 권위주의적이면서도 합리주의적인 척을 해야 하는데, 소통하는 척하면서 괴리되어야 하는데, 차별을 해소하는 척하면서
키워나가야 하는데 유시민은 이것을 정면으로 공략하려고 들기 때문입니다
보수보다도 진보가 더 유시민을 공격하는 이유이면서 보수들이 유시민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이유의 출발점이 바로
이 지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시민 경기 지사 확정의 의미는 결국 이 땅 위에 진정한 진보적 정치가 시작됨을 의미한다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손학규는 그것을 가능케 해줄 도구인 것입니다
유시민 지지자들은 유시민을 키워내려면 갇힌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누구는 절대로 안되고 누구는 절대로 된다라는 식이 그것 입니다. "차라리 도지사 못하는 한이 있어도
누구의 도움은 받지 마라" 그 누구가 누구입니까

유감스럽게도 제가 보기에는 손학규가 예전 한나라당 경선 당시의 후보인 이명박 보다 훨씬 나은 후보 였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유권자들은 손학규를 못 알아봤다라기 보다는 이명박이 더 자신들의 탐욕을 채워줄 수 있으리라 보았기에
그를 선택했었습니다
손학규는 그걸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왔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 봐도 그는 여지껏 한나라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나은 사람입니다
그렇게 나와 합류한 대통합 민주 신당 경선에서 정동영은 온갖 막장 추태를 보여주며 손학규를 찍어 눌렀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온갖 추한꼴을 보고 넘어온 손학규도 두손두발 다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 정동영이 손학규보다 절대로 나은 인간이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온갖 추잡스러운 요구를 남발해대는 진보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대선에서 이기려면 김종필과 손잡고 이인제 정도가 분열해줘야 이긴다라는 결론입니다
물론, 야권이 총연대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야권이 총연대하는 것 조차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진보류들이 출마 그 자체를 절대 포기하려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라면 김종필 2명과 손잡고 이인제가 나와주거나, 김종필 3명과 손잡거나, 이인제 3명 정도가 나와줘야 한다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게 정치 공학적으로 가능 합니까
불가능합니다

결론은 차기 대선에서 마음을 비우고 완전히 판떼기를 다시 짜는 길뿐입니다

진보류들을 걷어내고 수많은 새로운 진보 세력을 이 땅 위에 태동시켜 내고, 보수 쪽에서도 이에 대응해
새로운 세력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치 토양 자체를 완전히 다시 바꾸어내 버려야 비로소 정권 교체의 활로가
열리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컨데 이상돈 교수 같은 사람은 비록 보수지만 진보류들보다 훨씬 사고의 틀이 건전한 사람입니다
유시민은 바로 이런 보수와 진보를 넘나 들며 전방위적으로 연대의 범위를 넓혀 나가야 한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현재 민주당 내에서 그나마 가장 나은 사람이 바로 손학규입니다

비록 그에게는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기는 하지만 유시민과는 훨씬 더 말이 잘 통할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보기에 그는 적어도 정동영, 진보류들보다는 거짓말을 덜하고 살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수 진보를 망라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이 세상에서 가장 혐오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땅 위에 진정한 의미의 보수 진보 세력은 사실상 없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는 유시민이 이번 경기지사 당선을 통해서 바로 그 토양을 만들어 내주길 원하고 있는것입니다

만약 유시민이 그걸 해낼 수 있다라면 향후 정치 판도는 물론 대선 구도 자체가 격변할 수도 있게 될것입니다
그럼 또 모르죠. 그때가서 유시민 이해찬에게 획기적인 기회가 올수 있을지도 말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닙니다. 현재로선 갈 길이 너무 멀기만 합니다

허나, 이제 그 길은 시작 되었다라고 봅니다

2부에서부터 제가 생각하는 현재 경기지사 당선 후의 유시민의 머리속 구상을 본격적으로 한번 거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기서 이해찬 이야기도 많이 하게 될것입니다




▶ 기사 원문 보기





And

Lynda.com Photoshop CS5 New Features

|



Home

위 홈페이지에서도 동영상 강좌를 보실 수 있습니다

In Photoshop CS5 New Features, author Jan Kabili introduces new features and productivity enhancements that include reshaping images with Puppet Warp, turning photographs into paintings, and Content-Aware Fill options.
The course examines CS5 enhancements to existing features include significant improvements to High Dynamic Range (HDR) photo processing, selection and mask edge refinement, and lens-related photo corrections. A brief overview of companion applications, Adobe Bridge CS5 and Adobe Camera Raw 6, is included. Exercise files are included with the course




Topics include

* Performing Content-Aware Fill and spot healing
* Painting realistic brush strokes with bristle brush tips
* Blending paint with canvas colors with the Mixer Brush tool
* Selecting hair and other soft edges with fine detail or edges with sharp contrast
* Extruding 2D objects in 3D space
* Creating surrealistic and photorealistic HDR images in Merge to HDR Pro
* Simulating HDR imaging in a single photo with the HDR Toning adjustment
* Working with Mini Bridge

Video Training | ISO | Mov | 357 Mb














'Graph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rsley & dill  (0) 2010.07.07
Indoor Plants  (0) 2010.06.08
Adobe CS5 Manuals and User Guides  (0) 2010.05.03
Flowers in vases - PSD  (0) 2010.04.28
Nutlets  (0) 2010.04.26
And

Microsoft Office 2010 Language Pack

|





Microsoft Office 2010 Language Pack

Office 2010 x64 X86/512MB
Burn/Mount and install




Korean / 566 Mb / bin cue / 32 bit


Korean / 587 Mb / bin cue / 64 bit






'컴퓨터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Kaspersky Internet Security 2011 11.0.2.556 정식  (0) 2010.06.08
Hiren's BootCD 10.5  (0) 2010.06.04
Office Professional Plus 2010  (0) 2010.04.23
MagicDisc 2.7.106  (0) 2010.04.07
Hiren's BootCD 10.4 / 10.3  (0) 2010.04.06
And

Photoshop CS5 Extended Ko & En - RePack, Micro

|


아래의 설치 과정은 모두
윈도우XP Sp3 오늘 날짜까지의 핫픽스 업데이트 외에는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은 VMWare 7버전에서 한 것입니다



설명에는 전체 기능을 포함시키고도 용량이 127 Mb밖에 안 되고
설치 시간도 아주 짧다고(20초) 해서
개인적으로 한글을 추가하고 WinRAR로 재 패킹한 후 설치를 해봤습니다
32비트 전용입니다

Adobe Photoshop CS5 Extended 12.0 RePack

Developer: Adobe Systems Incorporated
Medician: Yes
Language: English
OS: Microsoft Windows 2000, XP, Vista and Seven

Features RePack'a:

full-featured Photoshop CS5 Extended
set for 20 seconds
of plug-ins added to the latest version of Camera Raw and Nvidia DDS;
access to all profiles of lenses for Camera Raw and Lens Correction;
distributions in the assembly included VC + + 2005 and 2008, the installation of which (in their absence) occurs automatically




위 단계에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설치가 시작되고 끝납니다



VC++ 2005, 2008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위의 설치 과정을 마치면 자동으로 창이 사라지고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이 만들어 집니다

설치를 마치고 간단하게 제가 사용하는 용도로 몇 가지를 해봤는데
별 불편없이 잘 되는 듯합니다
좀 전문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께선 어떠실런지 모르겠습니다

내친 김에 포터블로도..

Thinstall / Ko & En / 179 Mb

Install / Ko & En / 126 Mb





CS5 Rus Micro XCV Edition

2010. 5. 20일 설치 파일 크기 62.33 Mb의 러시아 Micro 버전이 보이기에 설치를 해봤습니다

아래는 한글 Xp Sp3 32Bit 환경에서의 설치 과정입니다



아래의 설치 옵션은 그림처럼 기본값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를 마친 후의 폴더 크기



Locales 폴더의 내용



실행 파일인 Photoshop.exe버전 정보



실행 파일인 Photoshop.exe디지털 서명 정보



실행 파일인 Photoshop.exeMD5 등 정보



amtlib.dll 버전 정보



amtlib.dll 디지털 서명 정보



amtlib.dll 의 MD5 등 정보



설치를 마친 후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은 오류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아래 그림처럼 vcredist_x86.exe 를 별도로 설치합니다






언어를 영어와 한글로 사용하시려면 Locales 폴더의 기존 러시아 언어를 삭제, 또는 백업하신 후
영문, 또는 한글을 Locales 폴더에 넣고 사용하시면 정상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영어 및 한글 언어 파일 추가와 사용법


위와 같은 설치를 통한 Thinstall 생성 시의 파일 크기는
얼추 101 Mb 정도 됩니다
아마 실제적인 설치 파일의 크기나
실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파일의 크기로는 가장 작지 않나 싶습니다



약간 개운치 못한 점은 정식 버전이 릴리즈 되기 전 배포가 됐었던 Pre릴리즈 버전 처럼
vcredist_x86.exe 파일이 필요한 점이라던가 이 파일을 게시한 어느 곳에서도 파일 자체의 설명은 없고
일반적인 P CS5 에 대한 설명만 있는 것으로 봐서는
혹시 눈속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간단하게 설치 및 Thinstall로 만들어 실행을 해보면 위의 RePack 버전과의
체감상의 차이는 별반 없는 듯도 하지만 로딩과 실행 속도면에서는 Micro 버전이 조금 빠른 듯도 합니다


Thinstall / Ko & En / 101 Mb

Install / Rus / 62.33 Mb




Adobe_Photoshop_CS5.SNSD.rar

119 Mb짜리 무슨 뜻인진 모르지만 파일 이름에 SNSD란 문구가 적힌 버전

아래는 설치 화면들입니다



아래 그림 중 네모 안처럼
VC++ 2005, 2008 자동 설치와 Hosts 패치를 합니다



"무시(I)" 를 누릅니다







설치를 마친 후 실행을 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오류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확인"을 누릅니다



"OK" 를 누릅니다




위 오류는 설치시 선택된 러시아 언어 문제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존 Locales 폴더의 언어를 지우시거나 백업하신 후
아래의 링크에서 한글과 영어를 Locales 폴더에 넣어주시면 위와 같은 오류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위의 두 버전과 다르게
이 버전은 한글을 선택해도 적용이 안 되는 듯합니다


▶ 영어 및 한글 언어 파일 추가와 사용법


설치 시 하드 드라이브에 설치되는 총 용량은 얼추 561 Mb
Fsat 옵션 Thinstall 만들시 용량은 얼추 204 Mb





▶ Portableappz 에서 배포하는 CS5 포터블 버전 기사 보기









And
prev | 1 | 2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