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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14 SFXMaker Ko & En - SFX 파일 만들기
- 2010.06.13 File Finder Ko & En - 파일 찾기, 디스크 사용량 확인 1
- 2010.06.11 FaceOffMax Ko - 사진 변형. 합성
- 2010.06.08 Indoor Plants
- 2010.06.08 Kaspersky Internet Security 2011 11.0.2.556 정식
- 2010.06.06 CuteFTP Pro Ko & En - FTP
- 2010.06.04 Hiren's BootCD 10.5
- 2010.06.04 Virtual Painter Deluxe Ko - 그림에 각종 효과 넣기
- 2010.06.03 6.2 지방 선거 - 스케치
- 2010.06.03 7.28 재보선
- 2010.06.02 Search and Replace Ko & En - 파일 내의 문자열 치환 1
- 2010.05.31 Adobe Illustrator CS5 Ko & En
- 2010.05.28 Convert Photo to Pencil Sketch Ko & En - 그림 편집
- 2010.05.27 Text Catch Ko - 텍스트 캡처 1
- 2010.05.24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 2010.05.24 Xrecode II Ko & En - 노래 파일 형식 변환
- 2010.05.23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 추모 문화재
- 2010.05.22 서해교전 때 이랬던 한나라당이 왜 말을 바꾸나?
- 2010.05.21 문성근 씨의 한명숙 후보 지지 연설 - 5월 20일, 신촌
- 2010.05.20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후보 천암함 관련 긴급 기자회견
- 2010.05.20 천안함 종합 - "군, 언론에 고의로 허위발표"
- 2010.05.19 서해 교전 내용으로 천안함 특집방송을 만들라는 KBS, 답이 없다
- 2010.05.19 5월 18일 천안함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긴급토론회 동영상
- 2010.05.19 협잡질에 조작, 선동 - 천암함
- 2010.05.19 다시 만난 촛불,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 2010.05.18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0주년
- 2010.05.18 한나라당, 여자는 아는 게 쥐뿔도 없다고? - 한나라당 홍보 동영상
- 2010.05.18 천안함 · 광우병 · 4대강… 들러리가 된 ‘과학’
- 2010.05.17 '어뢰 침몰'이면 사퇴할 사람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다
- 2010.05.15 미 상원 결의안에 ‘북한’은 없다 - 한국 언론 보도, 선입견 조장
무인 설치 CD등을 만들 경우 메인 화면에서 설정을 클릭하시면 보이는 설정 창입니다
설치 파일에 스위치를 줘서
자동 설치가 되게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존 7Zip 압축을 이용하는 듯합니다
위 홈페이지의 포럼에 각종 스위치가 있는 듯한데
가입을 해야 하는 조건이라서 확인은 못 해봤습니다
아래는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입니다
저도 사용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간략하게 한글 언어 파일을 만들며 보니
사용법이 아주 간단한 것 같습니다
독립 실행형 설치 항목은 단일 설치 파일의 스위치를 넣어주고(자동으로 찾아주는 듯)
결과물의 저장 위치, 아이콘 지정, 압축률 등을 지정하시고
만들기를 클릭하시면 자동으로 실행 파일을 만들어 주는 구조인 듯합니다
디렉터리 항목은 단일 실행 파일이 포함된 폴더를 대상으로
위와 같은 조건 하에서 실행 파일을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SFXMaker 1.2.1 RC1
위 홈페이지에서 무설치 파일(Zip)과 설치 파일을 제공합니다
아래의 포터블은 홈페이지의 설치 파일로 만들어 봤습니다
Thinstall / 3.31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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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Desk Pro 7에 포함된 찾을 조건 지정 Size Manager Thinstall / 4.85 Mb X 2(Ko & En)
파일 찾기 유틸리티 File Finder.exe 와 Size Manager.exe 입니다
개인적으로 꽤 오래 전에 파일 및 폴더를 찾는 용도로
처음 사용을 했었던 파일 찾기 유틸리티입니다
이후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른 AvaFind를 거쳐 현재는 Everything을 사용하지만
Ntfs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볼륨이 있어 한글화를 새로 해봤습니다
AvaFind의 경우 파일 시스템을 가리지는 않지만
파일과 폴더의 변경이 많은 경우
일정 주기로 파일 DB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고
Everything은 Ntfs 파일 시스템에서만 작동을 하는 단점이 있어
틴스톨로 뚝딱거렸습니다
7.0.1.3 버전입니다
File Finder
① 특정 경로나 검색할 드라이브를 지정합니다
② 검색할 파일이나 폴더의 이름을 적어줍니다
③ 찾기 버튼을 눌러 검색을 시작합니다
④ 검색 결과가 나타납니다
RidNacs나 TreeSize Pro처럼
파일이나 폴더, 드라이브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유틸리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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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사진의 몸과 얼굴을 각기 별도로 합성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FaceOffMax 3.1.2.8 아래는 간단한 사용법입니다 ▼ 몸을 선택합니다 ▼ 합성을 하고자 하는 템플릿을 하나 선택합니다 ▼ 몸통을 선택했으니 이제는 ▼ 얼굴용 파일을 불러오면 ▼ 위에서 선택한 얼굴의 부분을 ▼ 몸통의 얼굴 부분에 합성 할 ▼ 필요한 경우 ▼ 각 항목의 슬라이드를 이용해 ▼ 텍스트나 풍선 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완성이 되면 Thinstall / 12.8 Mb
아마 초보자도 몇 번의 클릭 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고
찬찬히 하면 꽤 괜찮은 그림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설치를 할 경우에는 인터넷 브라우저에 툴바가 설치되는 경우가 있으니
툴바 설치를 원치 않는 분들께서는 아래 그림처럼
세 곳을 모두 선택 해제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을 처음 실행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새 프로젝트로 시작할 것인지 기존 프로젝트로 시작할 것인지 묻습니다
처음이니 새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르겠습니다
아래 예제에서는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선택하겠습니다
포터블 버전에는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추가 템플릿을 포함시켰습니다
합성을 시킬 얼굴을 선택합니다
라이브러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림 파일, 또는 웹캠에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제에서는 그림 파일을 지정하겠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왼쪽 창에 간단한 설명이 나옵니다
합성시킬 얼굴의 부분이나 얼굴 전체를 선택합니다
왼쪽 위의 지우기와 그리기 도구를 이용해 좀 더 자세히 선택을 합니다
각 도구에 마우스를 가져가시면 한글 도구 설명이 나타납니다
가져온 얼굴 그림의 크기나 각도를 맞춥니다
좌우, 상하 대칭, 회전, 옮기기, 확대, 축소 등을 합니다
얼굴과 몸을 색상 특징 별로 맞춥니다
파일로 저장, 메일로 보내기, 프로젝트 저장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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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HQ JPEG | up to ~ 6900 x 4600 | 300 dpi | 35.2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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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persky Internet Security 2011 11.0.2.556 정식 영문 108 Mb
Kaspersky Anti-Virus 2011 11.0.2.556 정식 영문 108 Mb
다운로드 ▶ Kaspersky Internet Security 2011 11.0.0.232 Final 영문 98.8 Mb
다운로드 ▶ Anti-Virus 2011 11.0.0.232 Final 영문 98.8 Mb
Release notes
KIS 11 최종 버전이 릴리즈 되어 VMWare7 버전에 설치를 해봤습니다 설치 프로세스 보호 인증은 라이선스가 없어서 평가판 버전을 선택했습니다 설치를 마친 후 메인 화면 메시지 창 설정 항목 시작 프로세스 한글 패치 아래 파일은 한글화가 좀 더 진행된 버전입니다 - 2010.06.08 설정 항목 ▶ Kaspersky 이전 기사 보기
환경은 XP Sp3, CPU 3.0C 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설치와 실행 모두
이전 버전에 비해 약간 무거워진 듯 하지만
멀티 코어 Cpu를 지원한다고 하니
해당되시는 분들께서는 플러스 적인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라이선스 키는 이전 버전과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설치를 마친 후 한글 패치도 해봤습니다 (게시물 하단)
한글 패치는 바이러스 제로 시즌2 까페의 상상좋아 님께서
RC 버전으로 50% 정도 하신 것을 사용했습니다
설치 옵션을 변경하고 설치를 했습니다 (화살표)
평가판 버전의 경우 설치한 날로 부터 하나의 컴퓨터에 1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레이에 생긴 아이콘과 우 클릭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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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만 해도 뉴스 그룹과 함께 요긴하게 사용을 했었던 FTP 프로그램입니다 각 창에서의 우클릭 메뉴 옵션 언어 설정 Thinstall / 12.3 Mb
오랫만에 판올림이 되어 간략하게 한글화를 해봤는데
사용한지가 꽤 되어 용어 등이 제대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CuteFTP Pro 8.3.4.0007
실행 화면
한국어 언어 파일을 프로그램이 설치된 폴더에 넣으시고
아래 그림처럼 옵션에서 Korea.lng 를 선택하신 후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시면 한글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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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en's BootCD 10.5
All in One Bootable CD which has all these utilities
. USB 메모리에 Hiren's BootCD 넣어 부팅하기
. Hiren's BootCD From USB Flash Drive (USB Pen Drive)
--------------------------------------------------
파일 추출 :
이미지의 BootCD폴더에 있는 uharcd.exe와 추출할 파일을 한 폴더에 꺼내놓고
프롬프트 상에서 아래의 명령어를 하시면 됩니다 ex) HddTools.uha를 추출할 경우
uharcd e HddTools.uha
---------------------------------------------------
ComboFix (0306) ... Designed to cleanup malware infections and restore settings modified by malware
Backup Tools
BIOS / CMOS Tools
Browsers / File Managers
7-Zip 9.13b ... File Manager/Archiver Supports 7z, ZIP, GZIP, BZIP2, TAR, RAR, CAB, ISO, ARJ, LZH, CHM, MSI, WIM, Z, CPIO, RPM, DEB and NSIS formats
Cleaners
FileSystems Tools
AlternateStreamView 1.12 ... View/Copy/Delete hidden NTFS Alternate Data Streams
BootSect 6.0.6 ... Boot Sector Manipulation Tool, This tool replaces FixFAT.exe and FixNTFS.exe
MultiMedia Tools
Ms Dos Tools
1394 Firewire Support ... 1394 Firewire Drivers for Dos
Network Tools
Angry IP Scanner 2.21 ... Scan IP addresses in any range as well as any their ports
Optimizers
Defraggler 1.19 ... to defrag your entire hard drive or individual files
Other Tools
Bulk Rename Utility 2.7.1.1 ... Rename multiple files, change timestamps and rename using EXIF data with the click of a button.
Partition Tools
GParted Partition Editor 0.5.2 ... to create, copy, paste, delete, hide, resize or move partitions without losing data
Password Tools
Asterisk Logger 1.04 ... Reveal passwords hidden behind asterisk characters.
Process Tools
Dependency Walker 2.2 ... Checks for missing/invalid DLL/modules/functions for any exe/dll/ocx/sys.
RAM (Memory) Testing Tools
MemTest 1.0 ... a Memory Testing Tool
Recovery Tools
Partition Find and Mount 2.31 ... Partition Find and Mount software is designed to find lost or deleted partitions
Registry Tools
ERUNT 1.1j ... The Emergency Recovery Utility NT Registry Backup and Restore for Windows NT/2000/2003/XP
Remote Control Tools
TeamViewer 1.85 ... Access any remote computer via Internet just like sitting in front of it, even through firewalls.
Security Tools
DiskCryptor 0.8 ... High speed disk encryption tool to encrypt all disk/partitions, including the system partition encryption support
Startup Tools
Autoruns 9.57 ... Displays All the entries from startup folder, Run, RunOnce, and other Registry keys, Explorer shell extensions,toolbars, browser helper objects, Winlogon notifications, auto-start services, Scheduled Tasks, Winsock, LSA Providers, Remove Drivers and much more which helps to remove nasty spyware/adware and viruses.
System Information Tools
BlueScreenView 1.26 ... Scans minidump files for BSOD (blue screen of death) crash information
Testing Tools
Disk Speed 1.0 ... Hard Disk Drive Speed Testing Tool
Tweakers
Dial a Fix 0.60.0.24 ... Fix errors and problems with COM/ActiveX object errors and missing registry entries, Automatic Updates, SSL, HTTPS, and Cryptography service (signing/verification) issues, Reinstall internet explorer etc. comes with the policy scanner
▶ All Versions Screenshots, USB, Download,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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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그림이나 사진 등에 여러가지의 효과를 넣어 주는 용도의 프로그램입니다
설치따윈 필요 없어의 제나비 님께서 포터블로 만드신 것이 있기에
간단하게 한글화를 해봤습니다
Virtual Painter Deluxe 5.0
각 페인터 예제 보기
Watercolor Oil Painting Gouache Color Pensil Patel
Rectangles Triangles Impasto Pointillism Silk Screen
Collage Drawing Airbrush Embroidery Gothic Oil Painting
Fauvist Oil Painting
텍스트 삽입
아래의 파일을 제나비 님께서 만드신 포터블의 app 폴더에 기존 파일을 백업하신 후 넣거나
설치하신 경우 설치된 폴더의 기존 파일을 백업하신 후 넣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동 압축 풀림 파일입니다 (VpLaunch.exe, main.d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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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 확정
8개 지역에서 치뤄지는 또 하나의 총선입니다
서울 은평 같은 경우는 악랄한 쥐떼들의 탄압에 의해
문국현 전 창조 한국당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한 곳입니다
* 7월 28일 재보궐 확정 지역
* 서울(1) : 은평 을(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 당선 무효로 재선거)
* 인천(1) : 계양구(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의 인천 시장 출마로 보궐)
* 충북(1) : 충주(이시종 민주당 의원의 충북 지사 출마로 보궐)
* 충남(1) : 천안을(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의 충남 지사 출마로 보궐)
* 광주(1) : 남구(강운태 민주당 의원의 광주 시장 출마로 보궐)
* 강원(3)
- 원주(쇠고기 거짓말의 한나라당 이계진의 강원 지사 출마로 보궐)
- 태백·영월·평창·정선(이광재 민주당 의원의 강원 지사 출마로 보궐)
- 철원·화천·양구·인제(이용삼 민주당 의원의 타계로 보궐)
-------------------------
ㆍ선거 지역 9곳으로 늘어
오는 7월 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졌다
기존의 재선거 지역(서울 은평을,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다 현역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6·2 지방선거에 대거 출마함으로써 재·보궐선거 지역이 늘었다
현재 7·28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 은평을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 영통 ▲강원 원주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충남 천안을 ▲충북 충주 ▲광주 남구 등 9곳이다
7월 재·보선이 전국적으로 9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짐에 따라 ‘미니 총선’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정치 거물들의 격전장이 될 공산이 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이재오 위원장, 김덕룡 특보, 손학규 전 대표, 장상 최고위원,
김근태 고문, 정대철 고문 , 한광옥 고문, 고희선 전 의원, 엄기영 전 사장
서울 은평을, 이재오 재기 노려
이번 재·보선에서 가장 화려한 조명을 받는 곳은 서울 은평을 지역이다
이 지역은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당선무효 확정을 받아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정치권의 이목은 이재오 권익위원장의 출마 여부다. 이 위원장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그는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었음에도 지난 총선에서 문국현 후보에게 일격을 당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위원장이 7월 재·보선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의 실수를 뒤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 지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아직 후보등록일(7월 중순)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위원장이 서울 은평을 재선거를 통해 정계에 복귀할 경우 한나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7월 예정)의 판도 변화 등
한나라당 내 세력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뚜렷한 구심점이 없던 친이계 입장에서는 이 위원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이 대통령이 정국을 정면 돌파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으며, 친박계는 현 정부 최고 실세인 이 위원장에 대해
더욱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으로 상징성이 큰 서울 은평을의 의원이 되기 위해 야권의 거물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주당에서는 장상 최고위원이 지난 3월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지역 다지기에 나섰다
그러나 역대 수도권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전략공천을 해 왔다는 점을 생각할 때
장 최고위원이 최종적으로 민주당의 공천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정대철·한광옥 상임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실시되는 수원 영통 보궐선거도 관심거리다
김 의원과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후보단일화를 약속한 상태로 둘 중 한 사람은 경기지사 본선에 나갈 수 없다
양측은 당원을 중심으로 한 공론조사 50%와 일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50%씩 반영해 야권 단일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현재 수원 영통의 민주당 지역위원장 자리는 비어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김진표 예비후보가 유시민 예비후보에게 승리한다면 민주당 측이 유시민 예비후보에게 수원 영통을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지사 출신인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지방선거 후 수원 영통 지역에 전략공천을 받아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들리고 있다
다 꺼져 가던 경기지사 후보 야권 연대에 기여한 손 전 대표가 이 여세를 몰아 경기지사 선거에서까지 승리하도록 기여한다면
수원 영통에서 나올 수 있는 충분한 명분이 된다는 얘기다
한나라당에서는 박찬숙 전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당협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고희선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엄기영 전 MBC 사장도 후보로 거론
수도권에서는 인천 계양을에서도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의원직을 반납했다
인천 계양에도 여야 간의 거물급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자천타전으로 김덕룡 청와대 국민통합특보 등이
여권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도 중량감 있는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7월 재·보선은 강원에서 가장 많이 실시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부터 각각 강원지사 후보로 공천장을 받은 이계진·이광재 의원이
강원 원주와 태백·영월·평창·정선의 지역구 의원직을 사퇴했다
한나라당 출신의 김진선 현 강원지사가 3선 연임제한 규정에 묶여 불출마하는 바람에 이 지역 현역 의원들이
의원직을 내던지고 지방선거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민주당 이용삼 의원이 타계해 공석이 된 철원·화천·양구·인제군도 재·보선 대상 지역이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텃밭인 강원 지역 3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짐에 따라 여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3곳 가운데 2곳이 민주당 출신 의원 지역구인 데다 최근 들어 이 지역의 민주당 지지층도 견고해져
결과를 함부로 장담하기는 힘들다
특히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이광재 의원의 지역구인 태백·영월·평창·정선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이시종 의원과 자유선진당 충남지사로 출마하는 박상돈 의원이
나란히 의원직을 내놔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을에서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
충청권의 보궐선거 핵심 이슈는 지방선거에 이어서 세종시법 수정안이 될 확률이 높다
특히 한나라당은 충북 지역에 국회의원이 한 명(송광호 의원)밖에 없는 점을 의식해 충주 지역 선거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최근 “충주 보궐선거를 계기로 충북 지역에서 국회의원 2명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 밖에서도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남구에서는 강운태 의원의 광주시장 선거 출마로 보궐선거가 이뤄진다
광주 남구에서는 본선보다 누가 민주당 후보로 공천받느냐가 더 중요할 정도로 민주당 후보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재·보선과 관련해 비록 전국 9곳에서 실시되지만 선거 열기는 과거와는 달리 뜨겁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국적 선거인 지방선거 직후에 실시되는 데다 선거일이 한여름 휴가철에 잡혀 있기 때문이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각 정당 입장에서는 18대 국회 하반기의 기선을 잡기 위해서라도
힘겨루기가 뜨겁겠지만 유권자 입장에서의 관심도는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명박 정권 심판론 등 구호도 이미 지방선거에서 써먹었기 때문에 야당들도 선거 전략을 짜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순철 기자 i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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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텍스트 형식 안의 문자열을 찾고
치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Search and Replace 6.5
Thinstall | 2.44Mb X 2 | Fosi | 32bit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고 얼마 전 판올림이 있어서
기존 한글 파일에 추가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아래의 예는 Thinstall / 2.18 Mb X 2 InsTall / Ko / Fosi /32, 64Bit ▶ 이전 버전 및 사용법 보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다른 국가 언어 파일인
SRLANG.dll (일본어)로 모두 한글화를 하고 막상 실행을 시켜봤더니
버전이 맞지 않는다는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
다시 32비트 실행 파일로 막노동을 했다는..
Search and Replace 6.4
아래는 처음 실행을 시킨 모습입니다
①번에 찾을 문자열을 쓰시고
문자열을 바꿀 경우에는 ②번에 바꿀 문자열을 적으시면 됩니다
③번은 검색을 할 파일 형식의 마스크를 적어주시고
④번은 검색을 할 폴더를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위의 조건을 지정하신 후
문자열만 찾을 경우나, 문자열을 바꿀 경우의 상황에 맞게끔
⑤번의 아이콘을 선택해 클릭하시면 됩니다
D 드라이브의 Korea 란 폴더에서
txt, hlp, glo, log, cmd, smi, inf, ini, stb, html 의 확장자 문서 내의
exit 란 단어를 검색한 결과 화면입니다
네모는 결과 화면에서 오른쪽 클릭을 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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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Illustrator Home
Adobe Illustrator CS5 SE
실제 설치 파일 크기 170 Mb 짜리 CS5 Illustrator가 보여 ▼ 영어 ▼ 설치 후의 한.영 실행 화면입니다 Illustrator CS5 se Ko / Thinstall / 232 Mb Illustrator CS5 se En / Thinstall / 231 Mb ▶ Photoshop CS5 Extended Ko & En 버전 별 보기
간략하게 한글을 추가하고 WinRAR로 재 패킹한 후
설치 및 한.영 Thinstall을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는 설치 화면입니다
설치를 하실 경우
하드 디스크에 설치되는 총 용량은 얼추 800 Mb 가까이 됩니다
설치 시 VC++ 2005, 2008이 자동 설치되며
바탕화면에 바로가기가 만들어지고
설치를 마치면 자동으로 설치 화면이 사라집니다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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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사진이나 그림을 위 단계에서 3번 완료 아이콘을 누르면 오른쪽 창에 변환된 그림이 표시되고 Thinstall / 1.5 Mb X 2(Ko,En)
스케치 모양 등으로 수정할 수 있는 용도의 프로그램입니다
위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유형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Convert Photo to Pencil Sketch 6.97
열기를 눌러 수정할 그림을 불러온 후
만들기 항목의 표준이나 전문가 모드를 선택합니다
두 번 클릭하면 전체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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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만 캡처할 수 있는 캡처 프로그램입니다 UPX 압축이 덜 풀렸는지 메뉴는 영문으로 표기가 되네요 제나비 님께서 만드신 포터블의 app 폴더에 기존 파일을 백업하신 후 넣거나 Home Capture text 5.5 ▼ 텍스트 캡처 ▼ 그림 캡처 기존 프로그램이 설치된 폴더의 기존 파일을 백업하신 후
네이버나 다음 등 오른쪽 메뉴가 막힌 웹페이지에서
텍스트를 캡처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Snagit 이나, Capture text 등 텍스트를 캡처할 수 있는 기존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무겁지 않고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듯합니다
마침 설치따윈 필요 없어의 제나비 님께서 간밤 포터블로 만드신 것이 있기에
간단하게 한글화를 해봤습니다
Text Catch 2.8
해당 메뉴에 마우스를 가져가시면
프로그램 창 하단의 상태 표시줄에
해당 메뉴에 대한 설명이 한글로 표시됩니다
설치하신 경우 설치된 폴더의 기존 파일을 백업하신 후 넣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동 압축 풀림 파일입니다
위와 같은 용도의 캡처 프로그램입니다
넣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동 압축 풀림 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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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재 스케치가 올라온 것이 있어 꾸며봤습니다 ▶ 기사 원문 보기 바보 연가
좀 더 많은 사진과 구성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로 방송을 보면서
뜨거워지는 눈시울을 애써 모니터 탓을 하면서 부볐지만
반 백년 난 무엇을 했나 먹먹한 회초리만 느낀 듯 합니다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를 앞세운 매국 구더기들의 발악을 하는 모습이
한동안 떠나질 않아 아물어 가는 잇몸만 다시 아금이며 흘린 피가
내심 부끄럽기도 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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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하실 경우,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Microsoft Visual C++ 2008 Redistributable 지원하는 형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인 화면의 안내 설명대로 변환 할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 간단한 사용법 입니다 ① 변환 할 파일을 끌어다 놓거나 파일, 또는 폴더 추가 메뉴를 이용해 파일이나 폴더를 추가합니다 위 단계에서 ③ 변환 할 형식을 선택하면 위 그림처럼 선택한 형식이 네모 상자로 변합니다 메타데이터 (F2) - ID태그 수정, 추가, 삭제 ④ '시작' 을 누르면 변환이 시작되고 Thinstall / 13.5 Mb 한글 언어 파일 / 1.0.0.139 버전 기준
음악 파일 형식을 변환시키는 용도의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언어 파일에 한국어가 없어서 간략하게나마 한글화를 해봤습니다
아래의 버전은 1.0.0.137버전이지만 위 홈페이지에 가시면
최신 설치 버전과 포터블 버전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쉐어웨어라고는 하지만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아래 그림처럼 얼추 4초 정도 보이는 등록 권유 창 외에는
모든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는 프리웨어 성격이 더 강한 프로그램 같습니다
Microsoft Visual C++ 2008 Redistributable이 없으면
아래 그림처럼 오류 메시지와 함께 실행이 안 됩니다
mp3, mp2, wma, aiff, amr, ogg, flac, ape, cue, ac3, wv, mpc, mid, cue ,tta, tak, wav, wav(rf64), dts, m4a, m4b, mp4, ra, rm,
aac, avi, mpg, vob, mkv, mka, flv, swf, mov, ofr, wmv, divx, m4v, spx, 3gp, 3g2, m2v, m4v, ts, m2ts, adts, shn, tak, xm, mod, s3m,
it, mtm, umx, mlp to m4a, alac, ape, flac, mp3, mp4 (using NeroAAC), ogg, raw, wav, wav(rf64), wma,
WavPack, mpc, mp2, Speex, ofr, ac3, aiff, tak, Shorten (명령줄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보이는 메인 화면입니다
메뉴를 이용해 파일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② 변환 후 변환된 파일이 저장될 폴더를 지정합니다
③ 변환 할 형식을 선택합니다
④ '시작' 을 눌러 변환을 시작합니다
▶ "Replay Gain" 이 뭘까?
네모 상자를 클릭하면 해당 형식을 자신에 맞게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예는 MP3 형식의 경우입니다
(제가 만들어 본 포터블 버전에는 Lame.exe, Microsoft Visual C++ 파일이 포함돼 있지만
일반 설치를 하실 경우는 별도로 다운로드하셔서 지정해줘야 합니다)
② 에서 지정한 폴더에 변환된 형식으로 파일이 저장됩니다
Lang 폴더에 덮어씌우신 후, 메인 화면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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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dio21.tv
3일 봉하에 못 오시는 수도권 시민들은?
저녁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오십시오!
이런저런 사정으로 23일 봉하에서 열리는 대통령님 1주기 추도식에 못 오시는 시민들을 위해 알려 드립니다
가급적 봉하 추도식 참석을 요청 드리지만, 불가피하게 봉하까지 못 오실 경우
서울광장으로 오셔서 아쉬움을 달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23일 저녁 7시 부산대학교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 1주기 추모 마지막 순회공연이,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 추모문화제와 연결돼 이원 행사로 진행되는 것으로 조정됐기 때문입니다
방송용이 아닌 공연이 서로 다른 곳에서 열리면서 위성 생중계로 동시에 연결돼 이원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무현재단>은 주요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추모모임’이 서울시로부터
23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 행사를 허가받고 추모행사를 갖게 되면서 행사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서울시청 앞 광장 추모행사의 내용과 의미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부산대학교와 서울광장을 위성으로 연결해 하나의 무대에서 하나의 행사처럼 공연이 진행되도록 조정했습니다
즉 ‘YB’(윤도현밴드) ‘강산에’ ‘안치환과 자유’ ‘이한철밴드’ ‘노찾사’ ‘우리나라’ ‘두 번째 달-바드’ ‘피아’ 등 가수들과
프로젝트 밴드 ‘사람사는 세상’, 시인 도종환, 영화배우 문성근 명계남, 개그맨 노정렬 등
출연자들이 부산-서울-부산-서울 식으로 돌아가며 이원으로 출연해 공연을 이어가지만, 양쪽의 관객들은 공연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위성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화질의 공동 중계를 보며 하나의 공연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두 개의 공연이 하나의 공연으로 합쳐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재단은 긴급하게 이원 행사에 필요한 위성중계 라인을 확보하고
서울광장에도 무대설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재단은 이원 공연 외에도 ‘노무현 대통령 추모 사진전’이 서울광장에서 전시될 수 있도록
작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서울광장 행사 자체가 시민들 자발적으로 기획된 것인 만큼
질서 유지와 안전 문제 등은 시민단체들이 맡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마지막 이번 이원 추모 공연이 ‘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촛불의 광장’이자 ‘노 대통령 시민분향소’의 상징인 서울광장이 뜻 깊게 하나로 연결된 행사인데다
마지막 추모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추모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 모두 생중계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전 다섯 번의 공연은 인터넷 중계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서울 공연은 우천 시에도 강행할 예정입니다
사람사는 세상
▶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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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의 결과 보고를 놓고
야당이 안보 위기를 초래한 책임으로 군 지휘관의 처벌과 대통령의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한나라당은 다음과 같이 대응했습니다. 먼저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문수 후보의 말입니다
게시물 하단에 관련 동영상이 있습니다
포문은 김 후보가 먼저 열었다. 그는 유 후보를 향해 “범인의 지문, 혈흔 모든 게 다 나왔는데, 아직도 |
한나라당 중앙당의 선대위 대변인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한나라당은 17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 대통령 사과 및 책임자 처벌을 |
참 재미있는 사람들입니다
결국,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은 북한이 저지른 일이니 북한을 욕하자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세요. 민군합동조사단의 결과 보고에 따르면 우리 해군은 엄청난 안보 위기를 초래한 것입니다
합조단의 발표대로라면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식으로 어이없게 공격을 당한 사실은 처음입니다
한 번 따져볼까요?
발표대로라면 우선 안보 당국은 사전에 북한 잠수정의 침투 징후를 알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잠수정 기지는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위성과 레이더로 이들을 24시간 감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해당 잠수정이 공격에 나선 것을 미리 알아채지 못했을까요?
결국, 이번 상황의 경우 침투와 도주 경로에 대한 어떤 물증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측뿐입니다. 그럼 도대체 뭘 한 것입니까?
뿐만 아닙니다
해군은 교전이 일어난 순간까지 적을 식별하지도 못했습니다. 하긴 천안함이 기동했는데 TOD도 찍지 못했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또한, 생존한 함장은 어떤 공격인지 파악도 못 했습니다. 작전지휘권 하에 놓여 있던 모든 지휘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적의 공격이 있었는데 식별조차 못했습니다
이러니 피격 이후 도주하는 적을 추적하지도 못하고 엉뚱한 새떼를 향해 함포 사격을 한 것입니다
더 더욱 끔찍한 건 천안함 침몰 후 십수 일이 지난 뒤까지도 이번 사태가 북한의 소행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총사령관인 대통령이 상황을 오판하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결정적인 예가 천안함 인양을 독려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백령도를 방문한 사건입니다
북한이 천안함을 피격한 것이라면 당시 백령도 현장은 전쟁터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무런 준비 없이 그곳을 방문한다?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 전시 작전 계획에 합당한 일일까요?
이건 무조건 말이 안 됩니다
결국. 전군 총사령관인 대통령부터 상황을 오판한 것입니다
이것보다 끔찍한 안보위기가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합조단 말대로 북의 피격에 의해 벌어진 준 전시 상황이라면 대통령은 절대 그 현장에 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건 이명박 정부와 해군이 얼마나 안보 위기에 무능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사람들은 되려 자신들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잘못은 북한이 저질렀으니 무조건 북한을 규탄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북한이 천안함을 피격한 것이라면 북한은 규탄받아야 합니다
철저하게 보복 계획을 세워서라도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북한을 응징한다고 해서 안보 위기를 초래한 현 정부와 해군의 잘못이 덮어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방 GOP에 북한 부대가 철책선을 뚫고 몰래 침투하여
잠자고 있던 모든 장병을 순식간에 살해하고 시설을 폭파시켰다고 합시다
그럼 북한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고 사망한 장병들에게 무공훈장을 주면 모든 게 정리되는 것입니까?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처벌받아야 하는 게 군인의 원칙입니다
최소한 교전이 일어났다면 모르겠습니다. 침투하는 적을 인지하고 교전을 했다면 설사 타격받았다고 해도
사망한 장병들은 영웅으로 대접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지난 2002년 6월 서해교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서해교전은 남북 군사력의 긴장이 초래한 일종의 우발적 도발입니다
그런 식의 도발에 의해 쌍방 간에 교전이 일어났고 우리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희생을 통해 적의 도발을 물리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당시 한나라당의 태도입니다
당시 한나라당이 어떤 주장을 했는지 한번 보시겠습니까?
지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태도와 비교해 보면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니 지금 천안함을 두고 이 정부와 한나라당이 비열한 정치적 공세를 취한다고 하는 것이죠
다들 한번 보세요
“서해교전 책임자 문책 금강산관광 중단해야” 한나라 진상조사 특위 한나라당은 7일 “서해교전 사태의 최종적인 책임은 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
서해교전 책임자 문책 논란 정치권이 6.29 서해교전에 따른 책임자 문책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
서해교전 “金 국방 등 해임” 문책론 확산 ■ 정치 쟁점으로 부상 서해교전 작전 실패의 문책 문제가 정국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
한나라 “金 국방 문책 안 하면 해임안 제출”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 등 |
한 입으로 두 말 하기의 달인들
이러니 이 정부와 한나라당 사람들을 비열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난 2002년 서해교전이 일어나자 국방부 장관, 합찹의장 등의 해임과 처벌 그리고 대통령의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서해교전은 지금 천안함 사태와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천안함처럼 경계에 실패한 상황이 아니라 우발적 도발에 대응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는 국회의 다수를 무기로 장관 해임안까지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그들이 지금 뭐라고 합니까?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면 “친북 반정부적” 행동이라고 합니다
“북과 대치된 안보 상황을 모르는 무식의 소치”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결국,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가 안보마저도) ‘자기들이 하면 로맨스이고 남들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잣대를 이용해서 국가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행위(선거)에 활용하겠다는 생각이구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보수랍시고 목에 힘주고 다닌다는 게 참 서글픕니다
이들은 이율배반을 달고 사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들입니다
막말로 자기들에게 유리한 선거 국면을 만들려고 김정일과 내통하여 휴전선에서 총 몇 방 쏘자고 했던 사람들 아닙니까?
97년 총풍 사건이 이런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무슨 국가 안보를 말한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한나라당은 지난 2002년 서해교전도 정부의 책임이라고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자들이 그보다 더 얼척("어처구니 없는") 천안함 피격에 관련자들의 처벌과 사죄를 요구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바로잡을 방법은 무엇입니까
바로 6.2일 국민들의 투표뿐입니다
투표를 하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건 국민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 기사 원문 보기
▶ 천안함 관련 종합
아래는 5월 20일 mbc 100분 토론중 김문수의 전형적인 친일, 수구, 매국노의 전형을 보여주는 천안함 관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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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책임자 전원을 처벌하라!
송영길, 한명숙, 유시민, 후보 천암함관련 긴급 기자회견
천안함 침몰 55일이 되는 오늘, 국방부는 북한의 잠수함이 백령도와 대청도 수역으로 침투하여
천안함을 어뢰로 격침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국방부의 오늘 발표가 사실이라면 당시 우리 군은 한미 군사작전 중
삼엄한 경계태세에 북한군이 우리 영해를 잠입하여 들어오는 것도, 초계함을 격침하는 것도, 도주하는 것도 파악하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우리 수도권 광역단체장 야권 단일후보들은 지난 두 달간 군과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하고 무능한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이 같은 안보 범죄를 저지르고도 사죄는커녕 이를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저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서울시민, 경기도민, 인천시민의 이름으로 다음의 사항들을 요구한다
하나, 이번 천안함 사태의 해법은 선거에 악용할 것이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인식과 적절한 대응조치가 중요하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확고한 안보 태세는 한반도의 평화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려야 한다
국가의 안보 책임자가 작전 중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발표를 너무나 태연히 하는 현실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할 수밖에 없다
하나, 이번 사태는 이 정권의 병역 기피 인사들이 이름뿐인 안보대책회의에서 탁상공론만 일삼는 동안
국가의 안보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무너졌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나라가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누구를 믿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것인가?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참사의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희생 장병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하나, 합조단의 발표처럼 우리 해군의 해상 전선이 뚫리고 북에 피습을 당한 채 도주하는 적을 추적하는데도 실패했다면
우리 군의 지휘관은 전대미문의 안보 범죄이다
군대의 규율은 전투에서 지는 것은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이 참담한 안보위기의 책임을 물어 국방부장관과 국정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즉각 해임하고,
합참의장과 합참 차장,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국방정보본부장, 해군 참모총장, 해군 작전사령관, 제2함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 치욕적인 패전의 책임자 전원을 군사법원을 열어 군 형법에 따라 즉각 처벌해야 한다
하나, 천안함이 침몰된 지 55일이 지나도록 합조단은 아직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피습되었는지 명확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추정과 억측으로 일관하면서 생존 장병들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핵심 자료들은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
정부의 발표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TOD 동영상 비공개 의혹 등 베일에 가려진 천안함 관련 자료를 국회진상특위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와 국민의 의구심을 불식시킬 수 있는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우리는 이 같은 안보위기를 본 일이 없고, 단 한 번도 북의 도발에 패전한 적이 없다
이번 참사로 이명박 정권의 안보 무능, 무책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한마디의 사죄도 없고,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이명박 대통령은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한다
이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선거개입을 하겠다는 것으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가를 지키다가 숨져간 46명 장병들의 숭고한 영혼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2010. 5. 20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한명숙
경기도지사 범야권 단일후보 유시민
인천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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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구체적 행적 밝히지 못하면 시나리오 불과해”
북한 잠수함 야간전투 취약…초등생이 프로야구 이긴 꼴
20일 오전 ‘천안함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를 들은 군사전문월간지 <디앤디포커스> 김종대 편집장은 위와 같이 말했다
합조단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현실적으로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김종대 편집장뿐 아니라, 일부 전문가들도 합조단의 발표에 대해 “북한 잠수정의 구체적 행적을 밝히지 못한 이번 발표는
구체적인 증거가 아니라 하나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낮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합동조사단은 20일 이번 사건에 대해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300t 미만)이
△공해의 수중을 통해 외곽에서 우회해 잠입한 뒤 △야간에 사고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천안함을 타격하고
△신속히 현장을 이탈하여 △잠입했던 경로로 되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하나하나의 사안들이 모두 실현되기 쉽지 않은 일이라고 비판한다
공해를 통해 외곽에서 잠입했다는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합동조사단조차도
북한 잠수정이 백령도 인근 지역을 통해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종대 편집장은 “전문가들은 그 동안 서해로 북한 잠수정이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해왔다”고 지적한다
서해의 짙은 염분과 빠른 물살, 얕은 수심이 잠수함의 운행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데도,
서해 5도 주변에 있는 수많은 그물을 뚫고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실제로 1998년 6월 동해에서도 북한 잠수정 한척이 꽁치잡이 그물에 걸려 나포된 적이 있다
▲ 〈문화방송〉 촬영 화면
▶ "유성 매직 소금물 담그기 테스트" 기사 보기
합동조사단은 이런 서해의 상황을 고려하고, 또 “방어선이 뚫렸다”는 질책을 피하고자
“북한 잠수정이 공해를 통한 우회 침투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언제 어떤 경로로 침투했는가”라는 구체적인 사항이 제시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합동조사단의 침투 경로 발표에 대해
“백령도 인근을 통해 들어온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내놓은 일반적인 수준의 추론”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잠수정이 야간작전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이런 공해 침투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디앤디포커스> 박수찬 기자는 지난 5월호에 실린 북한 잠수함 분석 기사에서
북한 잠수정은 “야간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상을 해야 하는” 후진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300t 미만급 잠수정은 침투 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감시창을 통해 야간투시경으로 작전지역을 살펴야 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경우, 북한 잠수정은 남한이나 미군에 의해 발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합동조사단이 “야간에 사고 현장에 대기하고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전문가들은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이 또한 북한의 잠수정이 천안함의 항해 경로를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북한 잠수정이 그 넓은 바다에서 정확히 사고 현장에 매복하고 있었다는 것은 천안함이 어떻게 움직일지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이는 북한이 당시 키리졸브 훈련에 임한 남한과 미군의 군사기밀을 파악하지 않고 가능하겠느냐는 것이다
만일 북한이 ‘무작정’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천안함 공격에 성공했다면,
이는 북한 군부가 매우 낮은 성공 확률의 작전을 펼쳤으나 운 좋게 성공시킨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해
민.군 합동조사단의 과학수사분과장 윤종성 육군준장이 침몰해역에서 수거한 어뢰의 프로펠러와 추진 모터를 공개하고 있다
amin2@newsis.com
수중에서도 빠른 물살이 흘러 인양 작업 조차 쉽지 않았던 사고 해역에서
단 한방에 초계함을 두쪽 낼 수 있는 것도 성사되기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또한 북한 잠수함이 매우 운이 좋아서 타격에 성공했다고 설명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
또 합동조사단은 이날 발표에서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이 천안함을 침몰시킨 뒤 신속히 현장에서 이탈하여
잠입했던 경로로 되돌아간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북한 잠수함이 움직이면 소음 등이 발생해
잠수함의 위치가 파악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합동조사단이 “북한 잠수정이 사고 현장에 ‘대기’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도
북한 잠수함이 발각되지 않은 이유가 움직임 없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천안함을 공격하고 북한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잠수함이 기동할 때는 소음이 발생하고,
이 잠수함은 사고 해역에 있었던 10여척의 우리측 해군 함정과 합동 군사훈련 중이던 미국측 함정에 의해 관측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영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미군 문제 팀장은 이에 대해
“정부 주장에 따르면, 북한 잠수정이 감시 정찰 장비가 훌륭한 13척의 전함들이 있는 상황에서
천안함을 일격에 타격하고 가버렸다는 것”이라고 그 신빙성을 낮게 평가했다
김종대 편집장은 이런 모든 사실을 종합할 때
“북한의 잠수정의 재원이나 낙후도 등을 고려할 때 그 수준을 ‘초등학교 야구단’이라고 한다면,
한미 합동군의 수준은 ‘프로 야구단’”이라며, “만일 합동조사단의 발표대로라면 초등학교 야구단이
프로 야구단을 이기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통일운동 활동가는 “합동조사단의 발표대로라면 북한의 잠수정은
‘스텔스 잠수정’이거나 ‘홍길동 잠수정’이라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 기사 원문 보기
▶ 日 언론 “한국정부 발표 사실이면 北 잠수정 능력 ‘세계 최고’”
▶ 천안함 사태를 보는 또다른 시각 - 미 핵잠수함과의 충돌설
▶ 천안함은 제 2의 메인호 사건?
112년 전 한밤 9시에 미국 군함이 정체 모를 폭발로 침몰한다
한국 언론들처럼 미국의 일부 언론은 ‘적’의 공격이라 몰아붙이며 스페인과의 전쟁을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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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장 "모선도 놓쳤다? 말도 안 돼···해군 문닫아야"
▶ 北국방위 "남측에 천안함 검열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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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관련해서는 웬만한 것에 놀라지 않는다
최근 공영방송 KBS는 무엇을 상상하든 항상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오후 늦은 시각,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에서 보낸 메일의 내용은
또 한번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제목도 섬뜩하다
"북풍 바람잡이용 천안함 특집 방송을 당장 중단하라!"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내용인즉은 그렇다
KBS의 높으신 분이 교양제작국과 기획제작국에 갑자기
천안함 관련 프로그램을 급조해서 방영하란 명령을 내리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교양제작국에 내린 명령이 참으로 가관이다
"서해교전"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주문이란다
스모킹 건은 없지만 정황상 북일수 밖에 없다는 정부의 입장에 보조를 맞춰
"北風"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당장 만들라는 주문이다
최근 정부 정책에 늘 한발 앞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KBS.
시신 인양도 전에 모금방송으로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더니
결국 또 이런 급조 프로그램으로 사회 분위기를 선도(?)해 나가신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현역단체장의 시정 평가라는 미명 하에
오세훈 후보에게는 3분 30초의 시간과 5번의 발언 기회를,
타 후보에게는 1분 30초와 1번의 발언 기회만 제공하겠다고 하고
토론 주제도 '세종시 문제', '일자리 창출 방안',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등으로만 한정하는
가이드라인(4대강 문제, 무상 급식은 논의 주제로 안된다)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면서
오세훈 방송, 한나라당 방송을 자처하더니..
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이고야 말았다
더 이상 KBS는 국민의 방송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KBS를 공영방송으로 가진 나와 우리 국민은 정말 불행하다
▶ 기사 원문 보기
▶ KBS, 천안함 발표 맞춰 '北風 프로그램' 제작 지시
▶ KBS 천안함 발표 앞두고 북풍 방송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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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성명서
북풍 바람잡이용 천안함 특집 방송을 당장 중단하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천안함 북풍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KBS에서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려 하고 있다
어제(5월 17일) 사측으로부터 오는 20일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 발표에 맞춰 교양제작국과 기획제작국에서
천안함 관련 프로그램을 급조해 방송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그런데 그 내용이 정말 황당하다
이번 주말 기획제작국 ‘심야토론’팀은 천안함 사건을 정리하는 스튜디오 종합구성 토론을,
교양제작국에서는 서해교전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라는 것이다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짓인가?
이제 아예 벌거벗고 관권선거와 북풍조성에 앞장서자는 것인가?
천안함 사건 발표 시점에 서해교전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하라는 지시에 제작진들은 경악하고 있다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자기 떨어진 이 프로그램은 이번 주 일요일 방송 예정이다
이 시점에 왜 갑자기 서해교전인가?
이는 천안함 사건 역시 북한의 공격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어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해
며칠 후 있을 지방선거에서 여당에게 유리한 결과를 안겨 주겠다는 의도라고 밖에는 달리 생각할 수 없다
이것은 천안함과는 관련이 없다고, 순수하게 서해교전을 다룰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시치미를 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방송 그 주에 갑자기 급조 지시가 떨어진 이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믿어줄 사람은
KBS 내외부 어디에도 없다
심야토론에서 만들겠다는 토론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군당국의 발표가 진실이라는 전제 하에 안보의식을 강요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수차례 천안함 관련 토론 프로그램이 나갔을 때
어떻게 하면 정부에 대한 비판을 피해갈까 노심초사했던 사측의 지난 행적을 볼 때
이 프로그램에서 천안함의 진실을 규명하고 군과 정부의 책임을 준엄히 묻는 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상상에 가깝다
KBS는 지난 천안함 모금 방송으로 KBS 방송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시신이 인양되기도 전에 모금방송을 감행하는 작태를 저질렀고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군과 정부의 잘못을 준엄히 질타해야 할 때 입을 다물었다
그런데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할 대로 상실한 군의 발표에 맞춰
제작진들조차 어이없어 하는 프로그램을 급조하겠다는 것은 KBS가 정권의 충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국민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은 한번으로 족하다
KBS를 두 번 죽이는 이 천안함 특집방송을 당장 멈춰라
정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으면 사장과 임원들이 직접 찍고 편집해 만들어라
그리고 자막에 그 자랑스런 이름들을 새겨 넣어라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만약 강행을 하겠다면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북풍몰이용 방송들을 저지할 것이다
<끝>
2010년 5월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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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합조단 대변인 "훈련용 어뢰엔, 화약 없어"
민군합동조사단이 18일 일부 언론의 '합조단이 천안함 절단면에서 발견한 화약 성분과
7년 전 발견된 훈련용 어뢰의 화약 성분을 비교해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문병옥 합조단 대변인은 이날 "훈련용 어뢰에 폭약이 있을 수 없다"며 일부 언론의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일부 언론은 우리 군이 서해 연안에서 북한의 훈련용 어뢰를 수거했고, 합조단이 천안함 절단면에서 발견한 화약과
훈련용 어뢰에 남은 화약성분을 비교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훈련용 어뢰에서 발견된 화약 성분은 어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데 쓰인다고 썼다
하지만 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것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배터리)나 엔진"이라고 말했다
훈련용 어뢰에 폭약을 넣어 굳이 폭파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게 대변인의 설명이다
'훈련용 어뢰는 말 그대로 훈련용'이라는 것이다
또 프로펠러 파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확인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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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명박의 통화. 오바마 발언의 비틀기
오늘 한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 明博)와 오바마의 통화에서
오바마가 "미국은 한국 정부의 (천안함 사태) 대응과 국제조사단의 조사 활동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영어권 뉴스는 극히 드물다
로이터 통신만이 백악관 대변인의 발표를 보도했는데, 이 기사의 내용은 한국 언론의 보도와는 의미가 아주 다르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는 조사에서 밝혀진 사실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론만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WASHINGTON (Reuters) - The investigation into the sinking of a South Korean warship in March was among issues U.S. President Barack Obama and South Korea President Lee Myung-bak discussed in a telephone call on Monday, the White House said in a statement.
"President Lee provided an update on the status of the investigation into the sinking of the ROK naval vessel Cheonan in which 46 Korean sailors lost their lives," the statement said.
"The two leader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obtaining a full accounting of the event and committed to follow the facts of the investigation wherever they lead," the statement said.
South Korean officials have not officially accused North Korea but have made little secret of their belief that Pyongyang deliberately torpedoed the corvette Cheonan near their disputed border in retaliation for a naval firefight last year.
North Korea has denied any involvement and has accused Lee's government of trying to use the incident for political gains ahead of local elections in June.
Obama and Lee also pledged "their utmost efforts to ensure the security of the Republic of Korea," the White House statement said.
In a speech last week, U.S. Deputy Secretary of State James Steinberg said the outcome of the investigation would influence how the United States deals with North Korea.
(Editing by Sandra Ma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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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촛불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6.2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손 피켓을 든 채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유성호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6.2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과
촛불을 든 채 공연을 즐기고 있다
ⓒ 유성호
촛불이 다시 모였다
교복 차림의 고등학생, 우비를 맞춰 입은 대학생들, 한 우산 아래 서있는 연인과 군복을 챙겨 입은 예비군,
하이힐을 신은 젊은 여성과 넥타이를 맨 아저씨까지
폭우가 쏟아져도 우산 속에서 촛불을 밝히고 구호가 적힌 종이를 든 모습은 2년 전과 다를 바 없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MB OUT' 대신 '반성합니다, 투표하겠습니다'라는 구호를 들었다는 것이다
촛불은 국민 주권 운동본부, 2010유권자 희망 연대와 문화 연대가 공동 주최한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났다
18일 오후 7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시작한 집회에는 1000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200여 명) 의 시민이 참석했다
궂은 날씨에 가끔은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자리를 떠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정장차림의 참가자가 늘어났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지켜보았고 몇몇은 촛불을 들기도 했다
사실 촛불의 재회는 쉽지 않았다
경찰이 이날 행사를 불법 집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고 주요도로 인근에서 개최한다는 이유로 불허했던 것이다
하지만 주최 단체들이 행정 법원에 '집회 금지 처분 효력정지 청구'를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집회가 개최될 수 있었다
"촛불 다시 만나 행복하다"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6.2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손 피켓과 촛불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서 가수 손병휘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유성호 손병휘
사회를 맡은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 희망 팀장은 집회를 시작하며 "경찰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을 무시하고
집회를 금지시켰지만 법원에서 마음껏 집회하라며 이를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5.18 기념식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게 막는 개념 없는 정부를 규탄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실컷 불러보자"면서 노래를 선창했다
교복을 입고 집회에 온 김인식 군(18)은 "다시 촛불을 들 수 있어 행복하다"며
"곧 있으면 선거가 있는데 다른 건 모르겠지만 교육감 선거만큼은 친환경 무상 급식, 학생 인권 조례 등
청소년들이 정말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군은 이명박 대통령의 '촛불 반성' 발언에 대해 "정말 많이 반성했다. 그동안 안일하게, 편하게만 살려고 했던 마음이 부끄러웠다"며
"촛불을 열심히 들어 월드컵의 열기가 아닌 촛불의 열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집회에 이어 '반성 촛불 페스티벌'이 계속 됐다
참가자들은 "6월 2일 투표해요, 무상급식 앞당겨요, 4대강을 살립시다, 반값 등록금 필요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어지는 문화 공연을 함께했다
행사는 오후 9시까지 이어졌고 비가 그치지 않았지만 집회 시작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지켰다
집으로 돌아가던 한 시민은 "비가 안 왔으면 더 많은 사람이 모였을 텐데 아쉽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했었다"고 말했다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 유성호
▲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5.18 30주년 기념 집회'와
'반성 촛불 페스티벌'에서 한 참가자가 촛불이 켜진 아이패드 화면과
6.2지방 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최지용 (endofwinter) / 유성호 (hoyah35)
▶ 기사 원문 보기
▶ 법원 "경찰이 5.18 기념 집회 불허할 근거 없다"
젊은이들이여. 밥은 굶으셔도 투표는 굶으시면 안 됩니다. 6월 2일 - 이외수 님 트위터
For the memory of Gwangju 1980
임을 위한 행진곡 Down - 민주 택시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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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0주년 기념일입니다
우리는 오늘 온 국민의 이름으로 먼저 가신 열사들의 그 높고 소중한 뜻을 기립니다
5.18 정신의 핵심은 저항 정신입니다. 30년 전 오늘, 우리 국민은 피로써 저항했고, 2010년 오늘은 표로써 저항할 것입니다
5.18 정신은 87년 6.10항쟁으로 이어졌고, 6월 정신은 2010년 야권 단일화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5.18과 6.10 때 범민주세력과 국민들이 하나가 돼 어깨를 걸었던 것처럼, 2010년 5월 국민은 야권 연대를 이뤄냈습니다
이 힘은 6월 2일, 투표로 그 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명박은 오늘 2년 연속 5.18 국가 기념식에 불참, 광주 정신을 모독했다
국가보훈처는 공식 추모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빼벼렸다
행정 안전부는 전공노 가족의 망월동 묘역 참배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이명박 정권의 뻔뻔스런 5.18 부정은 그 자신이 한국 민주주의의 적임을 자인하는 증거다
30년 전 광주 영령은 2010년 오늘 행동하는 양심으로, 깨어있는 시민으로 부활했다
광주의 5월 정신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명박!
국민의 추상같은 심판을 기다려라!
▶ 굴욕당하는 5·18 30주년
▶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방아타령” 파문
▶ ‘5.18 민중 항쟁 30주년 서울 행사 기념식’의 정몽준 축화 화환
▶ 정몽준, 5.18기념식장에 '형형색색 화환' 보내
▶ 오바마와 이명박의 통화. 청와대와 백악관 발표가 다르다
막가는 이명박 - 닮은 꼴 오세훈
청와대와 서울시가 '청와대 사랑채'에서 시민을 상대로 4대강 공사 홍보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청와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청와대 사랑채 2층 녹색성장관에 '4대강 살리기'란 이름의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있는 것
중앙선관위가 정부 정책의 홍보 활동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4대강 사업 홍보관' 운영을 중단하라고 요고한 상태에서 일어난 일
청와대와 서울시 합작으로 관권 선거를 벌이는 꼴
'북풍'은 키우고 '노풍'은 재우려는 저열한 음모도 진행 중
정부는 6.2 지방 선거 선거 운동 시작일은 20일 천안함 조사 결과를 발표키로
정부는 북한 소행으로 결론짓고, 신문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북풍설'을 흘리고 있는 중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인 23일 다음날엔 월드컵 축구 대표팀 한일 평가전 개최
25일엔 힐러리 미 국무장관 방한, 27일엔 이명박 대국민 담화
국민이 아직도 물타기에 속으리라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
오세훈 서울 시장 후보가 입만 열면 자랑했던 "지난 4년 동안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27위에서 12위로 15계단이나 뛰어올랐다"는 말이 새빨간 거짓말로 들통
오 후보의 주장은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서울의 도시 경쟁력 순위를 근거로 한 것
중국 사회과학권 발표에 따른 서울 도시 경쟁력 순위가 05~06년에는 27위 였으나 07~08년에는 12위를 기록했다는 것
그러나 오 후보가 인용한 자료에서 05~06년 순위는 2003년 자료였고, 07~08년 순위는 대부분 01~05년 자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2006년 시장에 취임한 오 후보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수치였던 것
오 후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자랑하고 다녔다면 한심한 '무자격 시장'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뻔뻔한 '거짓말쟁이 시장'인 셈
2009년 세계적 평가 기관인 머서(Mercer) 휴먼 리소스 컨설팅의 삶의 질을 포함한 종합적인 도시 평가에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은 세계 83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 기사 원문 보기
▶ ‘서울시 빚’ 이명박·오세훈 8년간 3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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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여자는 아는 게 쥐뿔도 없다고?
지난 18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 심사위원회는 일명 ‘아오모리 노래방 성희롱’ 사실이 인정된
송명호 현 평택 시장을 2010 지방 선거에서 또다시 한나라당 평택 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4월 8일 서울고등법원이 송명호 시장의 성희롱 사실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이 판결을 가뿐하게 무시하고 그 열흘 뒤엔 성추행범을 공직후보로서 공천한 것이다
최연희 의원부터 정몽준 의원까지 끊임없이 성폭력 소식을 달고 다니는 한나라당이니
이 공천 소식을 듣고도 사실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 싶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제작한 2010 지방 선거 홍보 동영상을 보고는 한동안 충격과 의문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한나라당의 공식 홍보 동영상이 아니라 한나라당을 비꼬기 위해 네티즌이 만든 패러디 영상인 줄 알았다
정말 이걸 여성 유권자들에게 표를 호소하기 위해서 만든 동영상일까?
이거야말로 한나라당 내부의 지능적 안티가 만든 동영상이 아닐까?
여성 유권자를 겨냥해서 이렇게 저열한 홍보 동영상을 대놓고 만들 정도의 수준이라면
한나라당에서 그렇게 많은 성폭력이 일어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한나라당 성폭력 사건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한나라당, 친히 막장 개그의 진수를 보여주다
이제는 그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재밌는TV의 ‘남녀 탐구생활’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남녀 탐구생활이 주는 웃음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그 디테일한 묘사에 있다
평소 모습과는 달리 억지 애교와 내숭을 떨어대는 여자와 시종일관 폼을 잡고 허풍을 늘어놓지만 결국은
그 찌찔함이 들통나는 남자의 모습이 어느 순간 우리의 일상과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녀 탐구생활이 주는 웃음이 항상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남자는 20대, 30대, 50대 할 것 없이 무조건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달리 말하면 그래서 항상 여자는 예뻐야 한다)거나
여자는 자신이 잘못해놓고도 걸핏하면 눈물을 흘려서 남자에게 뒤집어 씌운다 같은 메시지는 불편하기 그지없다
현실에서의 남자와 여자는 훨씬 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이는 사회 통념에 근거하여
‘남자/여자’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재생산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녀 탐구생활을 보면서 실컷 웃고 나서도 그 뒷 끝은 씁쓸할 때가 종종 있었다
이번 한나라당의 선거 홍보 동영상은 남녀 탐구생활의 씁쓸한 웃음 막장편을 보는 기분이었다
남녀 탐구생활은 그나마 재미라도 있다면, 이건 뭐 재미도 없고 풍자도 없었다
한나라당이 만든 선거 탐구생활은 총 8편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는 여당편, 정당편 등 2편이 공개되어 있으며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는 여당편, 정당편, 후보자편 등 3편의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이 중 여당편 내용은 대충 이렇다
휴일에 여자가 집에서 빈둥거리며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남동생이 등장해서
"뉴스 좀 보고 살아라, 그러니까 아는 게 하나도 없지" 하고 훈계를 늘어놓는다
이때 내레이션을 하는 성우는 "여자는 뉴스를 바퀴벌레보다 싫어해요. 드라마는 재방, 삼방도 보면서 뉴스는 절대 안 봐요
여자는 사실은 아는 게 쥐뿔도 없어요"라고 쐐기를 박는다
이쯤 되면 '너희가 몰라서 그렇지. 여자도 뉴스를 보거든' 하고 반박하는 게 오히려 무색하게 느껴진다
그냥 입이 쩍 벌어질 뿐이다
대체 한나라당은 뭘 믿고 이런 홍보 동영상을 만들었을까. 게다가 남동생이 이 정도는 알아야 된다며 내는 퀴즈란 게
한국 정부가 원전을 해외로 수출한 나라를 맞추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방사능 오염 및 사고 위험이 높아서 환경 단체에서 반대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외로까지 수출했다는 것이
여당이 제1업적으로 내세울 만큼 그렇게나 자랑스러운 것일까?
후보자편은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백마 탄 왕자님' 타령까지 등장한다
화창한 봄날, 여자가 길을 걷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얼굴을 찌푸린다
주위를 보니 '멘트 이상하고, 외모 이상하고, 의상 이상한'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여자는 후보자 얼굴만 보고 별로라고 생각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린다. 이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하고
여자. '반짝 세일'인가 싶어 아줌마 파워를 발휘해서 헤치고 들어가니, 얼굴 잘 생기고 샤방한 한나라당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여자는 '백마 탄 왕자님'처럼 잘 생긴 한나라당 후보에게 한 눈에 반해서 한나라당 후보를 적극 지지하게 된다
자기 입으로 '백마 탄 왕자님'이라고 말하는 대담함(?)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은 둘째치고,
선거에 나서면서 그 많은 공약 중에 내세울 것이 후보 얼굴밖에 없었냐?는 질문이 목구멍까지 튀어나온다
한나라당의 지방 선거 홍보 동영상의 메시지를 요약하면 이렇다
여자들은 뉴스도 안 보고 무식하고, 드라마만 보잖아. 그러니 얼굴 잘 생긴 후보를 공천해줄 테니 얼굴만 보고 찍어라
만약 네티즌이 이런 패러디 동영상을 만들었다면 이건 한나라당의 여성 정책에 대한 비판적 풍자라고 그나마 이해해줄 수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 정권을 획득한 여당임을 강조하는 한나라당의 공식 홍보 동영상으로 이런 걸 만드는 의도는 무엇일까 심히 궁금하다
이거야말로 웃자고 한 농담에 죽자고 달려드는 것이 아닐까?
한나라당은 여성 유권자가 그렇게 만만한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세훈 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여행(女幸)프로젝트’는 여러모로 여성들의 빈축을 샀다
물론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준다는 데야 그 취지에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 걷다가 보도 블럭에 굽이 끼면 불편하니, 보도블럭을 평평하게 교체해주겠다는 데서는 그야말로
피식 헛웃음이 나왔다. 여성들이 살기 힘든 사연은 수백가지, 수천가지인데
그래 고작 골라낸 것이 하이힐 때문에 걷기가 힘든 거라니, 이건 뭐 너무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의 이번 선거 홍보 동영상은 한나라당이 여성유권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여성들은 ‘얼굴, 멘트, 의상’으로만 후보자를 판단하기 때문에, 겉만 번지르르한 후보를 내세워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면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거야말로 오산이다
한나라당이야말로 자신들이 패러디한 남녀 탐구생활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다시 보길 바란다
남녀 탐구생활에 나온 여성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학벌, 경제력, 집안 배경까지 모든 정보들을 순식간에 스캔하고 판단하며
얄미울 정도로 똑 부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백마 탄 왕자님’타령이나 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여성유권자 정책은
너무 시대착오적이여서 안스러울 지경이다
‘여자들이여, 뉴스를 보라’는 한나라당의 호기로운 메시지에 나 또한 적극 공감한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이렇게 시대착오적인 여성 정책을 전개한다면, 뉴스에 눈 뜬 여자들이 과연 한나라당을 선택할지는 미지수이다
정치, 코메디랑 달라요!
여성 유권자가 그렇게 만만한가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 기사 원문 보기
한나라당은 논란이 확산되고 여론의 반향이 거세지자
오늘 오후에서야 홈페이지의 해당 동영상을 삭제
야당 편
후보자 편
▶ 동영상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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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 광우병 · 4대강… 들러리가 된 ‘과학’
이종필 연세대 연구원(물리학)
새로운 증거 나와도 결론 그대로…‘납득할만한 조사’없어
4대강 등 현안마다 ‘과학’ 강조하며 도구로 사용
10여 년 전 대학원에서 일반물리학 조교를 할 때의 일이다
기말고사 시험에 이런 문제가 하나 나왔다
“행성의 운동을 원운동으로 가정하고
케플러의 제3법칙으로부터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유도하라”
정상적으로 일반물리학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이 문제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행성은 태양을 하나의 초점으로 하는 타원운동을 하는데, 원운동이라고 가정하면 상황이 매우 단순해진다
케플러의 제3법칙은 행성의 공전 주기의 제곱이 궤도 장반경의 세제곱에 비례한다는 법칙이다. 이 사실과
원 운동의 구심 가속도를 이용하면, 중력이 물체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뉴턴의 법칙을 쉽게 유도할 수 있다
이렇게 문제를 푼 학생들은 감점이 없었다. 그런데, 한 학생의 답안지가 눈에 들어왔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은 중력에 대한 자연의 기본 법칙이므로
케플러의 제3법칙까지 갈 필요도 없이 항상 성립한다”
이 답안지는 즉시 조교실을 일주하며 조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뉴턴이 케플러의 법칙에서 곧바로 만유인력을 유도하지는 않았다
그 답안지의 말 자체만 놓고 보면 전혀 틀렸다고도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문제의 의도는 명확했다
케플러의 법칙에서 출발하여 만유인력의 법칙을 이끌어 내라는 것이다
이 답안지에 0점을 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출제자가 요구하는 최종적인 결론(만유인력의 법칙)을
답안 작성의 출발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결론을 전제로 뒤집어서는 올바른 논리를 세울 수 없다는 것은
굳이 일반물리학 기말고사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되는 상식에 속한다
그래서 거창하게 ‘비과학적’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조차 민망할 것 같다
나는 최근의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10여 년 전의 그 0점짜리 답안지가 떠올랐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다짐처럼 "과학적이고 납득할만한 조사 결과"를 보여줄 것인가
사진은 인양된 천안함 함수. 한겨레 자료사진
천안함 조사과정이 ’결론에 맞춘 재구성’으로 비치는 건 왜일까?
천안함 침몰에 대한 합동조사단의 공식 조사결과 발표가 20일로 다가왔지만, 이미 한국에서는
북한 공격에 의한 침몰로 오래 전부터 결론이 나 있었다
이런 사건의 경우 침몰 원인이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가 사고에 의한 것인가가 일차적으로 중요함에도
정부와 군, 보수 언론은 외부 공격으로 미리 단정지었다
그리고는 한국 함정을 공격할만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지 않느냐는 대단히 ‘과학적인’ 논리로 북한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일반물리학 시험 문제 형식으로 말하자면,
“증인들의 증언과 인양된 함체, 각종 기록 증거들을 이용하여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분석하라”는 문제에 대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암함이 침몰했으므로 다른 증언이나 증거를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없다”는 답안을 제출한 것과도 같다
사고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사망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전사자’가 되어버린 건,
이를테면 뺑소니 혐의가 있는 운전사가 피해자에 대해 치한의 칼을 맞아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을
경찰이 아무런 의심 없이 인정한 것과도 같다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었으므로 속속 드러나는 증거와 정황들은 그 결론에 맞게 재구성될 수밖에 없었다
버블제트라는 생소한 단어가 나오자마자 북한이 버블제트 기술을 입수했다는 기사가 떴고
지진파에 의한 충격량이 추정되자 북한이 보유한 어뢰 몇몇이 지목되었다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니까 물기둥이 수평으로 퍼지는 어뢰가 나왔고,
서방에서 많이 쓴다는 폭발물 성분이 검출되자 그 수입 경로를 추적하기도 했다
그 성분의 검출량이 과학적으로 의미 있는 양인지, 오차는 얼마인지,
이것이 버블제트에 의한 비접촉 폭발이라는 발표와 상충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의 의혹과 질문은 허용되지 않았다
더 나아가 해군참모총장은 장례식에서 보복을 다짐했고
새로이 구성된 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은 “북한이 개입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라고 했다
나는 북한의 공격에 의한 침몰도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많은 팩트들을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분석한 결론(전제가 아닌)이어야만 한다
예컨대 버블제트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높다면, 지구상에서 버블제트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군에 의한 오폭을 먼저 의심하는 것이 정상적인 추론의 과정이 아닐까?
천안함 조사 원칙이라던 “과학적이고 납득할만한 조사” 과정이었나?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면 그 어떤 새로운 증거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침몰”이라는 결론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이 결론에 맞춰 그 새로운 증거를 해석하는 일은
지금까지 정부와 군, 보수 언론이 보여준 상상력에 비추어 보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런 일련의 과정을, 대통령이 여러 번 강조한 “과학적이고 납득할만한 조사”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어떤 과학자도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실험 데이터를 짜 맞추지 않는다
그것은 과학의 적이다
게다가 정부는 결정적인 자료들은 전혀 공개하지 않았으며
합동 조사단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는 마치 과학 논문에서 저자 이름도 무명씨로 나오고 실험과 관련된 중요한 수치도 숨겨진 것과도 같다
그런 결과를 의미있게 받아들일 과학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론이 전제로 둔갑하는 경우는 천안함 뿐만이 아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 정책인 ‘비핵 개방3000’이나 최근 제시한 ‘그랜드 바겐’도 마찬가지다
이들 정책은 한마디로 말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전폭적인 대북 지원(이전 정부의 ‘퍼주기’보다 더한)을 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 말 자체만 놓고 보면 아무런 모순이나 문제가 없을뿐더러 매우 합리적인 정책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부터 지금까지 북한과 미국이 밀고 당긴 북핵 협상의 과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비핵 개방3000이 일반물리학 0점짜리 답안지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단적으로 말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은 현재 6자 회담이라는 틀 안에서 경주되고 있다
즉,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그 반대 급부로 에너지 확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및 체제 보장을 원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는 원론적인 수준의 문제일 뿐이다
그보다는 ‘어떻게’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는 북한이 핵실험을 두 차례 강행하고 6자 회담도 교착 상태에 빠진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 수교 협상에 나서게 할 것인가,
그 결과로 동북아에서 어떤 안보 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이다
이미 모든 관련국(한국 정부도 포함해서)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오랜 세월을 논의해 왔고,
당사국들이 행동 대 행동으로 단계별 조치들을 세밀하게 취해 왔던 상황에서 (물론 지금은 교착 상태이지만)
갑자기 주요 당사국인 한국이 뜬금없이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하고 나오는 것은
우리의 어설픈 외교 역량만 드러낼 뿐이다
북한 핵 포기는 한국을 포함한 관련 당사국들의 노력에 의한 결과로 도출되어야 할 목표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부시 전 행정부는 이렇게 전도된 논리로 북한 핵문제를 다루었다가 실패의 쓴잔을 맛보아야만 했다
밤을 잊은 채 진행되는 경남 창녕군 길곡면의 함안보 건설 현장.
한반도 4대강의 지도를 바꾸는 대형사업을 이토록 서둘러 진행해야 할 이유는 뭔가
한겨레 자료사진
‘4대강 사업은 친환경적’이란 결론 낸 채 반대 증거 무시하는 태도는…
또 다른 현안인 4대강 사업에서도 모든 결론은 이미 내려져 있었다
원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도 될 것인지 아닌지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환경 영향 평가도 해야 하고
문화재 조사도 해야 하지만, 올바른 결론을 내기 위한 그 모든 과정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철저하게 무시되고 있다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과학적 사실 자체보다도 그런 사실을 얻기 위한 과정 자체이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4대강 사업이 친환경적이라는 결론을 미리 내리고
일단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과학은 과학이 아니다
최근 정부와 조선일보는 새로운 논리를 들고 나왔다
4대강을 주도적으로 반대하는 서울대 모 교수가 예전에는 인천 공항도 반대했다면서
4대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든 일단 반대부터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반대논리에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반대해 왔던 조선일보가 이런 논리를 편다는 것도 의아스럽지만
인천 공항과 4대강 사업이라는 두 개의 독립된 사안을 무리하게 연결하는 시도도 그리 과학적이지는 못한 것 같다
왜냐하면 인천 공항을 반대한 것이 틀렸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4대강 사업 반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로 손꼽히는 아인슈타인이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하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정적인 우주를 설명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프리트만이나 르메트르가
아인슈타인 방정식을 풀어서 우주가 팽창한다고 주장하자 이들을 공개적으로 경멸하기까지 했다
아인슈타인은 억지로 우주 상수를 도입해서 자신의 방정식을 추하게 만들면서까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우주 팽창의 증거들이 도처에서 발견되자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우주상수 도입을 “생애 최대 실수”라며 철회하기에 이른다
그런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의 확률론적 해석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신은 주사위놀이 따위는 하지 않는다”고 할 만큼 코펜하겐 학파의 확률론적 해석을 믿지 않았으며
온갖 아이디어로 코펜하겐 학파의 거두였던 닐스 보어를 괴롭혔다. 그러나 역사는 아인슈타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아인슈타인이 그렇게 우주론과 양자역학의 정론에 맞서 잘못된 과학적 주장을 했다고 해서 아무도 이후로 그의 말을 무시하거나
과학자로서의 명성을 폄훼하지 않았다. 오히려 양자 역학은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을 거치며 훨씬 더 굳건한 반석 위에 설 수 있었다
정부의 논리에 의하면 아인슈타인조차도 언제나 근거 없는 반대만 일삼는 데모꾼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 소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제도장치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은…
한국의 소비자를 위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보증할 '과학적' 근거를
한국 정부는 사후에라도 확실하게 마련했는가. 한겨레 자료사진
최근에는 조선일보와 이 대통령이 2년 전 있었던 광우병 관련 촛불집회를 다시 들고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며 이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조선일보를 두둔했다
대통령이 말했던 그 ‘억측’ 가운데 하나를 조선일보는 “도대체 광우병 대란은 지금 어디 있는가?”라고 물었다
잠복기가 10년쯤 되고 의심환자의 머리를 열어 봐야 최종 확인이 가능한 인간 광우병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왜 이런 질문을 지금 던지는 것인지 그 의도가 무척 의심스럽다
(광우병의 낮은 확률에 대해서는 이 기사를 참고할 것)
2년 전 광우병 논란이 휩쓸고 지나갈 때도 우리는 이 대통령과 언론의 ‘과학’에 시달렸다
당시 주한 미 대사였던 버시바우는 “한국 국민들이 과학에 대해 더 많이 알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그들 과학의 핵심은 ‘미국 소는 안전하다’는 것이었다
촛불을 들고 나선 시민들은 비과학적인 괴담에 휩쓸려 이성을 잃고 거리로 나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미국 소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나라는 미국과 한국밖에 없다
특히 재협상의 기준으로 삼겠다던 일본과 대만은 여전히 엄격한 수입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과학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특정한 과학적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런 사실을 얻기까지의 과정이다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주장과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을 때,
각각의 결론을 얻기 위해 어떤 과학적 근거와 논리가 동원되었는지를 살펴 비교하면
둘 중 어느 주장이 보다 과학적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부와 보수 언론의 주장은 천안함이나 북핵과 마찬가지로
증명해야 할 결론을 먼저 상정하고 다른 모든 근거와 사실을 갖다 맞추었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정부 관료들과 보수언론 스스로가 몇 달 전에는 미국 쇠고기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뒤에 갑자기(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을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말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과 보수 언론이 ‘과학’을 말하려면 OIE가 무슨 근거로 미국을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했는지,
그와 관련된 기준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을 얼마나 보장하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지를 주체적으로 따져보는 과정을 밟았어야 한다
그러나 이후 정부의 행보는 미국 입장을 대변하는 데에만 머물렀다
특히 광우병의 주범으로 지목된 사료 문제에 대한 강화 사료 조치에는 개선된 사항이 거의 없는 데다(동아일보 관련 기사),
미국 내 도축장에 대한 한국의 접근권도 제한적이며 광우병 발생 시 한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도 사후적이다
요컨대 한국 정부가 미국 소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방법이 협상 결과 제도적으로 차단된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처음 쇠고기 수입 협상안 (c) 이종필
각 정부별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허용 부위가 표시되어 있다
방법론으로서의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이 대통령과 보수 언론은
단편적인 사실들 몇몇을 들고 나와 과학과 팩트의 권위를 실어 국민들을 몰아세웠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의 모든 언명이 모두 사실에 부합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라도 그가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 모두가 사실일 리는 없다
대통령이나 정부나 언론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과정을 통해 잘못된 사실을 걸러내고 합리적인 근거들을 확보하여 보다 믿을 만한 결론을 도출하는가이다
적어도 이 점에서 이명박 정부는 0점이다
자신이 듣기 싫은 소리는 컨테이너 산성과 전경들로 막아 버렸으니까
현안마다 ‘과학’을 강조하지만, 정작 과학은 정치적 주장을 정당화하는 도구일 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광우병 사태, 4대강 사업, 천안함 사건, 꼬여가는 남북관계 등을 돌아보면,
현 정부는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 이미 자신의 정치적인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과학을 들러리로 내세우고 있다
과정과 방법론으로서의 과학성을 체득하지 못한 이에게는 과학의 경이로운 성과들이 그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도구로밖에는 보이지 않을 법도 하다
그러나 정해진 결론에 모든 것을 끼워 맞추는 과학은 무늬만 과학일 뿐이다
내가 채점하는 학생의 답안지가 내 손을 떠나 조교실을 떠돌아다니며 온 동네 웃음거리가 되는 상황은 그다지 유쾌하지 못했다
아마도 국제 사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4대강 사업, 북한 핵문제,
그리고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답안지를 돌려보며 키득거릴 것만 같다
불행하게도 이 답안지는 한 학기 학점에만 국한되거나, 담당 조교의 마음이 편하지 못한 수준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5천만, 아니 7천만의 생명, 그리고 우리가 지금 살고 있고 대대손손이 살아가야 할 이 땅의 미래가
그 속에 적혀 있기 때문이다
이종필
“우주를 만들 때의 신의 뜻을 알고 싶은 아인슈타인의 후예. 대통령에게도 과학을 가르치고 싶은 물리학자”
연세대학교 연구원 (물리학) | 입자물리이론 연구 중 | 네이버 ‘오늘의 과학’ 격주 연재, <신의 입자를 찾아서>
<대통령을 위한 과학 에세이> 등 저술. http://twitter.com/stst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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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원인이 어뢰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 유시민 후보가 사퇴해야”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는 저들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명박 정권은 북한 잠수정이 어뢰로 천안함을 침몰시켰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또 정몽준 대표 등 여당은 천안함 사태를 이번 지방선거에 악용하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갖고 있다
▲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대합실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TV화면에는 눈물을 글썽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눈이 크게 확대되어 방송되고 있다
ⓒ 유성호(오마이뉴스)
정부와 여당이 대한민국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의 원인이
어뢰 공격으로 밝혀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니 참으로 놀랍다
아마 저들은 오는 20일에 발표될 천안함 중간 조사 결과에
“북한의 어뢰를 맞고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말이 들어가면 만세라도 부를 태세다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한심한 집단이다
정 대표의 바람이 현실이면
△ 북한 잠수정이 레이더와 음파탐지기에도 걸리지 않고 몰래 침투해서
△ 어뢰를 발사해 우리 측 군함을 순식간에 두 동강 내고
△ 아무도 모르게 무사히 도주한 것이 된다
만약 사태의 전말이 이렇다면 이게 과연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퇴할 일인가?
당장 대통령과 국방장관, 한나라당 대표 등 정부와 여당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모두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총사퇴해야 할 일이 아닌가?
천안함 침몰 당시 우리 군은 실전에 대비해 서해상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까운 곳에 속초함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군함이 여러 척 있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우리 군함을 공격해 침몰시켰는데, 정부와 여당은 몇 달이 지난 뒤에야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면
현 정권의 안보 무능이 백일하에 드러나는 것이다
어뢰 침몰이 사실이면 이명박 정권은 우리 국민과 장병들의 생명을 보호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당 대표가 이런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꼴이니 분노보다 서글픈 생각이 앞선다
국민들이 군 당국과 정권에 대해 불신하는 것보다 더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없다
불신을 자초한 정부와 여당이 반성은 하지 않고, 여당 대표가 나서서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이용해
연일 유시민 후보를 공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만약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 어뢰 공격으로 밝혀지면
사퇴할 사람은 유시민 후보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대표일 것이다
이에 대한 국민들과 정몽준 대표의 생각을 듣고 싶다
2010년 5월 16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양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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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넛지(Nudge) 효과'에 대한 인용 중 발췌한 것입니다
중략..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할 것이다!
담화문에 북한을 언급할 것이다!!"
이러한 기사 속에는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다는 구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말 속에는 이미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다라는 전제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신문을 읽는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북한이 어뢰를 발사했으니까
'저런 내용의 기사가 쓰여지겠지'라고 인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식은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다가 계속적으로 이러한 투의 문구를 접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쉽게 굳어져 버리는 것이지요
(사족 - 어뢰냐 아니냐, 북한이 했냐 안 했냐 를 말하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고가 어떻게 굳어지는 가를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렇게 한 번 굳어져 버리면, 그것을 되돌리기가 상당히 힘들게 되지요
굳어지는 것은 쉬운데 그것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것은 그만큼 어렵습니다
또 다른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얼마 전 '법정 스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사족 - 법정 스님을 욕하거나 비하하거나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 분의 책 '무소유' 아주 유명하지요
유언은 책 내지 말라였지요
바로 이것이 '넛지 효과'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책이 없어지겠구나' 라고요
그렇기 떄문에 불티나게 팔리지요
출판사는 이 기회를 십분 이용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다시 찍어 냈습니다
...하략
▶ 유시민, "북 소행 주장, 국제 사회 웃음거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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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안 제출자 다섯 명이 본회의가 아닌 전자 처리로 토의없이 의결한)
'미 상원 결의안'에 ‘북한’은 없다
한국 언론 보도, 선입견 갖게 만들어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인 다국적 합동조사단이 오는 20일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미국 상원의 ‘천안함 결의안’ 소식이 들린다
이 뉴스는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천안함 사고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는 연합뉴스 기사와 동시에 나와
미국 의회도 북한 소행으로 결론을 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 연합뉴스 5월 15일자 보도
그러나 미 상원 결의안을 찬찬히 뜯어보면 천안함 사고 원인이 북한이라는 내용은 없다
아래의 미 상원 결의안을 클릭하시면 원본 번역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미 상원 결의안을 클릭하시면 원본 번역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결의안은 천안함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이미 내려진 유엔의 대북 제재 조치가 이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때가 때인 만큼 그냥 지나치기 힘든 미 상원의 행동이다
미 상원도 천안함 사고 원인이 북한이라는 ‘착각’과 ‘오해’를 유발하는데 일조한 것이다
천안함 사고 원인이 북한이라고 몰아가는 이명박 정부와 수구 세력의 합동 작전에 대해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일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미 상원이 움직임은 예삿일이 아니다
그것은 미국이 한국 정부와 입장을 같이 하고 있구나 하는 선입견을 갖게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국제법상 영구 미제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사히(朝日)> 신문의 15일 보도에서 그 가능성은 더 커졌다. 이 신문은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인 국제 민·군 합동조사단은
‘어뢰에 의한 침몰’로 결론을 내리지만, 북한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는 명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어뢰의 생산국, 그 발사 주체가 규명되지 않으면 이 사고는 미스터리 대형 참사의 하나로 남게 된다
선진화를 외치던 이명박 정부가 국방 관련해서 국제적으로 군사적 자위력이 없는 한국이란 오명을 자초한 것이다
이 사고가 국제적으로 영구 미제가 된다 해도 국내 정치에는 메가톤급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은
한국 정치의 후진성과 무관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은 희생된 장병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고 ‘단호한 대응’을 수도 없이 언급한 바 있다
청와대와 조사단은 ‘외부 원인’으로 사고 원인을 좁혀놓았으며 폭발물의 흔적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흘렸다
이 대통령이 취한 일련의 천안함 관련 언행은 그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보를 초기부터 알고 있었으며
조사 등의 절차는 요식 행위였다는 것을 의심 사기에 충분하다
대통령이 자신과 극소수만이 사고에 대한 결론을 파악했으면서도 국민을 상대로 두 달 가까이 모르는 척 하면서
의도된 방향, 즉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쪽으로 여론을 조종한 것은 중대한 문제다
이는 국민의 머슴다운 정상적인 정치적 태도가 아니다
미국은 천안함 사고 초기 북한 개입 증거가 없다는 식이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과 한 편이라는 식의 태도를 바꾸는 모습으로 비친다
천안함에 대한 한국 집권 세력의 비과학적이고 비국제법적인 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미국의 상원의 결의안은
자칫 동북아가 한미, 북중으로 더 깊이 나눠지는 쪽으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천안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다국적 합동조사단 발표 이후 클린턴 미 국무장관 내한,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 등이 예고되고 있다
외교 라인은 북한의 소행을 전제로 미국, 중국,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활발히 전개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수구 언론은 오래 전부터 북한 응징론을 합창하고 있다. 이달 말이면 6.2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닥친 시점이다
천안함 비극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뻔히 내다보인다
지금도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제1 요인이 천안함이다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사고를 국내 정치에 활용하기 위해 외교적 손실을 감수할 정도의 맹목성을 이미 보인 바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중국 정부에 외교적 관행을 완전히 깨는 식으로 항의하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 그 사례의 하나다
천안함 사고 원인이 미궁인 상태에서 근거 없이 혐의 대상으로 지목한 북한 최고 지도자의 중국 방문에 대해
주한 중국 대사를 국내 카메라 앞에서 추궁하는 식의 결례를 이 정부가 모를 리 없다
그것은 국내 정치적 효과를 위해 외교까지 희생시키는 무모함을 선택한 것이라 보아야 한다
천안함 사고가 국제, 국내용으로 나뉘어 이명박 정부에 이용되게 된 것은 수구언론의 적극적 협조만이 아니다
야권의 무능과 무기력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권은 천안함 사고에 대해 이렇다 할 문제 제기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보자
이번 사고가 한미합동군사훈련 도중 일어났다면 미군 해군이 얼마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지, 혹은 책임은 없는지 규명하는 작업을
해야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수많은 장병이 참변을 당한 비극으로 군에 자식을 보내야 할 부모나 젊은이들의 불안을 고려했다면
정부와 군의 일방적인 정보 독점과 의제 설정을 야권이 방치하는 것은 부적절했다
이 대통령이 사고 원인 조사 중인데도 화랑 무공 훈장을 수여한 사실, 군이 사고원인이 외부라면서 단호한 대처 등을 외치면서도
정작 국방 태세 미비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에 대해서 말을 아끼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필요했다
천안함 관련해서는 야권은 거의 실종상태였다
이런 모습을 외국에서도 놓칠 리 없다
미국 상원이 이명박 정부를 적극 지원하는 식의 결의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야권은 깊이 자성해야 한다
고승우 / '미디어오늘'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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